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리스트
글
(다시 들어와 임성호 선배님 글을 읽고 몇자 다시 사견을 몇자 적는다.)
- 처음엔 답다는 것에 관심도 없었던 나였지만(이는 진이가 잘 알꺼다)... 어느 순간부터는 다른 청년들이 나랑 같이 답다는 것에 관심을 가졌었으면 하는 마음이 컸었다. 스터디를 하던지...
솔직히 대학부가 스터디를 한다기에 언제 어디서 하냐고 물어도 봤었고... 나도 끼워준다고 선뜻 대학부에서 그래서 귀가 쏠깃하기도 했었다.
대신 시간대가 토요일 모임이후 늦게라서 집에 갈 생각을 하니 맘을 접었다.
그리고 10월 연휴부터 혼자서 열심히 답을 달았다. 7장까지 모르는 거 빼놓고 다 달았는데... 정말 답 다는데 오래 걸렸었다.
근데 정답이 게시될꺼라고 그런 소릴 듣게 됐고 그이후론 더이상 답을 달진 않았다. 시간낭비라는 생각이 갑자기 들어서...
어제 게시된다고 그래서... 속으로 생각하긴 정말 많은 사람들이 몰릴텐데 어떻게 답을 확인하고 달지 약간은 걱정도 했었다. 근데~~~~
주일아침 먹은 것이 좀 안좋아서... 점심을 먹을까 말까 하다가 속도 안좋고 시간도 없고(1시 30분에 본당으로 모이라고 그래서) 밥 먹는 것을 포기하면서 답을 확인하고 달았었다. 만약 모임이 없었으면 밥은 먹었었을 꺼다. 붙혀진 답을 혼자 달고 보고 있으면서...
솔직히 기분은 많이 우울했었다.
오늘 대학부나 중고등부 카페를 들어가보니... 이문제들의 출처나 답들은 인터넷상에 이미 다 나와있는 것임을 알게 됐다.
그동안 난 내가 답을 달기도 전부터 권사님들이나 집사님들이 오래 전부터 얼마나 열심히 답을 찾고 있었는지 들어왔었다.
그러면서... 생각이 참 많아 진다.
누가 1등을 하건 누가 등수안에 들건 간에... 솔직히 내가 공부를 하고 있긴 하지만... 갑자기 생각이 안나서 금방 탈락할 수도 있을 것이고...
하여간 모든 것이 끝나고 나서도 허무한 마음이 들지 않았으면 좋겠다.
이 모든 시간들을 통해 하나님께 배워야 할 것이 무엇인지 제대로 배우고 싶다.
성경퀴즈대회 출전 후기(극과 극)
1. 겸손한 후기
먼저 부족한 내가 청년부의 열화와 같은 성원과 기도의 뒷받침으로 2등이라는 우수한 성적을 거둬서
너무 기쁘다.
열심히 공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주시고 푸짐한 상품들을 준비해 주신 3남 선교회께도 너무 감사하다.
에또... 토요일 찬양연습 전 막간을 이용하여 호박떡과 뜨끈한 우유 등을 제공하여 주시고 친히 문제까지
내주신 간사님과... 주일 오후 막간을 이용하여 학구열?을 불태우던 경자언니, 혜경언니, 승철오빠, 하연, 나,
인숙이를 위해서 면학분위기 조성을 위해 자신의 몸을 헌신?한 신회장 성한이와 바나나 우유를 제공해 준
신 부회장 강수정에게 감사하다.
이 모든 것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신 모든 분 덕분으로
이런 좋은 결과를 맺게 된 것 같아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돌리고 싶다.^^
2. 건방진 후기
모든 것이 끝난 지금까지도 내게 커다랗게 남아있는 건 아쉬움이다.
정확히 말하면 내 아쉬움은 1등을 못했다는 것이나 김치냉장고를 못탄 것으로 비롯된 건 절대? 아니다.
순위를 정하는대 있어서 변별력이 결여된 것 같은 느낌이 시간이 가면 갈수록 더욱 들기에
아쉬움은 커져가는 것 같다.
처음부터 본선은 골든벨 방식이였다. 골든벨 방식에서의 변별력의 기준은 당연히 난위도에 있어야만 했다.
나만의 생각인지 모르겠지만... 문제자체에 난위도는 별로 없었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난위도에 의해 순위가 매겨졌다면... 어느 누구한테도 기쁨만 남고 아쉬움이 남지 않는 그런 퀴즈대회로 기억됐을 것이다.(아닌가??)
솔직히 나도 난위도에 의해 문제의 답을 몰라서 4등이 되었다면...
4등을 한 것에 대한 기쁨과 감사만 남았을뿐 아쉬움은 남지 않았을 것 같다.
만약 젤로 어려운 문제를 냈어도 모두 맞췄다면...
마지막으로 그 과정을 평가할 수 있는 문제를 냈어야 했다고 생각된다.
예를 들자면... 문제 중에서 단순히 답만을 골라내는 것이 아니라 틀린 답은 왜 틀렸고 맞게 고치면 어떻게 고쳐야 하는지를 묻는다거나... 아니면... 문제가 삭제되고 답도 게시되지 않은 문제를 출제한다거나...
그도 아니면... 문제 밖의 문제를 낸다거나하는 식의...
뭐 이것도 별로라면... 그중에서 필사를 가장 많이 한 사람을 준다거나... 아님 가장 연장자인분께...(말도 안되나??)
하여튼 이번 기회를 통해... 내 나름대로 배운 것이 있다면... 아쉬운 마음은 이런 거구나라는 것과
내 나름대로 풀어야 할 과제?라면 과제가 하나 주어진게 있다면...
그건 바로 이 아쉬움을 감사로 어떻게 승화시키느냐인 것 같다.^^
너무 건방진 후기인가?????
Ans. 상연아 바이올린 뭐할꺼냐고?
주변에 있던 사람들이 다들 바이올린 하라고 그래서 타오긴 했는데...
당일 다 끝나기 전에 고3 기도회가 있어 하연이랑 급히 내려갔더니...
상은이왈... "누나... 그거요... 남자 만나러 갈 때 꼭 매고 나가라고... 멋져 보일꺼예요..." 그러더라...
아무래도 그용도로나 사용??해야 할런지??푸헤헤헤
제 목 존경스런 권사님 (2001-11-05)
글쓴이 이지영(zion-1@hosanna.net)
집에 오면서도 그랬고 집에 와서도 그랬고...
사실 우리 엄마는 계속 진짜 1등은 도권사님을 줘야 하는 거라고 말했었다.
(만약에... 내가 빨라서 1등을 했다고 해도...솔직히 난 양보??할 생각도 못들었을꺼다.)
도권사님은 우리 엄마랑 교회내에서 가장 절친한 친분이 있는 분이시다.
그분께서 그동안 얼마나 열심히 답을 달고 준비하고 계셨는지 난 예전부터 들어서 알고 있었다.
그분은 답 게시 몇주 전에 이미 모든 답을 성경을 일일히 찾아서 다 다셨던 분이셨다.
정말로 가장 아쉬웠을 분이 바로 그분이셨을텐데...
예전부터 느꼈지만... 정말 대단하신 도권사님이다.
존경스럽다.
2등이 내내 아쉬웠는데 그 분의 마음을 헤아려 보니깐...
2등이 부끄러워진다.
제 목 존경스런 권사님 (2001-11-05)
글쓴이 임형엽(litsus@hosanna.net)
청년부에서 권사님께 대한 생각을 알리면 교회에 큰
덕이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
> 집에 오면서도 그랬고 집에 와서도 그랬고...
> 사실 우리 엄마는 계속 진짜 1등은 도권사님을 줘야 하는 거라고 말했었다.
> 2등이 내내 아쉬웠는데 그 분의 마음을 헤아려 보니깐...
> 2등이 부끄러워진다.
우리 지영이 답변이 너무 마음에 든다.
다른 친구들도 이와 같은 마음이 하루 빨리 들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이와 같은 마음이 빨리 도권사님께 전해 지기를 간절히
바라며..............
- 처음엔 답다는 것에 관심도 없었던 나였지만(이는 진이가 잘 알꺼다)... 어느 순간부터는 다른 청년들이 나랑 같이 답다는 것에 관심을 가졌었으면 하는 마음이 컸었다. 스터디를 하던지...
솔직히 대학부가 스터디를 한다기에 언제 어디서 하냐고 물어도 봤었고... 나도 끼워준다고 선뜻 대학부에서 그래서 귀가 쏠깃하기도 했었다.
대신 시간대가 토요일 모임이후 늦게라서 집에 갈 생각을 하니 맘을 접었다.
그리고 10월 연휴부터 혼자서 열심히 답을 달았다. 7장까지 모르는 거 빼놓고 다 달았는데... 정말 답 다는데 오래 걸렸었다.
근데 정답이 게시될꺼라고 그런 소릴 듣게 됐고 그이후론 더이상 답을 달진 않았다. 시간낭비라는 생각이 갑자기 들어서...
어제 게시된다고 그래서... 속으로 생각하긴 정말 많은 사람들이 몰릴텐데 어떻게 답을 확인하고 달지 약간은 걱정도 했었다. 근데~~~~
주일아침 먹은 것이 좀 안좋아서... 점심을 먹을까 말까 하다가 속도 안좋고 시간도 없고(1시 30분에 본당으로 모이라고 그래서) 밥 먹는 것을 포기하면서 답을 확인하고 달았었다. 만약 모임이 없었으면 밥은 먹었었을 꺼다. 붙혀진 답을 혼자 달고 보고 있으면서...
솔직히 기분은 많이 우울했었다.
오늘 대학부나 중고등부 카페를 들어가보니... 이문제들의 출처나 답들은 인터넷상에 이미 다 나와있는 것임을 알게 됐다.
그동안 난 내가 답을 달기도 전부터 권사님들이나 집사님들이 오래 전부터 얼마나 열심히 답을 찾고 있었는지 들어왔었다.
그러면서... 생각이 참 많아 진다.
누가 1등을 하건 누가 등수안에 들건 간에... 솔직히 내가 공부를 하고 있긴 하지만... 갑자기 생각이 안나서 금방 탈락할 수도 있을 것이고...
하여간 모든 것이 끝나고 나서도 허무한 마음이 들지 않았으면 좋겠다.
이 모든 시간들을 통해 하나님께 배워야 할 것이 무엇인지 제대로 배우고 싶다.
성경퀴즈대회 출전 후기(극과 극)
1. 겸손한 후기
먼저 부족한 내가 청년부의 열화와 같은 성원과 기도의 뒷받침으로 2등이라는 우수한 성적을 거둬서
너무 기쁘다.
열심히 공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주시고 푸짐한 상품들을 준비해 주신 3남 선교회께도 너무 감사하다.
에또... 토요일 찬양연습 전 막간을 이용하여 호박떡과 뜨끈한 우유 등을 제공하여 주시고 친히 문제까지
내주신 간사님과... 주일 오후 막간을 이용하여 학구열?을 불태우던 경자언니, 혜경언니, 승철오빠, 하연, 나,
인숙이를 위해서 면학분위기 조성을 위해 자신의 몸을 헌신?한 신회장 성한이와 바나나 우유를 제공해 준
신 부회장 강수정에게 감사하다.
이 모든 것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신 모든 분 덕분으로
이런 좋은 결과를 맺게 된 것 같아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돌리고 싶다.^^
2. 건방진 후기
모든 것이 끝난 지금까지도 내게 커다랗게 남아있는 건 아쉬움이다.
정확히 말하면 내 아쉬움은 1등을 못했다는 것이나 김치냉장고를 못탄 것으로 비롯된 건 절대? 아니다.
순위를 정하는대 있어서 변별력이 결여된 것 같은 느낌이 시간이 가면 갈수록 더욱 들기에
아쉬움은 커져가는 것 같다.
처음부터 본선은 골든벨 방식이였다. 골든벨 방식에서의 변별력의 기준은 당연히 난위도에 있어야만 했다.
나만의 생각인지 모르겠지만... 문제자체에 난위도는 별로 없었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난위도에 의해 순위가 매겨졌다면... 어느 누구한테도 기쁨만 남고 아쉬움이 남지 않는 그런 퀴즈대회로 기억됐을 것이다.(아닌가??)
솔직히 나도 난위도에 의해 문제의 답을 몰라서 4등이 되었다면...
4등을 한 것에 대한 기쁨과 감사만 남았을뿐 아쉬움은 남지 않았을 것 같다.
만약 젤로 어려운 문제를 냈어도 모두 맞췄다면...
마지막으로 그 과정을 평가할 수 있는 문제를 냈어야 했다고 생각된다.
예를 들자면... 문제 중에서 단순히 답만을 골라내는 것이 아니라 틀린 답은 왜 틀렸고 맞게 고치면 어떻게 고쳐야 하는지를 묻는다거나... 아니면... 문제가 삭제되고 답도 게시되지 않은 문제를 출제한다거나...
그도 아니면... 문제 밖의 문제를 낸다거나하는 식의...
뭐 이것도 별로라면... 그중에서 필사를 가장 많이 한 사람을 준다거나... 아님 가장 연장자인분께...(말도 안되나??)
하여튼 이번 기회를 통해... 내 나름대로 배운 것이 있다면... 아쉬운 마음은 이런 거구나라는 것과
내 나름대로 풀어야 할 과제?라면 과제가 하나 주어진게 있다면...
그건 바로 이 아쉬움을 감사로 어떻게 승화시키느냐인 것 같다.^^
너무 건방진 후기인가?????
Ans. 상연아 바이올린 뭐할꺼냐고?
주변에 있던 사람들이 다들 바이올린 하라고 그래서 타오긴 했는데...
당일 다 끝나기 전에 고3 기도회가 있어 하연이랑 급히 내려갔더니...
상은이왈... "누나... 그거요... 남자 만나러 갈 때 꼭 매고 나가라고... 멋져 보일꺼예요..." 그러더라...
아무래도 그용도로나 사용??해야 할런지??푸헤헤헤
제 목 존경스런 권사님 (2001-11-05)
글쓴이 이지영(zion-1@hosanna.net)
집에 오면서도 그랬고 집에 와서도 그랬고...
사실 우리 엄마는 계속 진짜 1등은 도권사님을 줘야 하는 거라고 말했었다.
(만약에... 내가 빨라서 1등을 했다고 해도...솔직히 난 양보??할 생각도 못들었을꺼다.)
도권사님은 우리 엄마랑 교회내에서 가장 절친한 친분이 있는 분이시다.
그분께서 그동안 얼마나 열심히 답을 달고 준비하고 계셨는지 난 예전부터 들어서 알고 있었다.
그분은 답 게시 몇주 전에 이미 모든 답을 성경을 일일히 찾아서 다 다셨던 분이셨다.
정말로 가장 아쉬웠을 분이 바로 그분이셨을텐데...
예전부터 느꼈지만... 정말 대단하신 도권사님이다.
존경스럽다.
2등이 내내 아쉬웠는데 그 분의 마음을 헤아려 보니깐...
2등이 부끄러워진다.
제 목 존경스런 권사님 (2001-11-05)
글쓴이 임형엽(litsus@hosanna.net)
청년부에서 권사님께 대한 생각을 알리면 교회에 큰
덕이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
> 집에 오면서도 그랬고 집에 와서도 그랬고...
> 사실 우리 엄마는 계속 진짜 1등은 도권사님을 줘야 하는 거라고 말했었다.
> 2등이 내내 아쉬웠는데 그 분의 마음을 헤아려 보니깐...
> 2등이 부끄러워진다.
우리 지영이 답변이 너무 마음에 든다.
다른 친구들도 이와 같은 마음이 하루 빨리 들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이와 같은 마음이 빨리 도권사님께 전해 지기를 간절히
바라며..............
RECENT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