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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사맞으러 서울갔다옴0524

환대린 2008. 5. 24. 21:35
네이버 마이홈이 폐지되면서 이곳에 짐을 다 옮겼다. 그동안 써놓았던 글이 이렇게나 많다니...
근데 이 글들은 대부분 내가 신앙생활을 아주 잘?? 하고 있을 때의 글들이라고나 할까?
결혼을 하고 큐티를 사람들과 공유하지 않으면서 그만큼 내 글들도 줄어들었던 것 같다.

예전에 썼던 글들을 읽어보면서... 다시금 말씀을 늘 가까이 하면서 생각을 글로 표현해서 남겨둘 필요성을 느끼게 되는 것 같다.


오늘은 토요일인데 주사를 맞기 위해 서울을 나갔다 왔다.
시험관을 처음 하고 있는데 4일은 배주사와 엉덩이 주사를 병행하는데 배주사는 냉장보관이라 병원에 두고 왔다. 내일도 일부러 몇분만에 맞을 주사를 맏기 위해 서울을 나갔다 와야 한다.
사실 준비하는 과정속에서 주사맞으러 계속 병원에 나가는 일들을 감사할 수 있는 마음을 달라고 기도했었는데... 이를 고생으로 여기는 마음이 적어도 내겐 지금은 없다.
물론 하나님께서 이런 복잡하고 피곤한 과정없이 게다가 돈도 않들게 아기를 자연적으로 주신다면 더 좋을게 없겠지만... 그래도 감사하는 마음을 주시길 바란다.
그리고 지금까진 감사하다.

내일은 덕분에 서울에서 예배를 드리려고 한다. 그 예배가 감사의 제사였으면 좋겠다.

하나님께서 이번엔 꼭 성공해서 건강하고 지혜롭고 총명한 아기를 허락해 주셨으면 좋겠다.

하나님이 사라를 기억하시고 한나를 기억하셨듯이 날 기억해 주셨으면 좋겠다.


처음으로 시험관하는데 이 부분에 대해 사람들에게 기도부탁을 할까 말까 고민이다.
하나님께선 이 부분들을 내가 기도부탁하길 원하시는지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