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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너무 화가 나서 일찍 퇴근을 해버렸다. 물론 거의 퇴근시간이 되긴 했지만...
변호사님이 커피를 달라셔서 상담실에 들어갔더니 상담실이 완전 담배연기로 자욱했다.
담배 냄새라고는 전혀 빠져나갈 곳이 없는 곳에서 손님이 담배를 피고 있었다.
내가 화가 난 건 그 손님이 아니라 사무장이였다.
어떻게 말리질 않았는데...
내가 임신초기라는 걸 알면서... 그제 내가 이야기 했는데 딴짓?하느라 못들은 건지...
여하튼... 원래부터 배려심이 없는 줄 알았는데...
진짜 열받았다.
그래서 속으로 막 욕까지 했다.
이런 일들로 해서 아기한테 나쁜 피해가 없었으면 좋겠다.
여하튼 내가 내일 지혜롭게 잘 말해야겠다.
상황들이 나를 열받지 않게 해줬으면 좋겠다.
여하튼 일찍 온 관계로?? 인터넷 수요예배를 드렸다. 물론 처음부턴아니지만..
근데 이런 생각이 들었다.
내가 지금의 과정속에 기대를 하고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는 것이 아니라 그 과정과정마다 근심을 사서하고 있다는 생각...
난 사실 1차 피검 이후로 걱정을 또 하고 있었다. 앞으로 잘못되면 어쩌나 하는...
그야말로 정말 쓸데없는 걱정들을 순차적으로 하고 있는 나를 보았다.
왜 하나님을 전적으로 믿지 못하는 있는걸까?
1차 피검결과를 기다리면서도 기대가 아닌 걱정을 하고 있었고... 지금도...
하나님께서 지금이라고 내 생각이 정말 잘못되었다는 것을 알려주셔서 감사하다.
지금 내가 해야 하는 건.. 2차 피검이 안나올까봐 초음파때 아기집이 없을까봐 자궁외임신이면 어떻하나.. 뭐.. 그런 부정적인 근심이 아니라... 하나님을 믿고 감사함으로 그 과정들을 즐기는 것이라는 것을...
하나님께서 전적으로 내 마음을 주관해 주시길 바랄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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