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9:6 그러나 그 날 유월절을 지킬 수 없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그들은 시체를 만져서 부정해진 사람들입니다. 그들은 그 날 모세와 아론에게 갔습니다.
7 그들이 모세에게 말했습니다. "우리는 시체를 만졌으므로 부정합니다. 그렇지만 이 정해진 때에 우리도 여호와께 예물을 드려야 하지 않겠습니까? 우리도 다른 이스라엘 백성처럼 예물을 드리고 싶습니다."
8 모세가 그들에게 말했습니다. "기다리시오. 여호와께서 여러분에게 무엇이라고 말씀하실지 알아봐야겠소."
9 그 때에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습니다.
10 " 이스라엘 백성에게 전하여라. '너희나 너희 자손은 시체를 만져서 부정해졌거나, 먼길을 떠나 있을 때라도 여호와의 유월절을 지켜야 한다.
11 그러한 사람은 유월절을 지키되 둘째 달 십사 일 해질 무렵에 지켜라. 그 때에는 쓴 나물과 누룩을 넣지 않은 빵을 어린 양고기와 함께 먹어라.


시체를 만져 부정해진 사람들도 여호와께 예물을 드리고 싶어했다. 그래서 모세는 그 방법을 하나님께 질문했고 여호와께선 그 방법을 자세히 알려주셨다. 오늘의 말씀은 나름의 해피앤딩이다.
만약... 시체를 만져 부정해진 사람들이 여호와께 예물을 드리고 싶다고 모세에게 말했을 때... 모세가 하나님껜 물어보지도 않고 그가 아는 지식의 범주안에서... 안됩니다!를 외쳤다면?? 
만약... 모세가 질문을 했을 때... 하나님이 안된다!를 외치셨다면??
만약... 모세가 질문을 했는데도... 아무런 응답을 주시지 않고 계속 침묵으로 일관하셨다면??

근데... 오늘은 만약을 생각할 필요도 없이... 원하는... 모두?를 만족시키는 응답을 주셨다.

난 요즘... 하나님의 뜻에 대해 궁금해 않지 않는 편이 된 것 같다. 이건 하나님께 무관심해졌다는 말도... 세상에 무관심해졌다는 말도.. 나에게 무관심해졌다는 말도 아니다. 

예전엔... 하나님께서 말씀만 해주시면 내가 그걸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었고... 그리고 만약 그것에 대해 내가 이해가 전혀 안되는 일들이 계속 일어난다면... 그것에 대해 하나님의 잘못?을 지적하면서 하나님이 틀렸다고 그러니 이러저러하게 행동해 달라고... 그 방법까지 가르치려고 했던 적이 많았었다.
근데.. 요즘 난 분명 달라졌다.
하나님께서 말씀해 주신다고 해도 난 그걸 이해할 자신??이 전혀 없어졌기 때문에... 난 하나님의 뜻을 묻진 않는다. 
대신 나는 요즘... 이렇게 이상?하게 기도한다. 
내가 알지도 못하는... 내가 들어도 깨닫지도 못할... 내가 궁금하지도 않는... 그 하나님의 그 뜻을 위해... 기도한다.
하나님의 뜻을 이루소서...
나는 이렇게 기도해도 난 여전히 하나님의 뜻을 모른다.
게다가... 난... 내가 왜 이렇게 기도하지?? 생각하고 있지만....
내가 요즘 느끼는 건... 내가 모르는 하나님의 그 뜻... 그것이 내가 구해야 할 분명한 그 무엇이라는 것을 말이다.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나라의 임하옵시며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오늘날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옵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옵시고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옵시고 다만 악에서 구하옵소서. 대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