Q.T/2010

나의 멍에는 쉽고 나의 짐은 가볍다.

환대린 2010. 1. 28. 10:01
마11:20 그 때, 예수님께서 자신이 가장 많은 기적을 베푸셨던 도시들을 꾸짖기 시작하셨습니다. 그것은 이들이 회개를 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28 무거운 짐을 지고 지친 사람은 모두 나에게 오너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할 것이다.
29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워라. 그러면 너희 영혼이 쉼을 얻을 것이다.
30 나의 멍에는 쉽고 나의 짐은 가볍다.

예수님은 자신이 가장 많은 기적을 베푸셨던 도시들을 꾸짖으신다. 그 이유는 이들이 회개하지 않았기 때문이고...
이 말씀에 의하면 예수님이 기적을 베푸신 궁극적 이유는 회개였다. 회개를 위해 기적을 사용하셨다는 것이다. 근데... 막상 기적을 체험한 사람이나 이를 본 사람이나 이를 들은 사람들 중 많은 이들은 기적을 체험하고 보고 듣는 것만으로 그쳤다. 그 궁극적 이유를 깨닫지 못했었다.
그렇다면 나는 과연 눈에 보이는 현상을 통해 그 현상만 보는 것이 아니라 그 일을 통한 하나님의 진심을 헤아리고 있는가를 돌아보게 된다. 
내가 체험하는 기적 그 속에 숨겨진 하나님의 진심에 눈을 뜨는 사람이 되어야 할 것 같다. 달랑 기적만 체험하고, 게다가 과거의 기적만을 추억하면서 그 기적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사람이 아니라 기적보다 더 크신 하나님의 마음을 헤아릴 수 있는 그런 사람이 되어야 할 것 같다.

내가 너희를 쉬게 할 것이라고 하신다. 이 말씀만 있으면 참 좋다. 근데...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신다. 웬 멍에? 대신 이렇게 말씀하신다. 니 무거운 짐말고 쉬운 내 멍에를 매고 가벼운 내 짐을 지라고... 그러면 너희 영혼이 쉼을 얻을 것이라고... 
육과 영이 지친 사람에게 영혼에 쉼을 주신다? 그거면 족하다는 말씀인가??
가벼운 짐, 쉬운 멍에...쩝.

하나님 오늘 말씀을 통해서는 제가 하나님의 진심을 헤아리는 것에 많이 부족한 사람임을 느낍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내가 원하는 것과는 상당부분 다른 생각을 가지고 계신 분이시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현상속에서 하나님의 진심을 볼 수 있는 눈을 허락하여 주세요. 그리고 아무리 그게 쉬운 멍에이고 가벼운 짐이라도 그냥 아무것도 안지고 그저 쉬는게 가장 좋은 게 아닌가 싶은데... 하나님의 생각은 그게 아니시니 제 무거운 짐들을 다 내려놓고 하나님의 쉬운 멍에를 메고 배우게 하시고 하나님의 가벼운 짐을 지게 도와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