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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요일 대학부 예배시간 정기총회 시작하기 몇분 전... 화장실을 가려는 나를 주형이가 부른다. "간사님, 저요. (중략 = 말하지 말라고 그랬음. 물론 대학부 사람들에겐 아직 말하지 말라는 의미 같지만^^ 그래도 난 입이 무겁다.) 어쩌구 저쩌구 됐어요." "와우~~ 축하해." 정기총회 시작됨. 자리가 원래 떨어져 있었는데... 갑자기 내 옆으로 옮겨오더니... 아까 말하던 내용들의 간증을 것도 무쟈게 길게 한다. 나야 원래 다른 사람 간증듣는 것과 간증하는 걸 너무 좋아하다보니... 열심히 정기총회를 뒤로^^ 하고 열심히 듣고 열심히 말했다. (난 대신 낯선 사람에겐 간증을 잘 안하는 편이다.) 물론 내가 한 간증은 목적이 이끄는 삶의 파트너를 내 사고를 넘어서 만나게 하신 하나님의 역사였다. 정기총회 내내 주형이와 수다^^를 떨었다. 간증이 끝나니 총회도 끝났다고나 할까?ㅎㅎㅎ 그리고 주일... 주형이가 종로에서 책을 사왔다고 날 보자마자 자랑한다. 종로 나갈 일이 있던 참에 서점을 간건지 서점을 갈려고 종로를 주일날 오전 예배 후에 잠시 갔다온건진 잘 모르겠지만... 내 간증을 듣고 만 하루도 되기 전에 책을 사가지고 오더니 함께 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난 사실 이 간증은 꽤 여러명의 대학부 아이들에게 것도 막 흥분하면서 했었다. 근데... 가장 늦게 내 간증을 들은 주형이만 유일하게 내 간증에 민첩하면서도 민감하게 반응을 보였다. 이건... 모르긴 몰라도 주형이 안에 계신 성령님의 반응이지 않을까 싶다.^^ 내가 주형이 또한 하나님이 이 책을 함께 읽어나가도록 붙혀주신 파트너라고 생각하면 남들을 오바한다고 생각할까?^^) 내겐 이 파트너 한명 한명의 만남이 너무나 흥분되고 놀라운 일이였다. 그래서 하나님께 흥분하고 있는데... 사실 바라기는... 난 내가 하나님이 날 흥분시킬 만한 일들을 보이시기에 감사하고 하나님을 찬양하기 보단... 하나님 그분 자체만으로 흥분하고 감사할 수 있는 사람이고 싶다. 근데... 난... 아직은 그 경진 택도 없는 듯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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