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언제부터인지 정확히 모르겠지만 내 기도제목 중에 하나가 교제함이였다.
고등부 안에서 개인적인 학생과의 교제함과 그 밖에서의 개인적인 말씀과의 교제함...

스터디 그룹에 속하고 싶은 맘이 계속 있었기에 그에 대한 은연 중 기도가 있었었다. 사실 우리 교회 안에는 스터디 그룹이 거의 없는 것 같다...
그런데 올 들어서 이 두가지는 모두 이루어졌다.
전자도 지금은 1:1 교제이고 후자도 지금은 1:1 교제이다.
고등부 학생이랑 지금 하고 있는 교제는 요즘에 내게 있어선 가장 큰 기쁨이 되고 있다.(고등부 공과시간엔 이런 교제가 이루어지질 못한다. 시간과 장소,,, 무엇보다 배우고자 하는 자원하는 맘이 없어서 일꺼다.)
지난 2주 정도부터는 정말 깊은 나눔을 가지고 있다. 지난 주엔 청년부 공과부분인 요나서를 4장까지 다 읽으면서 요나가 너무나 의외이고 너무나 웃겨서 웃음을 참아가면서 요나서를 서로 돌아가며 읽었었다. 어떻게 학생이랑 이렇게 깊은 교제를 하나님에 대해 나눔을 가질 수 있을지,,, 사실 이렇게 좋을지는 생각치도 못했었다. 그래서 그런지 요즘은 토요일 이 시간이 내게 있어선 가장 기대되는 시간이 되고 있다.

앞으로 이러한 기쁨이 계속될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 아이랑 말씀을 나누면서 요즘은 너무나 행복하다는 것이다. 내 생각이지만 그 아이도 많이 행복해 할 것 같다.

후자의 나눔은 청년부안에 있는 한 지체와의 나눔이다. 한주에 한번씩 만나서 주일 예배말씀을 일주일 동안 묵상하고 나누는 방식으로 했었다. 지금은 시간이 맞지 않아서 얼굴을 대면하고 만나지는 못하고 있지만 멜을 통해서 서로 교제하며 한주간 배울 수 있었던 것들을 나누고 있다. 가끔은 힘겨움이 그대로 담겨진 멜이 오기도 하지만,,, 금새 하나님께서 일으켜 주셔서 다음주엔 새 힘을 얻고 행복해 하는 멜이 오고 있다.
언제가 한번 보내준 멜을 보고 감동받아서 눈물이 날 뻔 했던 적도 있었다.

교회 안에 참으로 많은 사람들이 있지만 내가 알고 있는 사람들의 폭은 그다지 넓지가 못하다. 내가 교제하고 있는 사람의 폭은 내가 알고 있는 사람의 폭보다 훨씬 좁다. 이렇게 몇몇과만 나누어도 행복한데 더 많은 사람들이랑 더 많이 교제한다면 얼마나 더 기뻐질까 생각하게 된다.
어떤 면에서 그 반대의 효과가 생길지도 모르겠지만....


내가 무슨 말을 하고자 이글을 치고 있는지 정확힌 모르겠지만...

다른 이들은 지금 교제를 어떻게 나누며 지내는지 잘 모르겠지만...
특별한 교제를 나누기 시작한지 얼마 안되는 나로서는,,,
이전에 나와 같이 아무런 특별한 교제를 나누고 있지 않고 있다면...
이에 대해 소망해 보는 것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