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잘 지내세요?
보낸날짜 2001년 09월 12일 수요일, 오후 4시 29분 30초 +0900 (KST)
보낸이 "김희봉" <happybong2ya@hanmail.net> [주소록에 추가] [수신거부에 추가]
받는이 <zion72@hanmail.net>
소속기관 인하대학교
정말 오랜만에 누나에게 글을 쓰네요.
얼굴본지도 오래되었고....

제가 교회 옮긴 것도 아시죠?

오랜만에 시온교회 카페에 들어갔다가 누나가 쓴 글을 보고
누나 생각이 나서 메일 보냅니다.

메일이란것이 참 편리하네요. 연락하기가 이렇게 쉬우니....

제가 교회 옮긴지도 벌써 8개월이 지났습니다.

며칠 전에 찬용이가 주님의 품으로 갔을 때 보훈병원에서
동기들을 비롯해 시온교회 사람들을 오랜만에 만났습니다.
얼굴은 낯설지 않은데, 할 말은 별로 없었습니다.
그냥 만나고 헤어지듯이 그랬죠.
이젠 동기들도 서로 뿔뿔이 흩어졌습니다.
그나마 상은이랑 연락을 좀 하는 편이죠.

군대에서 편지를 주고 받은 인연으로 제일 가깝게 지내던 친구였으니

그리고 성한이형 하고도 연락을 좀 합니다.
마음터 놓고 얘기할 수 있었던 선배죠.
찬용이 아팠을 때 같이 기도해주곤 했습니다.

10년 동안 시온교회에 다니면서 저에게 의미있게 남은 사람들입니다.
찬용이도 그런 사람중에 한 사람이 될 수 있었는데
아쉽게도 먼저 세상을 떴습니다.

많은 시간이 흘러간다고 해도 사랑과 우정은 저절로 더 깊어지지 않는
것 같습니다.

하나님과의 관계도 그렇고....

누나는 어떻게 지내세요?
고등부 교사는 계속하고 계시나요?

요즘 시온교회도 많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겠죠?
당회장님도 바뀌었으니....

몸 건강하시고 소망잃지 않으시길 바래요.
샬롬~


제목 "감사 합니다!!"
보낸날짜 2001년 10월 09일, 낮 2시 31분 58초 -0000
보낸이 "백재하" <viverscraker@hanmail.net> [주소록에 추가] [수신거부에 추가]
받는이 "선새임!" <zion72@hanmail.net>

감사 합니다!!
^^*
고마워용~ 우히히~
진짜 면접준비 하는데 힘들었는데 조금 도움이 됐어요~
정말 이런거 준비하니라구.. 공부 하나두 못하구,.
될지 안 될지두 모르는건데.. 진짜..
이게 잘하는 건지.. 아님 수능 공부를 해야 하는건지.
정말 갈등 때리 네용... ㅠ.ㅠ
이거 진짜.. 자기 소개서.. 학업계획서 쓰는데두..
엄청오래 걸리구.. 에흉~..
멀 해야될지.. 훔..
질문 같은거 있음 많이 보내 줘용~
모 시사 같은거 .. 테러 시사.. 테러로 인한.. 우리 나라에 미치는 경제 현상 같은거..
모 이런거 많 자나용~
시간 남 찾아서 보내 줘용~
모... 강요 하는건 아니요.. 기냥.. 보내 주심 좋죠~
히히히~~ 재민이두 알려 주구..
힛~!!
구럼 한 주 잘 보내 시구요
주일날 정말 웃는 모습으로 봐~~용~~ 후훗~!♥
아~ 이거 또 하트 찍었다구 애들한테 소문 다 낼라..
지워 야지.. ㅋㅋㅋ
구럼 안뇽히..후후훗~!
안녕히 계세여~~




제목 흐흐흐
보낸날짜 2001년 11월 13일 화요일, 낮 1시 36분 32초 +0900 (KST)
보낸이 "라시드" <pjh-cys@hanmail.net> [주소록에 추가] [수신거부에 추가]
받는이 <zion72@hanmail.net>
안녕하세요? 저 윤석이에요..
날씨도 쌀쌀한데 몸건강히 잘 있으시죠.
저번주에 저희 삼촌이 결혼하셔서
거기 가느라 교회 못갔어요...
근데 저 어떡하죠? 절망이에요. 어떻게 공부 안했을때 점수를
맞을 수가 있죠.. 수시는 다떨어지고..아!!!
재수를 생각하고 있답니다.
그런데 재수하면 힘들다던데....T.T
그리고 기대많이 하셨던 부모님께 죄송하기도 하고, 재수생학원비가 만만치 않다고 하는데,,, 요즘 정말 미치겠습니다.
조언좀 부타드립니다..


제목 제목없음
보낸날짜 2001년 11월 18일 일요일, 밤 9시 27분 41초 +0900 (KST)
보낸이 "문재원" <yellrain@hanmail.net> [주소록에 추가] [수신거부에 추가]
받는이 "이지영" <zion72@hanmail.net>
이지영 선생님!

이제 호산나 메일 안 쓰시나 봐요.......
최근에 선생님이 보낸 멜을 클릭하니까 호산나메일이 아니라서

오늘 영숙이 언니 만났는데요.
지금은 그럭저럭 지내는 것 같아요.
수능시험 보고나서 3일동안 울기만 했데요.
그리고 채점은 아직 안해봐서 잘 모르겠다고 하던데......
엄청 못 본 것 같다고.......제 생각엔 채점 아직 안해봐서
확실히 모를 것 같은데.......

거의 다 찍어서(?) 뭘로 찍었는지 생각이 안 나서 채점을 못하겠다구


선생님 저희도 언제 한 번 다같이 모여야 하지 않을까요?
작년 이맘때 모여서 이상형에 대해 얘기했던 것 같은데.......^^

선생님 그럼 안녕히계세요.

제목 저 핸펀생겼어요...
보낸날짜 2001년 11월 25일 일요일, 밤 9시 36분 44초 +0900 (KST)
보낸이 "라시드" <pjh-cys@hanmail.net> [주소록에 추가] [수신거부에 추가]
받는이 "이지영" <zion72@hanmail.net>
저 핸펀생겼어요...산건아니구.삼촌이 쓰신지 얼마 안된건데,
새로 구입하신다고 주셨어요.. 번호는 016-735-6304 예요.
핸펀이 그렇게 좋은건 아니지만 있으니깐 좋네요..^^ 음 하하하

제목 [RE]확인 멜
보낸날짜 2001년 11월 28일 수요일, 밤 10시 16분 03초 +0900 (KST)
보낸이 "깜포" <ggampo@hanmail.net> [주소록에 추가] [수신거부에 추가]
받는이 "이지영" <zion72@hanmail.net>

선생님 제 번호는여 019-356-7187이구여 혹시 모르니깐 선생님 번호도 갈켜 주세여
7:30이져?
신촌역으룬 절대 안 갈테니깐 걱정 마세여.
그럼 내일 봬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