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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오랜 만에 이 공간에 글을 쓰는 것 같다.
예전엔 이렇게 글을 남기는 것이 생활일 때가 있었는데...
하긴 난 요즘 내가 예전에 이랬는데...
하나님이 예전엔 내게 이랬는데...
이런 말들을 자주 하는 듯 싶다.
그건 예전만 못하게 살고 있다는 증거일꺼다.
의도한 것은 아니였지만
이번 고난주간 특새를 통해 난 참 많은 것들이 달라졌다.
사실 내가 특새를 시작할 적만해도 난 분명한 목적이 있어서 그것을 성취?하고자 내 마음을 이런 식으로라도 하나님께 표현하지 않으면 내 마음을 몰라줄 것 같아서 나름 불순물이 섞인 마음으로 시작했었었다.
근데 지금 난 참 많이 달라졌다.
내가 의도했던 것 이상으로 말이다.
물론 이 변화는 나 말고는 쉽게 알아채지 못하는 모습을 지닌 내제된 놀라운 변화이지만 그것이 결코 작은 변화가 아님을 다른 사람들은 몰라도 난 분명히 안다.
오늘 아침 아리마대 사람 요셉을 만났다.
내가 알고 들어왔던 그 아리마대 사람 요셉 말고 또 다른 모습의 아리마대 사람 요셉을 보게 된다.
그가 오늘 했던 행동, 그가 했던 말들...
그의 사용됨.
하나님이 내 잠자고 있던 심령에 다시금 꿈을 주셨다.
오늘 만난 이 요셉의 모습 속에서 내 꿈을 다시금 발견하게 하신다.
엄밀히 말하면 내가 가진 꿈이 아닌 내게 주신 꿈을 발견하게 하셨다.
하나님께서 내게 꿈꾸게 하신 건 결코 거창한 것이 아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내게 요구하시는 것 또한 그렇게 대단한 헌신을 요구하는 것도 아니다.
단지 내 몫에 딱 맞는 그 만큼의 것들을 하나님께 드리면서 살고 싶을 뿐이다.
다시 내가 좋아졌다.
하나님이 좋아해주는 나니깐 나도 내가 좋아졌다.
하나님
제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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