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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불의한 청지기의 지혜
.. 번호:1421 글쓴이: yesteem 조회:3 날짜:2002/05/11 11:53 ..
.. 8 주인이 이 옳지 않은 청지기가 일을 지혜 있게 하였으므로 칭찬하였으니 이 세대의 아들들이 자기 시대에 있어서는 빛의 아들들보다 더 지혜로움이니라(눅 16:3-8)
이 말씀은 참 이해?하기 어려운 말씀 중에 하나인 것 같다.
작년인가 제작년에도 이 본문이 큐티로 올라왔어서... 잘 모르겠는 말씀이라고 했었는데...
그러고 보면... 말씀은 늘상 동일한데... 상황과 시간, 시각에 따라 말씀이 새롭게 다가올 수 있다니...
이건 다 말씀이 살아있기 때문인 것 같다.
주인이 칭찬한 건 그 청지기 그 자체가 아니라 그 청지기가 행한 한정적인 그일 그 자체였다는 걸 이해하지 못하고 주인의 칭찬이 부당하다고 그동안 생각했던 것 같다.
약삭?빠르게, 머리를 굴리며 사는 사람들이 참 많은 이 세상에서...
아니... 그렇게 살지 않더라도 열심히 살지만 하나님을 모르는 사람들과 공존하면서 살면서...
하나님이 "너... 참... 지혜롭게 살구 있구나" 그런 소릴 들을 수 있는 그런 사람은 과연 어떤 사람일까?
지금 내 사는 모습속에... 지혜로움이 있는걸까? 휴~~
하나님 지혜롭게 산다는 건 어떤 걸까요? 전요 지금 지혜롭게 살고 있는걸까요?
하나님이 말씀하시는 바로 그 지혜로 삶을 살아갈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오늘 이 말씀을 대하니깐...
내가 이 시대 사람들(=믿지 않는 사람)과 나(=위에서 말한 빛의 자녀)를 비교하면서 결과를 보고 하나님의 그 부당하심??에 화를 냈던 것이 기억이 난다.
졸업반때... 같이 시험을 준비하던 친구들이 몇명 있었다.
도서실에서 공부할적에도... 뭐... 그애들이 주일날도 나와서 열심히 공부를 했지만... 나보다 훨씬 더 많이 공부를 하고 훨씬 더 뛰어난 아이들이라곤 생각하지 않았고... 내가 주일날 그 아이들보다 못하게 되는 공부는... 하나님께서 다 채워주실 꺼라는 기대감을 늘? 가지고 있었다. 왜냐면... 나한텐 하나님이란 든든한 빽이 있고 그애들에겐 하나님이 없다는 가장 큰 이유가 내겐 있었기에... 그리고 난 상당히 간절히 그 일을 놓고 기도했고 난 나름대로 상당히? 성실했었었다.
근데... 공부했던 친구들 중에 한명이 유일하게 그것도 아주 우수한 성적으로 당당히 합격을 했다. 그것을 보면서... 하나님... 제는 붙었는데 전 왜 떨어진 걸까요?를 물어야 했었다. 그리고 다른 친구들과는 그 합격한 친구를 상당히 부러워했었다. 나 말고도 분명 다른 친구들도 합격한 친구가 우리보다 훨씬 많이 공부했기때문에 붙은 것이 아니란 건 느꼈을꺼다. 그앤... 그야말로 문제를 예상해서 그 방향으로 공부를 했던 게 적중했던거였다.
그리고 난 한해 더 도서실을 다니면서 공부를 했었고 다른 친구들은 다들? 대학원에 들어갔다. 혼자 공부를 하면서도 내겐 하나님이 있기 때문에 다른 친구들보다 훨씬 잘 될꺼라는 믿음을 잃지 않고 있었다. 그리고 다음해에 우린 모두 낙방을 했다. 근데 문젠... 대학원을 다니던 친구들이... 연줄, 운 이 2가지가 작용?해서 둘다... 지금은 내가 당시 정말 소원하며 기도하던 길을 걷고 있고 거의 나만... 엉뚱한 일을 하고 있다는거다. 그 친구들이 잘됐다는 사실이 참 기쁘지 않았던 건... 하나님께 너무 화가 나 있었기 때문이였다. 내게 있어... 정말 유일한 큰 빽?인 하나님은 당시 나한테 아무것도 해 준 것이 없는 그런 무능한 분이셨었기에... 당시 내가 그 친구들을 만날때마다 느낀 그 부러움?의 감정을 하나님도 아마 모르시지는 않을꺼다.
예수를 믿으면 훨씬 더 믿지 않는 다른 친구들보다 뛰어날 수 있다는 기대?감은 그일들을 통해서... 내려 놓게 됐던 것 같다.
그리고 예수님이 내편이란 사실들에 좀더 겸손할 수 있게 된 것 같다.
그전까지는 내가 원하는 건 하나님이 이뤄주실꺼야라는 그런 자신감?이 믿음?일꺼라 생각하여 놓치지 않으려고 했었는데... 하나님이 원하시는 걸 특히 하나님이 내게 원하시는 걸 이루며 살아가는 것의 의미들을 조금씩 깨닫게 된 것 같다. 그리고 그 친구들을 만나면서 하나님께서 내게 원하시는 마음은 시기와 불평이 아닌 현재에 대한 감사였다는 걸 뒤늦게 알게 됐었다.
그리고... 하나님이 내게 원하시는 건 나만 하나님이 있다는 자랑거리를 가지고 있는 걸 비교우위로 여기는 그런 마음이 아니라... 그 하나님의 풍성함을 공유하길 원하셨다는 걸...
큐티만 하면 됐지 도대체 이런 말은 왜 하는 건지...
그냥 한번 읽어보고 지워버릴까? 애써 쓴건데 그냥 나둘까?
Re:872. 부자의 죄
.. 번호:1425 글쓴이: yesteem 조회:4 날짜:2002/05/13 09:44 ..
.. 872. 부자의 죄
우리는 모두 국제 경제의 엄청난 복합성을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에 대한 핑계로 이용하고 싶어한다. 부자가 나사로를 강탈하거나 착취했기 때문에 나사로의 가난에 대한 책임이 있다는 암시는 전혀 없다. 그 부자의 죄는 자기 문 앞에 있는 거지를 무시했으며, 그 거지의 궁핍함을 경감시키기 위해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는 경제적으로 엄청나게 불평등한 상황을 묵인했다. 그 불평등으로 인해 나사로는 완전한 인간적 삶을 누리지 못했으며, 그 부자는 그 상황을 경감시킬 수 있었다.
나사로의 상처를 핥은 떠돌이 개들은 부자보다는 더 동정심을 보여 주었다.
부자는 그의 무관심 때문에 지옥에 갔다.
내가 큐티방에 몇번 게시했던 책내용 중에서... 이건 따로 뽑아놯지만 게시하지 않았던 글이다.
오늘 큐티내용과 동일한 본문이군.
난 이 872번 부자의 죄를 읽으면서... 정말... 그가 그의 무관심때문에 지옥에 갔을까? 그렇게 확대해석해도 되는걸까? 솔직히 그의 무관심때문만은 아니더라도...(결정적으론 믿지 않았기때문이겠지만) 그의 무관심도 여러 이유중에 하나였을 것이란 생각이 자꾸 들어서 이 말씀을 쉽게 지나칠 수 없었다.
내게 있어서도 가장 성령이 고갈?상태일때 나타나는 현상이 바로 하나님을 포함한 이웃에 대한 무관심이니깐......
지금은 다른 교회에서 섬기지만 옛날 신앙적으로 교제를 나눈적이 있던 후배가 간만에 보내온 멜 맨 마지막에 "소망을 잃지 않길 바래요"라는 말이 요즘들어 자꾸 생각이 난다.
어쩜... 난 벌써 소망을 잃어버리고 살고 있던 건 아니었는지 모르겠다.
많이 답답한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
하나님이 내 기도에 귀를 막고 계신건 아닐텐데......
하 나 님 하 나 님 하 나 님 듣고 계시나요?
.. 번호:1421 글쓴이: yesteem 조회:3 날짜:2002/05/11 11:53 ..
.. 8 주인이 이 옳지 않은 청지기가 일을 지혜 있게 하였으므로 칭찬하였으니 이 세대의 아들들이 자기 시대에 있어서는 빛의 아들들보다 더 지혜로움이니라(눅 16:3-8)
이 말씀은 참 이해?하기 어려운 말씀 중에 하나인 것 같다.
작년인가 제작년에도 이 본문이 큐티로 올라왔어서... 잘 모르겠는 말씀이라고 했었는데...
그러고 보면... 말씀은 늘상 동일한데... 상황과 시간, 시각에 따라 말씀이 새롭게 다가올 수 있다니...
이건 다 말씀이 살아있기 때문인 것 같다.
주인이 칭찬한 건 그 청지기 그 자체가 아니라 그 청지기가 행한 한정적인 그일 그 자체였다는 걸 이해하지 못하고 주인의 칭찬이 부당하다고 그동안 생각했던 것 같다.
약삭?빠르게, 머리를 굴리며 사는 사람들이 참 많은 이 세상에서...
아니... 그렇게 살지 않더라도 열심히 살지만 하나님을 모르는 사람들과 공존하면서 살면서...
하나님이 "너... 참... 지혜롭게 살구 있구나" 그런 소릴 들을 수 있는 그런 사람은 과연 어떤 사람일까?
지금 내 사는 모습속에... 지혜로움이 있는걸까? 휴~~
하나님 지혜롭게 산다는 건 어떤 걸까요? 전요 지금 지혜롭게 살고 있는걸까요?
하나님이 말씀하시는 바로 그 지혜로 삶을 살아갈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오늘 이 말씀을 대하니깐...
내가 이 시대 사람들(=믿지 않는 사람)과 나(=위에서 말한 빛의 자녀)를 비교하면서 결과를 보고 하나님의 그 부당하심??에 화를 냈던 것이 기억이 난다.
졸업반때... 같이 시험을 준비하던 친구들이 몇명 있었다.
도서실에서 공부할적에도... 뭐... 그애들이 주일날도 나와서 열심히 공부를 했지만... 나보다 훨씬 더 많이 공부를 하고 훨씬 더 뛰어난 아이들이라곤 생각하지 않았고... 내가 주일날 그 아이들보다 못하게 되는 공부는... 하나님께서 다 채워주실 꺼라는 기대감을 늘? 가지고 있었다. 왜냐면... 나한텐 하나님이란 든든한 빽이 있고 그애들에겐 하나님이 없다는 가장 큰 이유가 내겐 있었기에... 그리고 난 상당히 간절히 그 일을 놓고 기도했고 난 나름대로 상당히? 성실했었었다.
근데... 공부했던 친구들 중에 한명이 유일하게 그것도 아주 우수한 성적으로 당당히 합격을 했다. 그것을 보면서... 하나님... 제는 붙었는데 전 왜 떨어진 걸까요?를 물어야 했었다. 그리고 다른 친구들과는 그 합격한 친구를 상당히 부러워했었다. 나 말고도 분명 다른 친구들도 합격한 친구가 우리보다 훨씬 많이 공부했기때문에 붙은 것이 아니란 건 느꼈을꺼다. 그앤... 그야말로 문제를 예상해서 그 방향으로 공부를 했던 게 적중했던거였다.
그리고 난 한해 더 도서실을 다니면서 공부를 했었고 다른 친구들은 다들? 대학원에 들어갔다. 혼자 공부를 하면서도 내겐 하나님이 있기 때문에 다른 친구들보다 훨씬 잘 될꺼라는 믿음을 잃지 않고 있었다. 그리고 다음해에 우린 모두 낙방을 했다. 근데 문젠... 대학원을 다니던 친구들이... 연줄, 운 이 2가지가 작용?해서 둘다... 지금은 내가 당시 정말 소원하며 기도하던 길을 걷고 있고 거의 나만... 엉뚱한 일을 하고 있다는거다. 그 친구들이 잘됐다는 사실이 참 기쁘지 않았던 건... 하나님께 너무 화가 나 있었기 때문이였다. 내게 있어... 정말 유일한 큰 빽?인 하나님은 당시 나한테 아무것도 해 준 것이 없는 그런 무능한 분이셨었기에... 당시 내가 그 친구들을 만날때마다 느낀 그 부러움?의 감정을 하나님도 아마 모르시지는 않을꺼다.
예수를 믿으면 훨씬 더 믿지 않는 다른 친구들보다 뛰어날 수 있다는 기대?감은 그일들을 통해서... 내려 놓게 됐던 것 같다.
그리고 예수님이 내편이란 사실들에 좀더 겸손할 수 있게 된 것 같다.
그전까지는 내가 원하는 건 하나님이 이뤄주실꺼야라는 그런 자신감?이 믿음?일꺼라 생각하여 놓치지 않으려고 했었는데... 하나님이 원하시는 걸 특히 하나님이 내게 원하시는 걸 이루며 살아가는 것의 의미들을 조금씩 깨닫게 된 것 같다. 그리고 그 친구들을 만나면서 하나님께서 내게 원하시는 마음은 시기와 불평이 아닌 현재에 대한 감사였다는 걸 뒤늦게 알게 됐었다.
그리고... 하나님이 내게 원하시는 건 나만 하나님이 있다는 자랑거리를 가지고 있는 걸 비교우위로 여기는 그런 마음이 아니라... 그 하나님의 풍성함을 공유하길 원하셨다는 걸...
큐티만 하면 됐지 도대체 이런 말은 왜 하는 건지...
그냥 한번 읽어보고 지워버릴까? 애써 쓴건데 그냥 나둘까?
Re:872. 부자의 죄
.. 번호:1425 글쓴이: yesteem 조회:4 날짜:2002/05/13 09:44 ..
.. 872. 부자의 죄
우리는 모두 국제 경제의 엄청난 복합성을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에 대한 핑계로 이용하고 싶어한다. 부자가 나사로를 강탈하거나 착취했기 때문에 나사로의 가난에 대한 책임이 있다는 암시는 전혀 없다. 그 부자의 죄는 자기 문 앞에 있는 거지를 무시했으며, 그 거지의 궁핍함을 경감시키기 위해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는 경제적으로 엄청나게 불평등한 상황을 묵인했다. 그 불평등으로 인해 나사로는 완전한 인간적 삶을 누리지 못했으며, 그 부자는 그 상황을 경감시킬 수 있었다.
나사로의 상처를 핥은 떠돌이 개들은 부자보다는 더 동정심을 보여 주었다.
부자는 그의 무관심 때문에 지옥에 갔다.
내가 큐티방에 몇번 게시했던 책내용 중에서... 이건 따로 뽑아놯지만 게시하지 않았던 글이다.
오늘 큐티내용과 동일한 본문이군.
난 이 872번 부자의 죄를 읽으면서... 정말... 그가 그의 무관심때문에 지옥에 갔을까? 그렇게 확대해석해도 되는걸까? 솔직히 그의 무관심때문만은 아니더라도...(결정적으론 믿지 않았기때문이겠지만) 그의 무관심도 여러 이유중에 하나였을 것이란 생각이 자꾸 들어서 이 말씀을 쉽게 지나칠 수 없었다.
내게 있어서도 가장 성령이 고갈?상태일때 나타나는 현상이 바로 하나님을 포함한 이웃에 대한 무관심이니깐......
지금은 다른 교회에서 섬기지만 옛날 신앙적으로 교제를 나눈적이 있던 후배가 간만에 보내온 멜 맨 마지막에 "소망을 잃지 않길 바래요"라는 말이 요즘들어 자꾸 생각이 난다.
어쩜... 난 벌써 소망을 잃어버리고 살고 있던 건 아니었는지 모르겠다.
많이 답답한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
하나님이 내 기도에 귀를 막고 계신건 아닐텐데......
하 나 님 하 나 님 하 나 님 듣고 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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