렘35:2 "예레미야야, 레갑 사람들의 집으로 가거라. 그들을 여호와의 성전으로 초대하여 어느 한 방으로 데려다가 포도주를 주어 마시게 하여라."
6 그러자 레갑 사람들이 대답했다. "우리는 포도주를 마시지 않습니다. 우리의 조상 레갑의 아들 요나답이 우리에게 이렇게 명령했습니다. '너희와 너희 자손은 절대로 포도주를 마시지 마라.
7 또한 너희는 집도 짓지 말고 씨를 심거나 포도밭을 가꾸지도 마라. 너희는 그런 것들을 소유하지도 마라. 너희는 평생 동안 장막에서만 살아야 한다. 그래야 너희가 나그네로 사는 땅에서 오래오래 살 수 있을 것이다.'
8 그래서 우리 레갑 사람들은 우리 조상 레갑의 아들 요나답이 우리에게 명령한 모든 것을 다 지켰습니다.....
13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말하노라. 예레미야야, 유다 사람들과 예루살렘 백성에게 전하여라. '너희는 나의 교훈을 받아 내 말에 순종하여야 한다.' 나 여호와의 말이다.
14 레갑의 아들 요나답은 자기 아들들에게 포도주를 마시지 말라고 명령했고, 그 명령은 지켜졌다. 오늘까지도 요나답의 자손은 조상의 명령에 순종하여 포도주를 마시지 않는다. 그러나 나 여호와가 너희에게 거듭해서 명령했으나 너희는 내 말을 듣지 않았다.
18 그런 뒤에 예레미야가 레갑 사람들에게 말했습니다.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말씀하셨다. 너희는 너희 조상 요나단의 명령에 순종했고, 그의 모든 가르침을 따르며, 그가 너희에게 명령한 것을 다 지켰다.
19 그러므로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나를 섬길 레갑의 아들 요나답의 자손이 언제까지나 끊어지지 않을 것이다.

어제 오늘 계속 듣게 되는 말씀이 순종이라는 단어이다. 순종이라는 말씀이 내 귀에 반복적으로 그것도 그냥 흘려보낼 수 없는 의미있는 단어로 다가오는 것은... 아마도... 내게 지금 부족한 것이 순종이고 하나님께서 지금 순간 내게 원하시는 것 또한 순종임을 깨닫게 된다. 그러고 보니... 하나님의 말씀은 모랄까? 우리의 순종이 뒷받침??될 때 그 능력을 가시화시키는 것이 아닌가 싶다. 
하나님은 레갑 사람들이 포도주를 마시지 않을 것을 알면서도 예레미야를 통해 그들에게 포도주를 주어 마시게 하라고 명하신다.
하나님은 레갑 사람들은 조상의 명령에 순종하여 그걸 지금까지 지키는데 너희는 나의 거듭된 명령에도 내 말을 듣지 않는다고... 
하나님은 그들을 통해 순종을 가르치고 계신다. 그리고 그것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레갑 사람들에게 축복하신다.
난 하나님의 약속을 오래오래? 기다리는 것이나 하나님의 말씀을 계속계속 잘 지키는 것은 잘 하지 못하는 편이다. 잠깐 기다리는 것엔... 나름 믿음이 있는 것 같고, 빤짝 말씀에 순종하는 것도 그런대로 잘 할 것 같은데.... 그것이 내 생각에 너무 길어진다 싶으면... 영락없이 형편?없는 모습이 되곤 한다. 물론... 그럴 때라도 남들에겐 꽤 믿음있는 척은 할 수 있고, 계속 말씀을 잘 지키는 척은 할 수 있지만 말이다. 
무엇이 레갑 사람들로 하여금 그렇게 조상의 명령에 오래도록 순종하게 했을까? 그 비결은 무엇이였을까? 그들은 원래부터 도덕성을 타고 나서 그런걸까? 궁금해 진다.
여하튼... "너희는 나의 교훈을 받아 내 말에 순종하여야 한다."는 이 말씀에 순종할 수 있는 내가 되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지금 순간 생각나는 말씀인데...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 하나님을 믿으니 또 나를 믿으라(요14:1) 이 말씀에도 순종할 수 있는 내가 되었으면 좋겠다.
그러고 보니... 믿고 안믿고는 우리의 권한밖의 일인 것 같은데... 순종은 우리 권한안에 주신 일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우리 권한안에 주신 이 순종을 바로 할 때 하나님의 권한안에 있는 믿음도... 기적도 거저? 주시는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하나님 제게 필요한 것이 순종이라고 말씀해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순종할 때 믿음도 유지될 수 있다고 말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여리고 성을 매일 도는 것이 너무 단순하고 뜬구름잡는 행동같을 지 몰라도 그것이 하나님의 말씀이라면 순종하는 제가 되길 원합니다. 하나님의 모든 말씀앞에 순종으로 답할 수 있는 우리가 되게 해주세요. 그래서 순종으로 인해 받을 수 있는 혜택을 마음껏 누릴 수 있길 원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