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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는게 일상일 때가 있었다. 근데 지금은 맘을 크게 먹어야 이렇게 쓴다. 지금의 마음들도 남겨 놓는게 좋겠다 싶어 글을 쓴다. 요즘 내 마음은 좀 힘들다.
남편이 직장을 그만 두고 새로운 직장을 찾고 있다. 사실 내 바람은 한 달 안에 새 직장을 구하는 거였는데 한 달이 넘어가고 있다. 그래서 불안하고 걱정되고 신경질도 나려고 하고 여하튼 그렇다. 하나님께 간절함은 커지지만 의지하는 마음은 적어져 가는 것 같고... 그동안 면접을 두 번 보면서... 첫번째도 그렇고 두번째도 그렇고... 다 하나님이 좋은 길로 인도하신다고 믿었고 그리고 지금은 실망하고 있는 중이다.
지난 3년을 통해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감사하면서 난 또다시 이런 상황이 오면 잘 인내하고 견딜 줄 알았었다. 근데 내 예상과 달리 난 채 한 달도 견디지 못하고 안달하는 마음이 다시 생겼다. 믿음에 있어선 정말 장담이란게 없는게 아닌가 싶다.
난 하나님이 어떻게 인도하실지 모르겠다. 그리고 이 시간이 얼마나 길어질지도 모르겠다. 다만 내가 원하는 건... 내가 성숙한 그리스도인이였으면 좋겠다는 거다. 이 시간을 좀더 즐겁고 행복하게 지냈으면 좋겠다. 내 속에서 샘솟는 하나님의 평강이 있었으면 좋겠다.
하나님 남편이 빨리 좋은 곳에 취직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게 제일 큰 기도제목입니다. 이왕이면 빨리 좋은 곳에 취직했으면 좋겠습니다. 하나님 지금의 시간이 우리 가족 모두에게 힘겹고 지치는 시간이 되지 않게 하시고 평강이 있는 시간이 되길 원합니다. 하나님 제발 부탁드립니다. 도와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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