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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4. 3.
이틀 전 유치원샘으로부터 소년한국일보 미술대회 참가희망자는 신청하라는 카톡을 받고 주혁이에게 물어보니 나가고 싶다고 해서 어제 대회용 도화지 1장을 받아왔다. 내 딴엔 주혁이가 평소 즐겨 그리던 그림만 그려도 심사위원 눈에 확? 튀겠다 싶었는데..헐..퇴근 후 가보니 자고 있다. 아무리 깨워도 못일어나고.. 낼 아침 제출해야하는데... 근데 아침
1층에 내려가보니 게임아웃.. 정말 평소엔 안그리던 우리집을 그려놨다. 그동안 그려오던 독창적?이고 창의적?인 뛰어난?? 그림이 아닌 너무나 평범한 그림에 주제도 무난한 우리집이라니..
근데 다시 생각해 보니...이 아이에겐 이게 아주 특별한 그림이겠다싶다. 평소 그리던 공룡도 파워레인저도 영어알파벳도 한자도 아닌 우리집이 주제라니...♥♥♥ 내 생각이 짧았다.
그리고 이 평범해 보이던 그림이 이제야 내 눈에도 특별한 작품으로 보이게 됐다. 왜 검은 테두리로 그렸냐고 물었더니..헐..1등하고 싶어서요..ㅎㅎㅎ 다만 속으로만 생각했다. 우린 참가하는데 의의두는게 좋겠다고ㅋㅋㅋ추가된 마지막 사진은 아들이 즐겨 그리고 쓰는 평범?한 작품?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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