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사님 담배냄새 때문인지 머리가 아프고 목도 아프다.
예전엔 말씀하시길 내가 아기갖으면 사무실에선 담배를 안피신다고 하셨는데...
어젠 완전 짱났다.
우리 아기한테 영향이 있으면 안되는데...

용기를 내서 말씀드릴까?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

모랄까? 다른 사람들이 말로는 날 되게 배려해 주는 것처럼 말했는데...
실상 내가 할 일들은 내가 해야 한다.
법원가는 일 등등...

하긴 우리 남편도 달라지는 게 없는데...
상전취급받긴 힘든건가??
근데 왜 그런 것이 짜증으로 느껴질까?
그러지 않았으면 좋겠다.
항상 감사하고 즐거운 마음이었으면 좋겠다.

그래서 기도한다.

하나님 도와주세요.
지혜를 주시고 상황을 변화시켜 주세요.
제가 말하지 않아도 변호사님이 알아서 담배를 사무실에서 피지 않게 해 주세요.
그리고 담배냄새때문에 제가 스트레스 받지 않게 도와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