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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개인적으로 성경퀴즈대회에 참가한 것은 요번이 두번째다.
첫번째는 95년 대학부 대표로 후배 희봉이랑 한팀이 되어 나갔었다.
그 당시엔 대표로 나가는 것이기 때문에 우리들에 대한 대학부원들의 기대와 대학부 선배들의 기대가 상당했었다.
더구나 계속 1등을 유지하던 대학부가 전년도 결선 진출도 못했었기에 우리들에게 대한 기대는 더했는지도 모르겠다.
나 역시 한켠으론 대회를 나갔으면 열심히 최선을 다해 1등을 해야지... 열심히 준비하지 않았기에 1등을 못했던 것이라고 다른 사람들의 모습을 보면서 그렇게 생각했었다.
4학년이란 부담감이 많았지만... 나 개인적으로 좋은 경험과 말씀을 열심히 공부할 수 있는 기회다 싶어서 기꺼운 마음으로 출전을 했고... 1등도 하고 싶은 마음이 있어서 출전을 했었다.
그때... 범위는 창세기와 요한계시록이였다.
워낙히 스피드엔 자신이 없었는데 같이 하는 후배가 오락실에서 누르는 연습 열심히 하겠다고 하여 한편으로 마음을 놓고 내 나름대론 열심히 준비를 했던 것 같다.
근데 결과는 예선탈락이였다. 난 아직도 처음부터 틀렸던 ox문제를 기억하고 있다.
우리 팀 차례가 아닐땐 기다리면서 계속 남의 문제들은 거의 다 맞췄었는데 정작... 우리차례에선 어의없이 예선탈락을 했던 것이다. 어찌나 허탈했는지...
내 보기에도 후배인 희봉이도 아주 열심히 공부를 했던 터라... 허탈함이 더욱 컸었다.
그래도 실족하거나 낙심할 수 없었던 분명한 이유가 있었다. 말씀을 공부하면서...
하나님에 대한 기쁨과 감사를 얻었기 때문이였다.
요한계시록을 공부하면서...
교회를 통해서 일하시는...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사랑을 느꼈기때문에...
나는 1등을 하지는 못했지만...
지금까지도 잊혀지지 않는 더 중요한 것들을 많이 배울 수 있었었다.
또한 성경퀴즈대회 예선탈락이라는 아픔? 아니 성과?로 인해... 당시 친하지 안았던 좋은 후배를 하나 얻게 되기도 했고...
근데... 지난 주 성경퀴즈를 참여하면서... 사실... 난 처음부터 열심히 공부하려는 마음이 컸었다. 그래서 힌트?가 게시되기 전에 전도서를 여러번 다 읽겠다고 결심하고...
사무실이나 지하철에서 성경책을 펴놓고 공부하는 것이 좀 그래서(??) 인터넷에서 전12장 전장을 다 복사해서 인쇄까지 해서 밑줄치면서 공부하려고 마음을 먹었을 정도였으니...(어디까지나 마음만 먹었고 실행은 인쇄까지만 함... 12장 전체를 단 한번도 읽어보지 않음)
근데... 막상... 다음날 퀴즈에 나오는 핵심장과 절들이 게시되면서... 그것도 이것만 하면 거의 100점이라는 말에... 나오지 않는 다른 수많은 장과 절들을 읽는다는 것이 효율성면에서 낭비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정말 나올 문제들만 내 나름대로 예상문제집?을 만들어서 주관식은 그야말로 문제로 나올만한 단어들만 외웠었다. 이런 나의 예상들은 거의 다 맞아떨어졌고... 단어중심으로 외웠던 난 무쟈게 빠른 스피드로 문제들을 맞출 수 있었다.
근데... 1등을 하고 난 지금...
너무 이상?하게도 예전 예선탈락때보다도 기쁘지 않다는 것이다.
사실 지금 내게 남아있는 것이라곤... 그야말도 말씀이 아닌 단어이기 때문이다.
(피) (구속) (죄사함) (약속의 성령) (지혜와 계시의 정신) (교회의 머리) (심령) (의와 진리의 거룩함) (모든 착함) (의로움) (진실함)...
앞으로는 성경퀴즈대회에 참가할때 1등만을 목표로 얍삽??하게 공부하지 말고...
말씀 그 자체를 중심으로 공부하여야 겠다는 마음이 이번 기회를 통해 배우게 된 것 같다.
어쩜 이번 성경퀴즈대회가 보여지기엔 내가 1등을 했는지 모르겠지만 진짜 1등은 따로 있지 않을까 싶다.
그래서...
아쉽고 약간??은 부끄러운 마음이 드나보다.
(그렇다고?? 진짜 1등을 찾아내어 내가 받은 상품을 줄 마음이 있느냐???^^-이런 속다르고 겉다른 모습을...푸하)
제 목 성경퀴즈대회 참가 후기(허와 실) (2001-07-04)
글쓴이 이성한(elshadai@hosanna.net)
누나 글을 읽으면
많은 것들을 생각하게 됩니다.
피곤한 몸이지만
힘이솟네요.
평안하세요~ ~ *^^
제 목 성경퀴즈대회 참가 후기(허와 실) (2001-07-04)
글쓴이 이하연(godbl@hosanna.net)
성한아 너두 지영이 글의 애독자구나~!
나둔데~!
*^^*
첫번째는 95년 대학부 대표로 후배 희봉이랑 한팀이 되어 나갔었다.
그 당시엔 대표로 나가는 것이기 때문에 우리들에 대한 대학부원들의 기대와 대학부 선배들의 기대가 상당했었다.
더구나 계속 1등을 유지하던 대학부가 전년도 결선 진출도 못했었기에 우리들에게 대한 기대는 더했는지도 모르겠다.
나 역시 한켠으론 대회를 나갔으면 열심히 최선을 다해 1등을 해야지... 열심히 준비하지 않았기에 1등을 못했던 것이라고 다른 사람들의 모습을 보면서 그렇게 생각했었다.
4학년이란 부담감이 많았지만... 나 개인적으로 좋은 경험과 말씀을 열심히 공부할 수 있는 기회다 싶어서 기꺼운 마음으로 출전을 했고... 1등도 하고 싶은 마음이 있어서 출전을 했었다.
그때... 범위는 창세기와 요한계시록이였다.
워낙히 스피드엔 자신이 없었는데 같이 하는 후배가 오락실에서 누르는 연습 열심히 하겠다고 하여 한편으로 마음을 놓고 내 나름대론 열심히 준비를 했던 것 같다.
근데 결과는 예선탈락이였다. 난 아직도 처음부터 틀렸던 ox문제를 기억하고 있다.
우리 팀 차례가 아닐땐 기다리면서 계속 남의 문제들은 거의 다 맞췄었는데 정작... 우리차례에선 어의없이 예선탈락을 했던 것이다. 어찌나 허탈했는지...
내 보기에도 후배인 희봉이도 아주 열심히 공부를 했던 터라... 허탈함이 더욱 컸었다.
그래도 실족하거나 낙심할 수 없었던 분명한 이유가 있었다. 말씀을 공부하면서...
하나님에 대한 기쁨과 감사를 얻었기 때문이였다.
요한계시록을 공부하면서...
교회를 통해서 일하시는...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사랑을 느꼈기때문에...
나는 1등을 하지는 못했지만...
지금까지도 잊혀지지 않는 더 중요한 것들을 많이 배울 수 있었었다.
또한 성경퀴즈대회 예선탈락이라는 아픔? 아니 성과?로 인해... 당시 친하지 안았던 좋은 후배를 하나 얻게 되기도 했고...
근데... 지난 주 성경퀴즈를 참여하면서... 사실... 난 처음부터 열심히 공부하려는 마음이 컸었다. 그래서 힌트?가 게시되기 전에 전도서를 여러번 다 읽겠다고 결심하고...
사무실이나 지하철에서 성경책을 펴놓고 공부하는 것이 좀 그래서(??) 인터넷에서 전12장 전장을 다 복사해서 인쇄까지 해서 밑줄치면서 공부하려고 마음을 먹었을 정도였으니...(어디까지나 마음만 먹었고 실행은 인쇄까지만 함... 12장 전체를 단 한번도 읽어보지 않음)
근데... 막상... 다음날 퀴즈에 나오는 핵심장과 절들이 게시되면서... 그것도 이것만 하면 거의 100점이라는 말에... 나오지 않는 다른 수많은 장과 절들을 읽는다는 것이 효율성면에서 낭비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정말 나올 문제들만 내 나름대로 예상문제집?을 만들어서 주관식은 그야말로 문제로 나올만한 단어들만 외웠었다. 이런 나의 예상들은 거의 다 맞아떨어졌고... 단어중심으로 외웠던 난 무쟈게 빠른 스피드로 문제들을 맞출 수 있었다.
근데... 1등을 하고 난 지금...
너무 이상?하게도 예전 예선탈락때보다도 기쁘지 않다는 것이다.
사실 지금 내게 남아있는 것이라곤... 그야말도 말씀이 아닌 단어이기 때문이다.
(피) (구속) (죄사함) (약속의 성령) (지혜와 계시의 정신) (교회의 머리) (심령) (의와 진리의 거룩함) (모든 착함) (의로움) (진실함)...
앞으로는 성경퀴즈대회에 참가할때 1등만을 목표로 얍삽??하게 공부하지 말고...
말씀 그 자체를 중심으로 공부하여야 겠다는 마음이 이번 기회를 통해 배우게 된 것 같다.
어쩜 이번 성경퀴즈대회가 보여지기엔 내가 1등을 했는지 모르겠지만 진짜 1등은 따로 있지 않을까 싶다.
그래서...
아쉽고 약간??은 부끄러운 마음이 드나보다.
(그렇다고?? 진짜 1등을 찾아내어 내가 받은 상품을 줄 마음이 있느냐???^^-이런 속다르고 겉다른 모습을...푸하)
제 목 성경퀴즈대회 참가 후기(허와 실) (2001-07-04)
글쓴이 이성한(elshadai@hosanna.net)
누나 글을 읽으면
많은 것들을 생각하게 됩니다.
피곤한 몸이지만
힘이솟네요.
평안하세요~ ~ *^^
제 목 성경퀴즈대회 참가 후기(허와 실) (2001-07-04)
글쓴이 이하연(godbl@hosanna.net)
성한아 너두 지영이 글의 애독자구나~!
나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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