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14:15 저녁이 되자, 제자들이 예수님께 와서 말했습니다. "이 곳은 외딴 곳이고, 시간도 너무 늦었습니다. 사람들을 이제 보내어, 마을에 가서 먹을 것을 각자 사도록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16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대답하셨습니다. "갈 필요가 없다. 너희가 그들에게 먹을 것을 주어라."
17 제자들이 대답했습니다. "우리가 가진 것이라고는 빵 다섯 개와 생선 두 마리뿐입니다."
18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그것들을 내게 가져오너라."
19 사람들을 풀밭에 앉게 하신 후, 예수님께서는 빵 다섯 개와 생선 두 마리를 손에 들고 하늘을 바라보며 감사 기도를 드리셨습니다. 그 다음에 제자들에게 그것들을 떼어 주셨고, 제자들은 그것을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었습니다.
20 모든 사람들이 먹고 배가 불렀습니다. 먹고 남은 조각들을 거두었더니, 열두 바구니에 가득 찼습니다.
21 먹은 사람은 약 오천 명이나 되었는데, 이는 여자와 어린이가 포함되지 않은 숫자입니다.

오늘 말씀엔 그 유명한 오병이어가 나온다.
근데... 예전엔 미쳐 생각지 못했던 부분들에 관심이 가진다고나 할까?
그건... 말씀을 읽어보면 뭐랄까? 이 상황속에서는 아무도?? 예수님이 기적을 행하셔서 자신들의 배고품을 해결해 주길... 기대하지 않는 상황같다는 생각이 든다. 여하튼 내 느낌은 뭐랄까? 현재는 오병이어의 기적이 꼭 필요한 시점이 아니였다는 생각이 든다.
당시 예수님을 따르던 사람들 중에 상당 수는 어쩜 기적에 관심이 많아서 자신의 필요를 채우길 기대하고 쫓았던 사람들이 많았을 것이다. 특히나 병든자는 병을 고치려고, 아니면 각자 나름의 기대를 안고 예수님을 쫓았던 사람들이...
허나 지금 상황은... 예수님께서 굳이 그 모든 사람들에게 오병이어의 기적을 베푸실 필요성?이 없어 보이는 상황이었다고 생각됨에도 예수님은 굳이 그 놀라운 오병이어의 기적을 행하셨다는 것이다. 왜일까?
차라리 모든 사람들이 잔뜩 기대할 때 그 때 행하셨다면... 훨씬 멋져?보였을텐데... 왜 아무도 기대하지 않았을 것 같은 이 시점에서 그들을 배불리 먹이셨을까하는 궁금함이 생긴다.
여하튼 예수님이 행하신 기적의 타이밍은 사람들의 기대하는 타이밍과는 달랐다는 생각이 든다.
기대하지 않던 순간에 기적을 경험한 사람들.. 이 사람들은 과연 오병이어의 기적 이후... 어쩜 예수님께 더 많은 기적을 기대하지 않았을까 싶다. 아니면... 무엇을 먹을 것인가의 고민으로부터 자유함을 누리게 되었을지도... 아... 이 분은 언제 어느때나 우릴 먹이실 수 있는 분이야 하면서... 허나... 수시로 오병이어를 행하셨다고는 안나오니깐... 후에 진짜로 오병이어를 기대하고 기다려도 그냥 배고푼 상황만 유지되었다면... 그들의 마음은 어땠을까??


하나님 오늘 말씀 속에는 오병이어가 나옵니다. 정말 이것은 대단한 기적인 것 같습니다. 어떻게 빵 다섯 개, 물고기 두 마리로 오천명이 배불리 먹었을까요? 상상이 안갑니다. 근데 이런 상상이 안가는 일을 예수님께서는 사람들이 기대하고 기다릴 때 행하시지 않았다는 사실이... 그렇게 행하신 의미를 알고 싶습니다. 예수님께서 가장 적기라고 생각하셔서 그 때 일하신 건가요?
기적이 중심이 되지 않고 예수님이 중심이 되는 그 타이밍을 원하셔서 아무도 기대하지 않았을 때 그리고 그 이유가 그저 따르는 이들을 배불리 먹이고픈 마음 때문에 행하셨던 것인가요?
제 인생에서는 무언가를 기대할 때 그것도 간절히 기대할 때 생각해 보면 그 타이밍은 항상 제 위주로 설정을 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내가 원하는 그 타이밍에 뭐든지 주셔야 감사하지 그게 아니라면 불평을 했던 것 같습니다. 앞으로는 그런 횟수가 줄어들길 원합니다. 그리고 바라기는 기적보다더 하나님의 마음을 더 기대할 수 있는 제가 되길 원합니다. 인도해 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