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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연휴가 있고 해서 2주나 앞당겨서 돌잔치?를 해줬다. 잔치라고 표현하긴 좀 무색하지만...
남편과 나는 예전부터 가졌던 뜻대로 여러사람들을 초대하진 않았다.
직계들만 모였고 집에서 돌상은 내가 직접 차려주었고 식사는 깨끗한 일식집?에서 했다.
돌상은 열심히? 배워서 전통으로 차렸다. 화려한 돌상은 아니지만 나름 내 정성이 들어서 그런지 만족스럽다.
주혁이가 당일 오전부터 손님이 찾아오셔서 잠을 못자서 평소처럼 싱글벙글 거리지 않았다는 점과 사진이 좀 건질께 없다는 것만 제외하곤 나름 만족스러운 돌잔치?였다.
남편은 이후에도 만족함을 표현했다.
직계들만 모여 돌잔치한 것이며 식사며... 너무 탁월한 선택이였다고...
나중에 우리 아들도 우리랑 같은 생각을 해줬으면 좋겠군.
위 3번째컷이 유일하게 웃는 모습이다. 평소와 달리 아빠가 함께 놀아주는 설정컷(?^^)
돌잡이하려고 할 때 온몸으로 돌잡이상을 거부하더니만... 손으로 몇 번을 밀고 발로도 밀고...
저고리 벗겨주고 우유도 주니깐... 알아서 마이크를 잡는다. 마이크 잡으면 뭐가 되는거지??
돌정장을 하나 마음먹고 사려고 알아보니... 뜨악...
그래서 바지따로 셔츠따로 보타이따로 구입해서 코디해 줬다. 헤어스타일은 우리 어머님 솜씨...
돌인데 아직 걷기는 커녕 혼자 서지도 못한다.
든든한(?) 우리 아들... 내가 뒤에 숨어도 내가 숨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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