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과 함께 큐티 about/son 2014. 11. 17. 17:26

 어제 유치부에서 주혁이 큐티책을 받아왔다. 유치부에서 큐티책을 받다니 생각도 못한 일이였다. 근데 이걸 받으면서... 나는 나의 아주 오래 전 꿈이 생각이 났다.

그래서 찾아보니.. 여기 글이 잘 간직?되어 있군. 2009년 8월 28일 쓴 글... 2009년이면 주혁이 태어난 해인데...

근데 아들 6살에 이렇게 꿈이 이뤄지다니...헉하고 너무 놀랐다.

난 사실 이 꿈이 그렇게 간절?하진 않았었다. 그럼에도 하나님은 이를 기억하고 계셨고 이를 이뤄주신 것이다. 정말 놀라울 따름이다.

게다가 우리 주혁이에게 큐티를 잘 해서 내면 뺏지를 선물로 받는다는 전도사님 말씀을 전했더니... 뺏지에 눈먼 이 아이 어제 받은 11월 큐티책 중 일주일치를 어제 밤에 몽땅 해버렸다. 더욱이 큐티내용 중 감사띠를 만드는 것에 직접 감사내용을 적는 것이 있었는데... 시키지도 않았는데 큐티를 하게 해주셔서 감사하다나??ㅎㅎㅎㅎ

큐티 마지막엔 기도가 나오는데... 주혁인 내 생각보다도 아주 기도를 잘 한다.(더 정확한 표현은 기도를 아주 잘 읽는다.^^)

아... 나 또 이 아이를 위해 다른 꿈을 꿔야하는걸까?? 아님.. 이 꿈의 지속적인 발전을 기도해야 할까??

여하튼 이 일상도 글로 남겨놓고 싶어 이렇게 쓰고 있다. 엄마의 하나님이 곧 주혁이의 하나님이 되길 기대하며...^^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