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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내가 이지영인 거 너무 좋다.
2003/11/17 01:01
.. 아... 어디서부터 말을 해야 할지...
올해 이 추수감사절의 감격을 난 오래도록 잊을 수 없을 꺼 같다.
하나님이 오늘 오후 찬양예배 마지막 부분에 내 마음을 만지셨다. 정말 말로는 표현할 수가 없는 벅찬 상태를 만들어주셨기 때문에 하마터면 난 감정조절이 안되서 엉엉 울뻔 했다. 사실 나중엔.. 사람들 많이 나갔을때 좀 다소 엉엉? 울긴 했다. 너무 감격해서 말이다. 그리고 내 감격은 어떤 상황을 주셨기 때문이 아닌... 오직 하나님때문에 생겨난 그런 감격이였다.
난 사실 어제만으로도 하나님이 주시는 위로함과 새힘을 충분히 얻었다고 생각했기에 그 하나님께 난 충분히 감사하고 있는 중이였었다. 근데 정말 어제와는... 아니 그 이전과는 정말 쨉도 안되는 그런 감격을 주셨다. 나의 이.. 감격을 유일하게 들었던 하연이왈... "지영아 난 니가 정말 부러워"라고 내게 말해주었다.
난 어제 정말 늦게 잠을 잤다. 거의 새벽 2시정도가 다 되어서 잠을 잤으니... 좀처럼 내겐 이런 일이란 없다. 그것도 주일을 앞두고.. 주일을 앞두고서는 난 이런 무모한 짓?을 안하는 편인데... 나는 공교롭게 그 시간에 깨어있게 되면서... 기가 막힌 타이밍들 속에서 2명의 사람과 각각 대화하게 되면서... 난 정말 놀라운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체험할 수 있었다. 하나님이 보이셨던 것 하나하나를 조목조목까지 말할 생각은 없지만... 난 내 피같이? 느끼는 잠자는 시간을 하나님이 사용하시도록 빌려?드렸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물론 공짜로 빌려드렸던 것은 아니고 그 시간을 빌려드리는 대신 하나님께 사용되어지는 기쁨을 한컷 느꼈었고...
정말 피곤한 상태에서 설상가상으로 잠도 충분히 못자고 주일을 맞게 되면서 사실 오늘 내가 고등부의 일련의 프로그램을 끝까지 버텨낼 수 있을까 아주 조금은 걱정이였다.
근데... ㅎㅎㅎ 난 지금 매우 쌩쌩하며 상태가 퍽 좋은 편이다.
위의 2가지 말고 오늘 구체적으로 감사했던 일들을 자랑하자면^^
1. 고등부에서 고3들을 위한 특별한 시간을 가지기 전 공백시간에... 난 우리반 아이들이랑 이야기할 기회들이 있었다. 아이들이 나랑 이야기하길 원했다는 표현이 더 맞겠지만...
난 요즘 느끼기에 우리반 아이들이 드디어 나를 좋아하기 시작했다는 것을 막^^ 느끼고 있다. 우리반 아이 중에 한명이... 지난 번에 내게 말하길...
"선생님, 저 선생님께 상담을 받고 싶어요" "어? 나 상담하는 거 너무 좋아해. 그리고 ##아, 참고로 선생님은 무료상담이야. 그리고 선생님 진짜 상담수료증도 있다.ㅋㅋ 그리고 내게 상담받은 $$$나 *** 다들 만족해 했어.ㅋㅋㅋ" "근데 왜 나한테 상담이 받고 싶은건데? 그 아이들이 날 추천하던?ㅋㅋ" "아니요. 그냥 제가 보기에 선생님이 현명한 것 같아 보여서요." ㅎㅎㅎ
난 이 아이의 이 말에 뻑갔다. 근데... 그 아이가 오늘 또 다른 고민을 내게 상담해준다.
물론 난 상담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레포만 형성하고 하나님을 의지하여 기도하고 하나님이 인도하시는대로 하라는 조언을 하는 것이 내 상담의 다이다.
근데... 난 ###이가 나를 환대의 사람으로 생각하여 나를 상담을 해줄 선생님으로 생각하고 있다는 것이 너무너무 기쁘다.
그리고 더 기쁜 건 하나님이 나를 그렇게 사용하시고 계시다는 것이다. 난 내년에도 이 아이들이 우리반이였으면 좋겠다.
2. 오늘 선배로서 뽑혀서 온 아이들을 보면서 난 흥분했다. 김영숙을 제외하곤 몽땅 나랑 같이 교제하는 우리 성경공부 모임 멤버들이라니 ㅋㅋㅋ 근데... 솔직히 영숙인 나랑 교제했던 모임의 초대 멤버다. 고로... 몽땅 나랑 관계가 있는 아이들이 너무나 우수하여 다들 뽑혀왔다는 거였다. 물론 나랑 관계를 맺어서 그 아이들이 우수해졌다기 보단... 원래 우수한 학생들이랑 내가 교제하고 있었을 뿐이지만... 원래 난 이런 기도를 늘상 한다. "오 하나님, 우수한 학생들을 만나게 해주세요."
난 사실 아이들 한명한명이 후배들에게 이야기를 하는 말들을 들으면서 난 솔직히 너무너무 아이들 한명한명이 자랑스러웠다. 나중에 전도사님도 내게 그러셨다. 기대밖의 대학부라고... 대학부 아이들이 이렇게 훌륭한지 미쳐 몰랐다고... 어쩌면 그렇게 신앙안에서 그들이 확신하는 하나님을 하나같이 고백하는지... 여하튼 나를 상당히 부러워하시는 눈치였다.^^ 나 또 이런 반응에 잠잠하지 않고... 그 아이들의 그런 고백은 우리성경공부의 산물이라고 당당히 자랑했지만..ㅎㅎ
영숙이가 했던 수 많은 말 중에... "제가 고3때 큐티모임이라고 있었는데.. 물론 그 땐 아무도 큐티를 제대로 하는 사람이 없었지만 ㅋㅋㅋ 저는 지금도 그 큐티모임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라는 그 고백을 들으면서도...
현석이가 했던 수 많은 말 중에... "저는 6년동안 성장했던 것보다 올 한해가 더 많이 성장한 거 같습니다."라는 그 고백을 들으면서도...
진홍이가 했던 수 많은 말 중에... "개암나무 열매 요약설명^^"을 들으면서도...
난 오늘 너무너무 행복했다. 왜냐면.. 이 아이들이 나와 함께 했던 성경공부 이야기를 하고 있기 때문이였다.
그리고 성냥과 곤주와 창준이가 했던 그 말들도 물론... ^^ 너무너무 멋졌다.
난 아이들에게도 번번히 이야길 했지만... 성경공부를 하면서 아이들이 너무너무 내용을 어려워하면서... 나눔을 가지는 것들을 힘겨워할때마다... 그리고 무엇보다 나의 생각들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들을 자주 느낄때마다... 그리고, 일주일에 한번씩 모여서 공부하는 것을 부담스럽게 여기는 것 같아... 사실 말이 공부였지 아이들은 한번도 거의 안읽어올적이 많았으니깐... 그러면서 난 중도에 우리 이제 업자라는 말을 할려고 했었고 용기를 내서 그 말이 내 입에서 나올라고 할때쯤 아이들이 변하기 시작했었다. 그래서 지금도 현존하고 있는 것이고...
사실 이 공부를 언제까지 계속하게 될지 잘 모르겠다. 근데... 이렇게 훌륭한 아이들과 내가 성경공부란 이름으로 함께 묶여있다는 것이 오늘처럼 이렇게 자랑스럽고 감사할 때가 없었다. 특히나 추수감사절예배로 드리는 오늘... 이런 기쁨을 누리게 하나님 허락하셨다는 것에... 더욱 감사했다. 내가 이 아이들이 내겐 하나님 앞에 드릴 추수한 열매들이라고 말한다면... 사람들왈 "이런... 뻥치고 있네~ 오바하고 있네~"라고 반응을 보일런지 모르겠지만... 하나님만은 적어도 씨익하고 웃으실꺼 같다.
예전 영숙이가 대학부에 안나오고 있을때 메신저에서 만난 적이 있었는데...내가 대학부 간사가 되었다고 알려주면서.. 난 영숙이한테 "너희들을 A/S하기 위해 고등부에서 파견나왔다"고 말했던 적이 있었다. 그때 영숙이왈 "저는 선생님이 언젠가는 저희들을 쫓아오실 줄 알았어요"라는 말을 했었고... 근데 그건 정말 정확한 통찰력?을 가지고 한 말이라고 난 지금도 생각한다. 난 그리고 지금도 영숙이가 나를 간사님이라고 부르지 않고 선생님이라고 불러주는 게 너무 좋다. 난 내가 내년에 간사가 아닌 청년부원으로 다시 돌아가서... 현석이랑 은주랑 성냥이랑 선후배 관계로 계속 교제하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지금하고 있다. 난 사실 간사라는 광범위하면서 형식적인 직분보단... 진정한 교제의 끈으로 묶이는 그런 지협적인 이지영이고 싶다. 하나님이 날 어디로 이끄실지 정확힌 잘 모르겠지만서도...
이 주체할 수 없는 수다들... 그만 해야겠다. 오늘은 오늘안에 잠을 자야겠다.
오늘이 그동안 내가 드렸던 추수감사절 중에서 가장 하나님께 드릴 것들이 많은 추수감사절이였다.
결론 : 나는 이지영을 사랑한다. 왜냐면 하나님이 이지영을 너무 사랑하시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지영은 참 행복할꺼다.^^)
아이들이 내 이 글을 읽고 "아... 드디어 우리 간사님 맛이 갔군" 생각하려나?ㅋㅋㅋ
맞다. 난 드디어 맛이 간거 같다. 이 시간에도 이렇게 말짱하게 깨어있다니...
너무 많은 새힘을 부어주신 거 같다. 이 주체할 수 없는 독수리의 날개치며 올라감 같은 새 힘 ㅋㅋㅋ
꼬리말 쓰기
신주형 저는 간사님 글을 읽는 신주형이라 넘 행복합니다.. 하나님이.. 나에게도 이 글을 읽게 해주셨으니까요.. ^^v [2003/11/17]
양애린 언니!! 정말 멋집니다요. 하나님께서 고생 시키시는 것 보다 더 큰 선물을 주시는 군요. 부럽습니다. 영적인 복을 알아보는 언니 ~ 아주 멋집니다. 더 많은 열매가 맺힐것을 기대합니다.
2003/11/17 01:01
.. 아... 어디서부터 말을 해야 할지...
올해 이 추수감사절의 감격을 난 오래도록 잊을 수 없을 꺼 같다.
하나님이 오늘 오후 찬양예배 마지막 부분에 내 마음을 만지셨다. 정말 말로는 표현할 수가 없는 벅찬 상태를 만들어주셨기 때문에 하마터면 난 감정조절이 안되서 엉엉 울뻔 했다. 사실 나중엔.. 사람들 많이 나갔을때 좀 다소 엉엉? 울긴 했다. 너무 감격해서 말이다. 그리고 내 감격은 어떤 상황을 주셨기 때문이 아닌... 오직 하나님때문에 생겨난 그런 감격이였다.
난 사실 어제만으로도 하나님이 주시는 위로함과 새힘을 충분히 얻었다고 생각했기에 그 하나님께 난 충분히 감사하고 있는 중이였었다. 근데 정말 어제와는... 아니 그 이전과는 정말 쨉도 안되는 그런 감격을 주셨다. 나의 이.. 감격을 유일하게 들었던 하연이왈... "지영아 난 니가 정말 부러워"라고 내게 말해주었다.
난 어제 정말 늦게 잠을 잤다. 거의 새벽 2시정도가 다 되어서 잠을 잤으니... 좀처럼 내겐 이런 일이란 없다. 그것도 주일을 앞두고.. 주일을 앞두고서는 난 이런 무모한 짓?을 안하는 편인데... 나는 공교롭게 그 시간에 깨어있게 되면서... 기가 막힌 타이밍들 속에서 2명의 사람과 각각 대화하게 되면서... 난 정말 놀라운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체험할 수 있었다. 하나님이 보이셨던 것 하나하나를 조목조목까지 말할 생각은 없지만... 난 내 피같이? 느끼는 잠자는 시간을 하나님이 사용하시도록 빌려?드렸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물론 공짜로 빌려드렸던 것은 아니고 그 시간을 빌려드리는 대신 하나님께 사용되어지는 기쁨을 한컷 느꼈었고...
정말 피곤한 상태에서 설상가상으로 잠도 충분히 못자고 주일을 맞게 되면서 사실 오늘 내가 고등부의 일련의 프로그램을 끝까지 버텨낼 수 있을까 아주 조금은 걱정이였다.
근데... ㅎㅎㅎ 난 지금 매우 쌩쌩하며 상태가 퍽 좋은 편이다.
위의 2가지 말고 오늘 구체적으로 감사했던 일들을 자랑하자면^^
1. 고등부에서 고3들을 위한 특별한 시간을 가지기 전 공백시간에... 난 우리반 아이들이랑 이야기할 기회들이 있었다. 아이들이 나랑 이야기하길 원했다는 표현이 더 맞겠지만...
난 요즘 느끼기에 우리반 아이들이 드디어 나를 좋아하기 시작했다는 것을 막^^ 느끼고 있다. 우리반 아이 중에 한명이... 지난 번에 내게 말하길...
"선생님, 저 선생님께 상담을 받고 싶어요" "어? 나 상담하는 거 너무 좋아해. 그리고 ##아, 참고로 선생님은 무료상담이야. 그리고 선생님 진짜 상담수료증도 있다.ㅋㅋ 그리고 내게 상담받은 $$$나 *** 다들 만족해 했어.ㅋㅋㅋ" "근데 왜 나한테 상담이 받고 싶은건데? 그 아이들이 날 추천하던?ㅋㅋ" "아니요. 그냥 제가 보기에 선생님이 현명한 것 같아 보여서요." ㅎㅎㅎ
난 이 아이의 이 말에 뻑갔다. 근데... 그 아이가 오늘 또 다른 고민을 내게 상담해준다.
물론 난 상담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레포만 형성하고 하나님을 의지하여 기도하고 하나님이 인도하시는대로 하라는 조언을 하는 것이 내 상담의 다이다.
근데... 난 ###이가 나를 환대의 사람으로 생각하여 나를 상담을 해줄 선생님으로 생각하고 있다는 것이 너무너무 기쁘다.
그리고 더 기쁜 건 하나님이 나를 그렇게 사용하시고 계시다는 것이다. 난 내년에도 이 아이들이 우리반이였으면 좋겠다.
2. 오늘 선배로서 뽑혀서 온 아이들을 보면서 난 흥분했다. 김영숙을 제외하곤 몽땅 나랑 같이 교제하는 우리 성경공부 모임 멤버들이라니 ㅋㅋㅋ 근데... 솔직히 영숙인 나랑 교제했던 모임의 초대 멤버다. 고로... 몽땅 나랑 관계가 있는 아이들이 너무나 우수하여 다들 뽑혀왔다는 거였다. 물론 나랑 관계를 맺어서 그 아이들이 우수해졌다기 보단... 원래 우수한 학생들이랑 내가 교제하고 있었을 뿐이지만... 원래 난 이런 기도를 늘상 한다. "오 하나님, 우수한 학생들을 만나게 해주세요."
난 사실 아이들 한명한명이 후배들에게 이야기를 하는 말들을 들으면서 난 솔직히 너무너무 아이들 한명한명이 자랑스러웠다. 나중에 전도사님도 내게 그러셨다. 기대밖의 대학부라고... 대학부 아이들이 이렇게 훌륭한지 미쳐 몰랐다고... 어쩌면 그렇게 신앙안에서 그들이 확신하는 하나님을 하나같이 고백하는지... 여하튼 나를 상당히 부러워하시는 눈치였다.^^ 나 또 이런 반응에 잠잠하지 않고... 그 아이들의 그런 고백은 우리성경공부의 산물이라고 당당히 자랑했지만..ㅎㅎ
영숙이가 했던 수 많은 말 중에... "제가 고3때 큐티모임이라고 있었는데.. 물론 그 땐 아무도 큐티를 제대로 하는 사람이 없었지만 ㅋㅋㅋ 저는 지금도 그 큐티모임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라는 그 고백을 들으면서도...
현석이가 했던 수 많은 말 중에... "저는 6년동안 성장했던 것보다 올 한해가 더 많이 성장한 거 같습니다."라는 그 고백을 들으면서도...
진홍이가 했던 수 많은 말 중에... "개암나무 열매 요약설명^^"을 들으면서도...
난 오늘 너무너무 행복했다. 왜냐면.. 이 아이들이 나와 함께 했던 성경공부 이야기를 하고 있기 때문이였다.
그리고 성냥과 곤주와 창준이가 했던 그 말들도 물론... ^^ 너무너무 멋졌다.
난 아이들에게도 번번히 이야길 했지만... 성경공부를 하면서 아이들이 너무너무 내용을 어려워하면서... 나눔을 가지는 것들을 힘겨워할때마다... 그리고 무엇보다 나의 생각들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들을 자주 느낄때마다... 그리고, 일주일에 한번씩 모여서 공부하는 것을 부담스럽게 여기는 것 같아... 사실 말이 공부였지 아이들은 한번도 거의 안읽어올적이 많았으니깐... 그러면서 난 중도에 우리 이제 업자라는 말을 할려고 했었고 용기를 내서 그 말이 내 입에서 나올라고 할때쯤 아이들이 변하기 시작했었다. 그래서 지금도 현존하고 있는 것이고...
사실 이 공부를 언제까지 계속하게 될지 잘 모르겠다. 근데... 이렇게 훌륭한 아이들과 내가 성경공부란 이름으로 함께 묶여있다는 것이 오늘처럼 이렇게 자랑스럽고 감사할 때가 없었다. 특히나 추수감사절예배로 드리는 오늘... 이런 기쁨을 누리게 하나님 허락하셨다는 것에... 더욱 감사했다. 내가 이 아이들이 내겐 하나님 앞에 드릴 추수한 열매들이라고 말한다면... 사람들왈 "이런... 뻥치고 있네~ 오바하고 있네~"라고 반응을 보일런지 모르겠지만... 하나님만은 적어도 씨익하고 웃으실꺼 같다.
예전 영숙이가 대학부에 안나오고 있을때 메신저에서 만난 적이 있었는데...내가 대학부 간사가 되었다고 알려주면서.. 난 영숙이한테 "너희들을 A/S하기 위해 고등부에서 파견나왔다"고 말했던 적이 있었다. 그때 영숙이왈 "저는 선생님이 언젠가는 저희들을 쫓아오실 줄 알았어요"라는 말을 했었고... 근데 그건 정말 정확한 통찰력?을 가지고 한 말이라고 난 지금도 생각한다. 난 그리고 지금도 영숙이가 나를 간사님이라고 부르지 않고 선생님이라고 불러주는 게 너무 좋다. 난 내가 내년에 간사가 아닌 청년부원으로 다시 돌아가서... 현석이랑 은주랑 성냥이랑 선후배 관계로 계속 교제하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지금하고 있다. 난 사실 간사라는 광범위하면서 형식적인 직분보단... 진정한 교제의 끈으로 묶이는 그런 지협적인 이지영이고 싶다. 하나님이 날 어디로 이끄실지 정확힌 잘 모르겠지만서도...
이 주체할 수 없는 수다들... 그만 해야겠다. 오늘은 오늘안에 잠을 자야겠다.
오늘이 그동안 내가 드렸던 추수감사절 중에서 가장 하나님께 드릴 것들이 많은 추수감사절이였다.
결론 : 나는 이지영을 사랑한다. 왜냐면 하나님이 이지영을 너무 사랑하시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지영은 참 행복할꺼다.^^)
아이들이 내 이 글을 읽고 "아... 드디어 우리 간사님 맛이 갔군" 생각하려나?ㅋㅋㅋ
맞다. 난 드디어 맛이 간거 같다. 이 시간에도 이렇게 말짱하게 깨어있다니...
너무 많은 새힘을 부어주신 거 같다. 이 주체할 수 없는 독수리의 날개치며 올라감 같은 새 힘 ㅋㅋㅋ
꼬리말 쓰기
신주형 저는 간사님 글을 읽는 신주형이라 넘 행복합니다.. 하나님이.. 나에게도 이 글을 읽게 해주셨으니까요.. ^^v [2003/11/17]
양애린 언니!! 정말 멋집니다요. 하나님께서 고생 시키시는 것 보다 더 큰 선물을 주시는 군요. 부럽습니다. 영적인 복을 알아보는 언니 ~ 아주 멋집니다. 더 많은 열매가 맺힐것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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