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것이 사람의 요구나 노력에 달려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자비에 달려있다.주소복사

작성자
이지영
작성일
2006.09.18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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롬9:10 그뿐만이 아닙니다. 리브가가 우리 조상 이삭 한 사람에게서 아이를 임신했을 때에도 그랬습니다. 11 두 아들이 태어나기도 전에, 그리고 그들이 무슨 선이나 악을 행하기도 전에, 하나님께서는 선택하시는 목적을 굳게 세우기 위해, 12 리브가에게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습니다. "형이 동생을 섬길 것이다" 이렇게 말씀하신 것은 하나님의 선택이 사람의 행위가 아니라 불러 주시는 분의 뜻에 달려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서입니다. 13 이것은 "내가 야곱을 사랑하고 에서는 미워했다"라고 기록된 대로입니다. 14 그렇다면 우리가 무엇이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까? 하나님이 공정하지 못하시다고 말할 수 있겠습니까? 그럴 수 없습니다. 15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내가 자비를 베풀고자 하는 사람에게 자비를 베풀고, 불쌍히 여기고자 하는 사람을 불쌍히 여기겠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16 그러므로 모든 것이 사람의 요구나 노력에 달려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자비에 달려 있는 것입니다. 17 이런 이유로 하나님께서는 파라오에게 "내가 너를 왕으로 세운 것은 너를 통해 내 능력을 나타내고, 내 이름을 온 땅에 두루 전하기 위함이다"라고 말씀하셨던 것입니다. 18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그분의 뜻대로 어떤 사람에게는 자비를 베푸시고, 또 어떤 사람은 완고하게도 만드십니다.



오늘 말씀은...

그동안 분명 이 말씀을 여러번 읽었봤을텐데...

아가페 쉬운 성경으로 읽어서 그런지...

새로운 말씀을 접하는 듯한 느낌을 받게 된다.


그동안 하나님과 나의 괴리감이 여기에서 출발했던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나는 내 요구나 노력에 달려있다고 생각하고 하나님께 요구하였던 것들이 하나님은 분명 하나님의 뜻에 달려있고, 하나님의 자비에 달려 있다고 말씀하고 계신다.

하나님의 선택하심의 문제에 대해선 내가 가타부타할 자격이 사실 전혀 없음에도 난 내가 요구하고 노력한 것은 당연히 하나님께서 주셔야 한다고 우기면서 하나님과 엉뚱한 씨름?을 하고 있었다는 생각이 든다.

하나님은 그분의 뜻대로 어떤 사람에겐 자비를, 어떤 사람은 완고하게도 만드신다고 말씀하신다.


이건... 대단히 중요하게 내가 알아야 할 사실인 거 같다.

그동안 내가 이 부분을 간과하였기에...

난 어쩜 너무 쓸데없는데 시간과 내 열정??을 낭비했는지도 모르겠다.

지금은 시간이 넉넉치 않아서 좀더 잘 묵상해 볼 수는 없지만...

이 말씀 다시금 곰곰히 되씹으면서 내 인생에 중요한 지침으로 삼아야 할 거 같다.

지금 내가 하나님께 정당한 요구?라고 생각하면서 그것이 이루어지지 않을 땐 하나님께서 나를 부당하게 대우하신다고 불평했던 것들

이를 구하는 나의 자세부터 상당부분 수정해야 할 거 같다.

내가 정확히 구하야 할 것은 내 뜻이 아니고,

하나님의 뜻이고, 하나님의 자비라는 것을...

이 말씀은 한나가 구했던 기도 역시 자신의 요구가 아닌 하나님의 뜻을 구했다는 것과도 상통하는 것 같군...


그러고 보니..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는 말씀에서..

먼저 구할 그의 나라와 그의 의가 참 모호하고 어렵다고 생각해서 어떻게 무엇을 구해야 할 지 몰랐었는데...

이게 바로 하나님의 의고 나라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하나님, 오늘 말씀이 상당히 중요한 말씀인 거 같습니다. 물론 하나님의 말씀 중 중요하지 않은 것이 없겠지만.. 그동안 제가 오늘 말씀을 참 많이 간과해서 하나님께 불만을 가졌던 거 같습니다.

하나님의 하나님 되심을 인정하지 않고... 내가 나의 요구나 노력들을 내세우면서 하나님의 뜻을 어떻게든 내 뜻대로 변화시키려고 쓸데없는 노력을 하면서 산 것은 아닌가 싶습니다.

하나님의 자비를 구합니다. 하나님의 뜻을 구합니다.

하나님의 하나님 되심을 제 머리뿐 아니라 마음으로도 인정하고 제 삶으로도 인정하게 도와주세요. 그리고, 오늘 말씀처럼 전적인 하나님의 선택하심으로 각 사람에게 세우신 계획대로 그들의 삶을 인도하시듯 제 삶속에도 분명 하나님의 뜻하신 계획이 있을 줄로 믿습니다. 하나님의 그 계획을 저도 인정하게 하시고 협력하게 도와주세요. 오늘도 복된 날이 되게 하시고 다시 시작합니다. 이루워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