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2009

어릴 때부터 지금까지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 순종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렘3:25 090909

환대린 2009. 9. 9. 10:37
렘3:19-4:4

25 우리는 이제 우리의 부끄러움을 요로 삼고, 망신거리를 이불로 삼겠습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 죄를 지었기 때문입니다. 또한 우리와 우리 조상 모두가 죄를 지었고, 어릴 때부터 지금까지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 순종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4 유다 사람들과 예루살렘 백성아, 너희의 생각과 마음을 깨끗이 하여라. 그렇지 않으면 너희의 악한 행실 때문에 나의 분노가 너희 사이에 불같이 퍼질 것이니, 아무도 그것을 막을 수 없을 것이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자기 입으로 고백하고 인정?하는 것 중에 하나가 25절 말씀이다. 
어제 하나님은 단지 너희의 죄를 인정하라고 하셨다. 근데... 그들은 오늘 말씀에서 그들의 죄를 인정하고 있다. 근데 그들이 죄를 지었다고 인정하면서 그 이유?를... 물론... 25절 위에도 이미 구체적인 죄를 그들 스스로 말하고 있긴 하지만... 여하튼... 죄를 인정하고는 그 이유?를...  바로... 어릴 때부터 지금까지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 순종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라고 말하고 있다는 것이다.
사실 순종하지 않았다는 그들의 고백.. 이것이 죄로 당연함에도 불구하고 왜 오늘은 그 순종함에 대해 새롭게? 생각하게 되는지 모르겠다. 새삼스러울 것도 아닌 불순종인데... 
그러면서 드는 생각은 하나님은 과연... 우리의 어떤 행동을 순종하지 않음의 범주?안에 넣으실까 생각해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그동안 나는 그저... 순종한다는 의미를... 뭐랄까? 저 사람 참 순종을 잘 하는 사람이야라고 평가하면 그 사람은 뭐든... 노는 잘 안하고 예스를 잘하는 사람... 시키는 것은 뭐든지 하는 사람... 일종에 명령이나 요구사항들을 군소리없이 잘 해내는 사람정도로 인식하고 있었는데... 그러면서 어떤 의미에선... 성경의 큰 아들인가 작은 아들처럼... 안해요 했다가 회개하고 하는 그런 행동도 나름 높게? 평가하고 있었는데... 사실.. 내 경우에 이런 적용?은 참 쉬지 않았어서 더욱이 이런 모양의 순종을 더욱 가치있는? 순종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물론 안하는 것보단 뉘우쳐서라도 하는 것이 훨씬 좋은 것이지만...)
오늘은 하나님 입장?에서의 순종이라 함은 새삼스럽게도 그것만은 아닐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건... 일종의 행위의 범위에서 뿐만 아니라 훨씬 크게 순종의 의미를 보아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 생각이 들어서 다시 본문 말씀을 읽어보았다. 
19. 20절 말씀을 보니... 하나님은 그들을 양자로 삼으셨고 다른 어떤 나라의 땅보다 좋은 아름다운 땅을 주면서 생각하시길 너희가 나를 나의 아버지라고 부르며 배반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셨다고 하신다. 근데... 이스라엘 백성은 마치 남편에게 진실하지 못한 여자처럼 나에게 진실하지 않았다고 말씀하신다.
음..... 부모의 관계, 부부의 관계로 그들과의 관계를 말씀하시면서 배반, 진실하지 못함을 지적하셨다.
그리고 4절 말씀에서도 하나님의 말씀은... 악한 행실이라는 것은... 생각과 마음에서 비롯된다는... 그래서 너희가 악한 행실을 하지 않으려면 너희 생각과 마음부터 깨끗이 하라는 맥락?의 말씀을 하고 계신다.
음.......

여하튼 하나님께 순종하지 않음의 시작은 드러나는 행동 이전에 생각과 마음에서 비롯되는 것이다. 하나님이 위에서 지적하신 배반, 진실하지 않음도... 
하나님의 우리에게 대한 순종, 불순종의 잣대?는 우리의 드러난 행동 보다 이전인 우리의 생각과 마음이라는 것을 오늘 큐티를 통해 새삼 깨닫게 된 것 같다. 정말 너무나 당연한 것을 오늘에 와서야 새삼스럽게 느끼다니....
그래서 이것이 은혜이고 감사인 것 같다. 
문득 무릇 지킬만한 것보다 더욱 마음을 지켜라라는 말씀이 생각나서 정확한 말씀을 다시 찾아보고자 검색어을 치니...덕분에? 시119:112도 발견하게 되었다.  

잠4:23 모든 지킬 만한 것 중에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개역개정)
시119:112 내가 주의 명령들을 지키기로 마음을 확실히 정합니다. 바로 마지막 순간까지 주의를 기울여 지키려 합니다.(쉬운성경)


하나님 오늘 말씀을 통해 순종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진리의 성령님께서 저의 잘못된 순종의 의미를 고쳐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물론 저는 행동으로도 순종치 못하는 것이 많은... 정말 부질없는 고집을 부릴 때가 많은 사람입니다. 행동도 부족한 저에게 순종은 마음에서 생각에서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말씀해 주셨으니.. 음... 사실.. 어떤 의미에선 더 막막할 수 있겠으나... 그렇지 않게 도와주세요. 오늘 주신 말씀처럼 저의 생각과 마음이 깨끗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그래서 그로 인한 바른 행실을 할 수 있게 도와주세요. 그리고 말씀처럼 주의 명령들을 지키기로 마음을 확실히 정할 수 있는 그런 확정된 마음도 허락하여 주시길 원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