렘48:33 모압 땅의 기름진 들판에서 기쁨과 행복이 사라져 버렸다. 내가 포도주틀에 포도주가 흐르지 않도록 했다. 기뻐하며 포도를 밟는 사람이 아무도 없고 외치는 소리는 있으나 그것은 기뻐 외치는 소리가 아니다.
34 그들의 울부짖는 소리가 헤스본에서 엘르알레를 지나 야하스까지 들린다. 그리고 소알에서 호로나임과 에글랏셀리시야까지 들리니 이는 니므림 물까지 말라 버렸기 때문이다.
35 산당에서 제물을 바치고 그들의 신에게 제사 지내는 일을 모압에서 완전히 없애겠다. 나 여호와의 말이다.

거만하고 자만한.. 모압인들에게 시련?이 닥친다. 이젠 그들의 기름진 들판에선 기쁨과 행복이 사라져 버리고, 포도주도 흐르지 않게 될 것이고, 기뻐 외치는 소리가 아닌 울부짖는 소리가 들릴 것이라고 하신다. 물까지 말라 버릴 것이라고 하시고...
그러면서 하나님은 산당에서 제물을 바치고 그들의 신에게 제사 지내는 일을 모압에서 완전히 없애겠다고 하신다.
그들이 더이상 기쁨이 없어지고 마실 물조차 없어져서 그동안 그들에게 풍요를 줬다고 생각하는 신을 버리게 되므로 그들의 신에게 제사 지내는 일이 완전히 없어지게 된 걸까? 아님... 그들이 이제부터는 무능한 신?을 버리고 하나님을 의지하게 되느라고 그들의 신에게 제사 지내는 일이 없어지게 되는 걸까? 후자는 아닌 듯 싶지만... 중요한 건.. 그들이 이젠 더 이상 그들의 신을 섬기지 못한다는 사실이겠지만...

이 경우랑은 좀 다르겠지만... 왜 우리는 평안하고 풍족할 때보다 주리고 불안할 때 하나님을 더 의지?하게 되는 것일까? 그리고 이럴 때조차도 우리가 하나님을 의지한다는 것이... 모랄까? 뭔가를 의지해야만 하는데... 그 대상이 단지 하나님이 되게 된다는 것 같은...
이런 걸... 그냥 병든 자에겐 의원이 더 필요한 이유로 이해하고 스스로를 합리화 하기엔 나 스스로에게조차도 설득이 안되는 것 같다. 어제도 그랬지만... 하나님을 의지한다는 것에 대해 내가 잘 모르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하나님 혹시 제가 하나님을 의지하는 것이 뭔지 몰라서 그걸 잘 못하고 있는 거라면... 하나님께서 하나님을 의지하는 것은 어떤 것이라고 자세히 알려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의지하는 제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