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당신은 main입니다.
번호:277 글쓴이: yesteem 조회:2 날짜:2003/02/13 11:47

.. 어제 내가 나눈 말씀을 위원장님께서 친히 이렇게 올려주셔서...
이 말씀이 내게 어떤 의미로 다가왔었는지도 함께 나누는 것이 더 좋을 듯 싶어서 몇자 올립니다.
사실 이 이야긴 오늘 큐티리플에다 이미 했던 말이지만...(좀더 보완해서 올립니다)

먼저 말하지만 난 아브라함처럼 우리가 복의 근원이 되자~ 뭐 그런 말을 할려고 이 말씀을 나눈 건 아닙니다. 나한테 적어도 이 말씀은... 음... 잘 말로 표현이 안되지만 나한텐 아주 중요한 걸 느끼게 하는 말씀이였습니다.

어젠 지하철에서 내려 대진이랑 헤어진 후 집까지 걸어가면서 후횔했다. 괜한 이야길 아이들 앞에서 했다는 생각이 자꾸 들어서... 그냥 부러운걸 표현하지 말껄 하는 후회가 계속 들었다.
게다가 바보같이 ****했던 것도 창피하고......

근데 과연 내가 가는 아이들에게서 정말 부러워하는게 뭘까를 생각해 봤다. 난 사실 그들이 하는 워십이 하고 싶어서 부러운 것도 아닌 거 같고 그들이 하는 무언극이 하고 싶어서 부러운 것도 아닌 것 같고 그들이 하는 영어찬양이 하고 싶어서 부러운 것도 아닌 것 같다. 또한 필리핀을 갔다 온다는 것이 부러운 것도 아닌거 같고......

근데 내가 정~말~ 부러운건 하나님께서 내게 요즘 말씀하시는 그 말씀때문인 거 같다.(아브라함도 그렇고 엘리사도 그렇고)

하나님은 원래 아브라함이 아무 행동도 하기 전에도 분명 이렇게 말씀하셨었다.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네게 복을 주어 네 이름을 창대케 하리니 너는 복의 근원이 될지라 라고

근데 이후에 아브라함의 하나님께 행한 행동들을 보시고는 다시 이렇게 분명하게 고쳐서!! 말씀해 주신다.

네가 이같이 행하여 네 아들 네 독자를 아끼지 아니하였은즉 내가 네게 큰 복을 주고 네 씨로 크게 성하여 하늘의 별과 같고 바닷가의 모래와 같게 하리니 네 씨가 그 대적의 문을 얻으리라 또 네 씨로 말미암아 천하만민이 복을 얻으리니 이는 네가 나의 말을 준행하였음이니라 하셨다 하니라...

니가 복을 받는 이유를 분명하게... 네가 이같이 행하였기 때문이며... 네가 나의 말을 준행하였기 때문이라고... 하시면서 첨에는 분명 복을 주신다고 그렇게만 말씀하셨었는데 나중엔 변심??하여 큰 복을 주신다고 그러신다.
복이 훨씬 업그래이드되고... 뿐만 아니라 그 복이 얼마나 명확하고 구체적으로 변했는지~~~
큰 민족이라고 말씀하신 것도 분명 업그래이드 되어진 것 같다. 하늘에 별, 바다의 모래 수준이라면... 이건 그냥 큰 민족정도의 표현을 훨 능가하는 것이니깐...

하나님은 이렇게 명확한 이유를 들어 그가 복을 받는 이유들을 말씀하신다.
난 사실 하나님의 이렇게 말씀하셨기 때문에 정말 아이들이 부러운거다.


뭐랄까 하나님은 첨부터 하나님의 뜻을 이루실 작정이 있으시고 분명 그걸 이루실 분이시지만... 우리의 행함을 통해 비로소 그일들을 구체적으로 완성하실 분이시라는... 그 뭉뚱그려하신??이 말씀이 얼마나 구체적(별같이 모래같이, 대적의 문을 얻는다는 식으로)으로 변했는가?~~~

하나님은 분명 원래 첨부터 누가가든 그곳에서 능히 하실 일들을 이루실 계획이 있으신 분이시다.
근데... 중요한 건 그 간 사람, 가서 행한 그 사람 그가 누구든... 그를 통해 일하실 꺼고 그에겐 꼭 나중에 이렇게 말씀하실 것이라는 부러움때문이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말씀하셨듯이 역시 필리핀팀에게도 "난 원래 이 일을 할려고 했었어." 이렇게 말씀하시지 않으실꺼고 이들이 다 행한 후에 분명하게 "니가 이렇게 나의 말을 준행하였기 때문에 비로소 이 일들이 이렇게 이루어졌어. 네가 이같이 행하여 아끼지 아니하였은즉 넌 구체적으로 어쩌구 저쩌구한 복받을꺼야"라고 말씀해 주실테니깐...... 그게 너무 부러운 거다.

신앙은 정말 체험일 수 밖에 없는 거 같다.
난 솔직히 주인의 상에서 떨어지는 그런 부스러기엔 별로 관심이 없고 싶다. 왜냐면, 난 하인이 아니니깐......

근데... 오늘 큐티를 하면서 이런 저런 생각을 하면서 다시 없던??믿음이 생기는 것 같아 감사해지고 있다.
난 분명 필리핀선교팀에서 엑스트라가 아닌 메인이다.

왜냐면...
내가 믿는 하나님은... 분명 나한테도 넌 그곳에 안갔으니깐 넌 빠져 하면서 날 열외시키실 하나님이 아닐 것이기 때문에
분명 나한테도 "니가 이렇게 행하였으니 (구체적인 내용 삽입) 너는 복을 받게 될꺼야 그것도 큰복을 말이지"라고 말씀해 주실 것이고 나한테도 분명 부스러기가 아닌 메인음식^^을 주실 분이시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