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후10:3 우리가 이 세상에 살기는 하지만, 세상이 싸우는 것과 같은 싸움은 하지 않습니다. 4 우리의 무기는 세상의 무기가 아니라, 강한 요새라도 파괴하는 하나님의 능력입니다. 우리는 모든 이론들을 파괴하고 5 하나님을 아는 지식에 대항하는 온갖 교만한 생각들을 물리쳐, 모든 생각을 사로잡아 그리스도께 복종시킵니다. 6 우리는 복종하지 않는 모든 행위들을 벌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그 때가 되면, 여러분은 온전히 순종하게 될 것입니다. 7 여러분은 사물의 겉모습만 보고 있습니다. 누구든지 자기가 그리스도께 속한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은 자기가 그리스도께 속한 것처럼, 우리도 그리스도께 속한 사람이라는 사실을 다시 한 번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8 주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권세는 여러분을 넘어뜨리라고 준 것이 아니라 덕을 세우라고 주신 것이므로, 내가 이에 대해 지나치게 자랑한다고 하더라도 부끄러울 것이 전혀 없습니다.
10 여러분 중에는 "바울의 편지에는 무게가 있고 힘이 있는데, 그 사람을 직접 대해 보면 약골이고 말재주도 없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11 이런 사람들은 우리가 떠나 있어 편지로 쓰는 우리의 말이나 함께 있을 때 행하는 우리의 행동이 아무런 차이가 없다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우리의 무기는 세상의 무기가 아니라 강한 요새라도 파괴하는 하나님의 능력이라고 말씀하신다. 우리는 모든 이론들을 파괴하고 하나님을 아는 지식에 대항하는 온갖 교만한 생각들을 물리쳐, 모든 생각을 사로잡아 그리스도께 복종시킨다고 말씀하신다. 그리고 우리는 복종하지 않는 모든 행위들을 벌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씀하신다.

음... 큐티를 나름 열심히 하고 있을 땐 생각이 유독 많아졌고 지금도 많아진다. 어떤 면에선 정말 사소한 일상인데도 그 사소함이 더이상 사소함으로 느껴지지 않고 하나님의 역사로 느껴질 때가 있었고 지금도 그렇다. 근데 오늘 말씀에... '생각'이라는 단어가 나온다.
하나님을 아는 지식에 대항하는 온갖 교만한 생각들을 물리쳐, 모든 생각을 사로잡아 그리스도께 복종시킨다?... 음... 생각이 얼마나 중요한질 오늘 말씀을 통해서 새삼 느끼게 된다. 그리고 큐티를 나름 열심히 충실히 할 때 생각이 많아졌던 것이 어쩜 너무나 당연한 성령님의 인도였겠구나 싶기도 하다. 모든 생각을 사로잡아 그리스도께 복종시킨다. 음... 내게 상당히 큰 의미로 다가오는 말씀이다. 어찌보면 적용하기 힘든 말처럼 보이지만... 어찌보면 너무 쉬운 말씀이기도 하다. 모든 생각을 (사로잡아) 그리스도께 복종시킨다.^^ 그리고 우리는 복종하지 않는 모든 행위들을 벌할 준비가 되어 있고 그 때가 되면 여러분은 온전히 순종하게 될 것이라고 하신다. 복종하지 않는 모든 행위들을 벌할 준비라.. 음... 무슨 의미일까? 내가 내 스스로도 복종하지 않는 모든 행위들을 벌할 준비가 되어 있다는 말씀이신건가? 그런 거라면... 우와... 이건 대단한 말씀인건데... 

사람들도 나도 사물의 겉모습만 볼 때가 많다. 자기가 그리스도께 속한 것처럼, 다른 사람도 그리스도께 속한 사람이라는 사실을 다시 한 번 생각해 보아야 한다고 충고?하신다. 내 친구 중에 갓 하나님을 믿었던 친구가 있었다. 그야말로 갓... 그것도 한국에서 신앙생활을 누군가의 전도를 받아서 한 것도 아니고 교환학생으로 갔다가 외국에서 여하튼 신앙생활을 하게 된 친구이다. 정확한 기억인진 모르겠지만 스페인에서 선교하는 배?를 만나서 전도당했다나? 여하튼... 외국에서 신앙생활하는 그 분위기?라면 분위기가 좋아서 신앙생활을 하기 시작했고 그리고 내가 권한 것도 아닌데 굳이 우리교회를 다니고 싶다고 해서 우리교회에 잠깐 다녔던 친구가 있었다. 근데.. 그 친구가 어느날 내 신앙에 대해 충고라면 충고를 했던 적이 있었다. 정확히 어떤 부분에 대해 충고를 받았는진 잘 기억이 안나지만... 여하튼 내 믿음부분에 대한 지적 내가 믿음이 적다고 그랬던 것 같다. 여하튼 난 그 충고가 상당 기분 나빴던 기억이다. 아마도 내가 너보다 믿어도 얼마나 더 믿었는데 어디서 충고야?하는 생각을 했던 것 같다.
그리고... 음... 비슷한 경험이 또 있었는데 sfc에 잠깐 몸을 담았던 적이 있었다. 근데.. 내가 결정적으로 그 곳을 열심히 안다니게 됐던 이유는 선배들은 나를 단지 후배로만 인정한다는 거였다. 후배는 후배에 맞는 신앙?을 가져야 한다는 그 묵언의 암시를 난 왜 받았었는지 모르겠다. 그들이 직접적으로 내게 뭐라고 했던 것도 아니였지만... 여하튼 난 그런 기분을 받았고  그래서 기분 나빠서 더이상 나가지 않은 것 같다. 그러고 보니.. 오늘 말씀에 비춰보나 나의 옛 기억을 들을 비춰보나 난 참 교만한 사람이였다는 생각이 드는군. 쩝... 하긴 지금도 그러니.. 과거형으로 말하면 안되겠군.-.-

여하튼 난 요즘 큐티생활이 참 좋다. 말씀의 거울로 나를 열심히 비춰보는 것도 좋고 그 말씀들이 이제는 더이상 거대한 바위같은 것들이 아니라는 것도 좋고... 그리고 나눔을 가지다 보니.. 다른 사람들의 큐티도 더 곰곰히 묵상하게 되고... 나의 큐티도 더 곰곰히 묵상하게 되고... 그러다 보니... 금요일날의 큐티는 내 인생에도 아주 강력한 말씀리스트에 오르게 된 것 같다. 

어제 든 생각인데... 금요일 큐티내용인 하나님이 베푸신 은혜를 생각하면서 하나님이 내게 베푸신 은혜 중에 가장 강력한 은혜는 어쩜 지금 현재라는 생각이 들었다. 2년 전 아니 3년 전을 돌아볼 때 내게 아이를 갖는 것은 기적?같은 일이였었다. (뭐.. 그렇다고 나나 남편이 몸에 이상이 있어 임신불가한 상태는 물론 아니고 둘다 지극히 정상이였지만...)  근데 하나님은 내게 아기를 주셨다. 그것도 너무나 건강한... 사실 이건 다른 사람들에겐 너무나 일상적인 일일 것이다. 근데... 이 일상이 생각해 보면 하나님의 기적일 수 있고 그래서 감사가 넘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나님이 베푸시는 은혜는 시각의 전환이고 사고의 전환인 것 같다. 사실 그것만 주시더라도 우리 삶은 이미 충분한 것 같다. 뭐.. 그렇다고 하나님이 실제 기적을 행하시지 않으시는 분도 아닐 뿐더라 우리 삶에 직접 개입하셔서 변화시키지 않으시는 분도 아니시지만..^^  여하튼....그런 생각이 들었다.
근데... 난 하나님이 내게 베푸신 은혜인  그 기적에 대한 감사는 채 하루를 하지 못했고 또 다른 염려로 일관?된 삶을 살고 있지만...

여하튼 그래도 감사한다. 지금 순간은... 그것이 비록 길지 않더라고 말이다.

어떤 이들은 바울이 글과 행동이 차이가 나는 사람이라고 말했다고 한다. 그러나 그는 말과 행동이 아무런 차이가 없는 사람이였다. 나는 말과 행동이 차이가 나는 사람이다. 나 스스로 보아도...
근데... 오늘 주신 말씀을 기억하고 모든 생각을 사로잡아 그리스도께 복종시키면서 살아갈 때 내 말과 행동은 곧 일치하게 되리라 기대한다. 아니 믿는다. 


하나님 오늘도 주신 말씀을 기억하면서 제 삶에 적용하길 원합니다. 오늘 하루를 살면서 아니 내일도 그 내일도 오늘 주신 말씀이 기억날 수 있도록 성령님 저를 늘 인도해 주시길 원합니다. 적절한 때에 말씀의 생각나는 은혜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저의 모든 생각들을 사로잡아 그리스도께 복종시킬 수 있게 도와주세요. 그래서 저의 말과 행동이 아무런 차이가 없다는 것을 증명하는 삶을 살게 해주세요. 하나님 그리고 제 안에 온갖 교만한 생각들을 물리쳐 주세요. 어쩜 큐티를 하면서도 높아지는 마음이 생긴다면 제 마음을 통제해 주시기 원합니다. 사소한 일상도 하나님이 베푸신 은혜라는 것을 느끼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주신 일상에 최선을 다하면서 빛으로 부르신 그 부르심에 합당하게 살게 도와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그리고 요즘 내게 자꾸 생각하는 찬양이 있는데..."빛을 들고 세상으로"다. 
아무래도 나가야 하나??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