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학교갈 때가 되면 다들 학교를 갔고, 졸업할 때가 되면 다들 졸업을 하던 때가 있었다. 남들과 다르지 않게 말이다.

근데... 남들과 늘 같았던 것들이... 나이를 들게 되면서 남들과는 조금씩 달라져 간다.

남들보다 한참?을 뒤쳐져서 걸어가고 있게 되니 말이다.

뒤쳐져 있다는 것이 불평이고 불만이었는데...

그래서 앞서가는 사람들의 말 한마디가 마음에 때로는 비수?처럼 꽂히곤 했었는데...


갑자기 공평하신 하나님 찬양이 생각났다.

하나님은 공평하시다.

비록 내게 없는 것들이 있지만 남이 없는 것들로 나를 채우시니 말이다.


그래도,

지금으로썬 빨리 **하는 사람들이 그져 부럽긴 하지만 말이다.

어쩜 그렇게도 다른 사람들은 빨리 **하는 걸까? -.-


하지만... 내겐 **을 기다려야만 하는 시간이라는 것이 남?들과는 달리 주어졌으니깐...

그걸 감사하면 될텐데...

감사하자.



2. 나의 가장 큰 단점은 동기나 선후배들이랑을 잘 어울리지 못한다는 것이고 나의 가장 큰 장점은 아이들이랑은 참? 잘 어울린다는 것이다.


하연이 결혼식 이후 영숙이가 차 한 잔 하자고 하길래 기다리는 중에 혜경언니가 우리들 차 한 잔하러 가는데 같이 가지 않으련 물었다. 난 선약이 있다고 거절했지만...

물론 선약이 있어서 거절한 건 맞지만...

만약에 내게 선택사항이었다고 하더라도 난 별반 다른 선택을 하진 않았을 것이다.



영숙인 자기 이야기를 많이 내게 해줬다.

난 열심히 들었고...

하긴 생각해 보면... 우린 자주 만나서 이야기를 하는 편이 결코 아닌데... 한번 만나면... 영숙인 자기가 가진 많은 문제??들을 내게 잘 나눠주는 편인 거 같다.

물론 영숙이의 이런 행동이 나로부터 해결책을 얻기 위해서가 아니라는 건 우리 둘 다 잘 알고 있지만서도...



여하튼

영숙이가 그 중 했던 말 중에...

"저는 지금도 큐티를 하고 나눌 말씀이 생기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사람이 선생님이예요"라는 말이었다. ^.*  V


내가 이런 글을 남겨놓는 건...

자랑?하고 싶은 마음이 커서 인지도 모르겠다.


난 참 부족한게 많은 사람임에도 불구하고 난 참 많은 것을 가지고 있는 사람인 듯 싶다.


그러기에 하나님은 참 공평하시다.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