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여호와께서 말씀하신다. “만일 어떤 남자가 자기 아내와 이혼을 하고 또 그 아내는 그를 떠나 다른 남자와 재혼을 했다면 본남편이 그녀에게 다시 돌아갈 수 있겠느냐? 만일 그렇게 한다면 그 땅이 완전히 더럽혀지지 않겠느냐? 이스라엘아, 네가 많은 무리와 음란한 짓을 하고서도 나에게 돌아오려고 하느냐?
  2. 눈을 들어 산언덕을 바라보아라. 네가 창녀처럼 행하지 않은 곳이 한군데라도 있느냐? 너는 사막에 있는 아랍 사람처럼 길가에 앉아 사람을 기다리며 더러운 매춘 행위로 이 땅을 더럽혔다.
  3. 그래서 소나기도 없고 봄비도 내리지 않는다. 그런데도 너는 창녀처럼 뻔뻔스럽게 부끄러운 줄도 모르는구나.
  4. 바로 얼마 전만 해도 너는 ‘나의 아버지시여, 아버지는 내가 어렸을 때부터 나를 사랑하셨는데
  5. 항상 노하기만 하시겠습니까? 아버지의 분노는 영원히 계속될 것입니까?’ 하고 말하지 않았느냐? 너는 말은 그렇게 하면서도 악이란 악은 다 행하였다.”

하나님은 그들의 행동을 창녀같다고 하신다. 많은 무리와 음란한 짓을 했다고 하신다. 더욱이 사막에 있는 아랍 사람처럼 길가에 앉아 사람을 기다리며 더러운 매춘 행위로 이 땅을 더럽혔다고 하신다. 그리고 뻔뻔스럽게 부끄러운 줄도 모른다고 하신다.
왜... 그들의 우상숭배 행위를 굳이? 음탕한 여인으로 빚대어 말씀하신 걸까? 하긴 예수님과 우리의 관계도 신랑과 신부의 관계로 자주? 말씀하셨지만... 여하튼 그들의 음탕한 짓이 단지 우상숭배만을 의미하는 것인지까진 잘 모르겠지만 말이다. 
근데 난 참 이상하다. 그들에 대한 이와 같은 표현이 단순히 그들이 우상숭배를 했다라는 표현보다 훨씬 그들의 범죄함을 나쁘게 생각하는 마음이 드니 말이다. 뭐랄까? 마치 내게 있어서 우상숭배의 범죈... 어쩜 음란보다 훨씬 못한... 그런 경범죄? 같은 느낌을 주고 있다고나 할까? 왜 그런 생각을 은연 중 하고 있었는지 잘 모르겠지만 나의 이런 생각의 근원?이 무엇인진...좀 더 충분히 묵상해 봐야할 가치가 있을 듯 싶다. 이 점에 대해서 성령님의 바른 인도를 받고 싶다.
우상숭배라는 것이 단순히 눈에 확 드러나게 내가 갑자기 하나님 말고 다른 신을 섬기겠다고 하면서 다른 신을 쫓아가는 그런 모습은 아닐지라도..  여전히 입으로도 마음?으로 하나님을 섬기고는 있지만 그럼에도 하나님 말고 다른 무엇... 그야말로 그것이 무엇이 되었든간에 하나님 아닌 다른 무엇을 의지하는 것 도움?을 구한다는 것.... 그것조차도 하나님 생각하시기에 우상숭배의 범주안에 포함하신다면... 음... 그동안 난 너무 안일하게 나한테 너그러웠던 것이 아닌가 싶다. 그래서 우상숭배란 나랑은 멀다고 느껴서 그 범죄가 가지는 심각성을 느끼지 못했는지도 모르겠다.
정확한 주소까진 모르겠지만... 여하튼 우리 자신을 흠없이 정결한 신부로 신랑되시는 예수그리스도께 드려야 한다?... 뭐.. 그런 말씀이 있었던 것 같은데... 우리에게 요구하시는 수준은 내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엄격?하고 높은? 수준임에도 내가 그걸 은연 중... 간과하면서 살고 있었던 것이 아닌가 싶다. 오늘 큐티를 통해선 느껴지는 건... 말씀에 근거한 엄격?한 적용이 내게 필요함을 느낀다. 그래서 너그러우신 하나님의 그 자비하심을 악용?하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하나님 오늘 주신 말씀을 통해 저를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적용함에 있어서 제 스스로는 은연 중... 참 너그러운 사람이였던 것 같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리스도인에게 요구하시는 모든 것들의 수준을... 내가 함부로 조정하지 않게 도와주세요. 어쩌면 그동안 내가 죄라고 느끼지도 못했던 것들 중에 너무나 많은 것들이 하나님 보시기엔 우상숭배의 모습이였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죄라고 느끼지도 못했던 것들일지라도 하나님 그것들이 죄였다면 그것들이 내 생각에서도 죄로 인정?되어져서 회개할 수 있게 지혜를 주시길 원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흠이 없고 정결하라라고 명령?하셨다면... 그건 불가능한 수준이 아님을 느낍니다. 왜냐면 하나님은 불가능한 것을 무리하게 우리에게 요구하시는 분이 아닐 뿐더러 혹 그것이 우리에게는 불가능하다고 이미 느껴질지라도 그래서 우리 수준엔 벅차고 어렵고 힘들게 여겨진다 할지라도 우리로 그것을 능히 가능케 해주실 분도 하나님이시기 때문이다. 하나님이 주신 말씀의 명령.. 그 수준에 이를 수 있도록 늘 성령님의 도움을 힘입게 도와주세요. 그리고 성령님이 늘 저를 주관하여 주셔서 죄에 대해서 늘 민감하게 깨어있을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