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금요일...
K모방송국의 모모특공대를 시청하다가 잠시 S모방송국의 모모프로그램을 시청했다.

천상의 휴가를 보내주는 내용 중에서... 몇문제 이상을 맞춰야 여행이 가능했는데... 그 중 마지막 문제가 출제되고 있었고... 그 가족은 그 문제를 맞추지 못하여... 결국 여행을 못가게 됐다.

문제인즉슨?...
"딸 아무개가 밤에 잠자기 전에 하는 일은 무엇일까요?"
아버지가 적은 답- TV 보기
남동생이 적은 답- TV 보기
엄마가 적은 답- 만화책 보기
정답은 TV 보기였었다.


근데... 느닷없이... 우리 엄마 왈... "우리 딸은 잠자기 전에 뭘 하지?"
--- 잠시 정적 흐름 ---
"기도"


앵?????

난 순간 뜨끔했다...
한켠으론 우리 엄마가 그렇게 생각하신다는 것이 기쁘기도 했지만...
난 분명 뜨금했다... ㅠ.ㅠ
(사실... 난 기도가 맞다는 둥 안맞다는 둥 아무 소리도 안했다)

앞으론 뜨끔하지 않고...
그게 정답이 되어야 할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