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전 어머니께서 말씀하시길 너희들 기도를 하려면 제대로 해라. 잡신이 안끼게...
나름 충격이라면 충격이였다. 아니 충격이란 표현은 적절하지 않은 것 같고... 여하튼... 기분이 좀 그랬다.
어머니 보시기에 남편을 그렇다 치더라도 나 역시 하나님을 제대로 믿지 않고 어영부영하는 모습으로 보였나보다. 하기사 교회를 안가고 인터넷으로 예배를 드리고 있어서 그런지도 모르겠다.
아기를 맡기고 교회를 가기가 그래서 인터넷으로 예배를 드리고 있다. 사실 인터넷으로 듣는 말씀이 교회까지 찾아가서 듣는 말씀보다 우위에 있어서기도 하고...
여하튼...

하나님께 기도하게 된다.
내 모습이 그렇게 어영부영한 모습이 아니길... 그리고 우리집의 주인은 하나님이시라는 것을 우리 가족들도 모두 인정하고 고백하게 될 날을 기다린다.

정신을 차리고 깨어 기도하는 내가 되어야 겠다.

하나님 악한 자가 조금도 틈타지 못하는 우리집이 되게 해주세요. 하나님이 온전한 주인이 되어 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