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상13:8 사울은 칠 일 동안, 기다렸습니다. 왜냐하면 사무엘이 그 곳에 오기로 되어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사무엘은 길갈로 오지 않았습니다. 그러자 군인들이 하나 둘씩 떠나가기 시작하였습니다.
13 사무엘이 말했습니다. "당신은 바보같은 짓을 하였소. 당신은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지 않았소. ~ 14 ~ 여호와께서는 자기 마음에 드는 사람을 찾아내셨소. 여호와께서는 그 사람을 자기 백성의 통치자로 임명하셨소. 여호와께서 그렇게 하신 것은 당신이 여호와의 명령에 순종하지 않았기 때문이오."

블레셋 군인들이 마치 바닷가의 모래처럼 많다는 것을 알고 이스라엘 사람들은 용기를 잃고 말았고 여기저기로 숨기 시작했고 도망가기고 하며 그의 군대는 모두 두려워 떨고 있는 상황이었다. 근데 그래도 사울은 칠 일동안을 기다렸다. 왜냐면 사무엘이 오지 않았기 때문에...
그리고 더이상 오지 않으니깐 하나님의 명령을 어기고 번제를 드려 하나님의 눈밖에? 나게 된다.
음... 왜 칠 일 밖에 기다리지 못했을까라는 생각보단... 칠 일이나 기다렸는데... 그렇다면 이왕이면 기다리는 그 순종?의 시간에 사무엘이 와줬으면 하는 생각이 드는 건 왜일까?
칠 일이나 기다린 사울을 동정하는 것은 잘못된 마음일까?
참 어렵다는 생각이 든다. 하나님의 명령을 순종한다는 것... 그건 정말 내 생각이나 믿음... 그 이상의 것들로 요구되어질 때가 있으니 말이다.
사울이 칠 일이나 두려움 속에서도 기다렸고 그리고 칠 일이나 기다려서 비록 자신이 드렸지만 그래도 하나님께 번제도 드렸고... 뭐.. 그런 것이라면 이해?와 용서?되는 것이 아닐까 싶은 마음이 드는 건 왜일까? 하나님 내게도 이렇게 엄격한 잣대로 나를 재고 있으시려나?
어떻하면 사울같은 죄를 범하지 않게 될까... 그것이 숙제라면 숙제인 것 같다.
내 생각에서 내 입장에서 하나님을 이해하려고 하지 말아야 할 것 같다.


하나님 오늘 사울의 모습을 보면서 제가 저지르는 수많은 잘못들을 생각하게 됩니다. 사울가 같은 행동을 하면서도 그것이 하나님의 명령을 순종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하면서 내가 그렇게 행동하는 것은 전적으로 하나님이 주시지 않기 때문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제겐 많은 것 같습니다. 제 뜻대로 상황을 해석하려는 마음이 먼저 앞섬을 고백합니다. 하나님 어떤 환경과 상황속에서도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할 수 있는 제가 되게 하시고 그 모든 것들을 해석할 수 있는 하나님의 지혜를 허락해 주시길 소망합니다. 하나님 오늘 병원에 갑니다. 얼마나 자랐는지 확인할 것 같은데 그 모든 과정과 상황... 하나님께서 인도해 주시고 주관하여 주시길 바랍니다. 하나님 제가 이 과정속에서 사울과 같은 죄를 짓지 않았는지 잘 모르겠지만 하나님의 자비하심으로 모든 것들을 형통케 하여 주시길 바랄 뿐입니다. 도와주세요. 제게 하나님께서 능력의 하나님 전능의 하나님으로 임재해 주시길 소망합니다. 오늘도 동행하여 주세요. 남편에게도 성령의 충만함을 허락하여 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