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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ㄱ에서 일한 지 1년이 넘었다. 어느 날인가 대표님이 퇴근길 전화를 하셔서 일한지 1년 넘었냐며 물으시며 근로계약서를 다시 써야겠다고 하셨다.
그리고 며칠이 지났고 이왕 늦은 거 내년에 쓰는 것에 대해 내 의사를 물으셔서... 난 그러셔도 된다고 말했다.
근데 며칠 전 다시 말씀하시길 11월부터 인상된 급여를 받으라고 하셨고, 2020. 11. 10. 난 근로계약서를 다시 썼다.
한ㄹ에선 근로계약서를 써본 적도 없다.
20년정도를 같이 일했던 S고용주는 그동안 자발적으로 급여를 올려준 게 고작 1번 10만원이 전부였다.(아주아주 옛날 조금이라도 급여가 올랐던 건 H고용주 덕분이였다.)
게다가 6년 전 10만원 올려주고는... 그만 둔 다른 직원 일까지 하는데도... 더 올려주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하는... 그런 고용주였다.
근데 여긴 1년을 일했으니 올려주는게 당연하다는 생각을 하신다.
이제라도 내가 정상적인... 아니 아주 배려심이 넘치는 그런 분이랑 일하게 되어 참 다행이고... 좋다.
내년에도 더 좋은 직원이 되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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