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열... about/son 2010. 7. 14. 10:37



모처럼 토요일날 외갓집에 갔다왔다.
우리 힘센 아들... 저러고 힘을 쓰고 놀더니...
지금은 상당히 아프다. ㅜ.ㅜ 
어제 밤엔... 불덩어리... 처음으로 아파서 엉엉 울더라...
(얘가 아파서 울 땐 사실 어찌해줘야 할지 모르겠다 난...)

기침을 조금 하기 시작했던 아이를 외갓집에 데려가서 저렇게 무리?하게 놀게 하고(내가??)
게다가 다음날은 하도 나가고 싶다고 떼를 써서 저녁무렵에 공원에 가서 밤바람, 강바람까지 쐬였더니...
그야말로 금상첨화??가 되어버렸다.

아이가 안아프고 클 수는 없겠지만...
모랄까... 이번 경우... 아픈 원인을 곰곰히 생각해 보면...
그 지대한 공??이 내게 있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는 것 같아 책임감을 느낀다.
그나저나 오늘 밤엔 무사히 잘 자야할텐데... 
기도하면 괜찮아지려나??(사실... 기도하면 괜찮아질꺼야하는 믿음?보단... 때?가 되면 나을 꺼야..라는 믿음??이 내겐 더 큰 듯...)
약을 도통 안먹으려고 하는데 해열파스라고 있던데... 그거 사야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