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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우리는 행함으로써 그 사랑을 보여야 할 것입니다. 근데 휴~ 번호:647 글쓴이: yesteem 조회:8 날짜:2003/08/27 09:54 .. 우리의 양심이 우릴 책망한다? 음... 마음이 찔림을 받는다는 것이 바로 양심이 우릴 책망할 때 나타나는 현상인가 보다. 근데... 그 양심보다 크시며 또한 모든 것을 아시는 하나님께서는 얼마나 더 우릴 책망하시겠습니까? 묻고 있다. 난 사실 양심이 책망해도 약간 찔림을 받다가도 이내 견고?해 져서... 양심을 외면할 때가 있다. 근데... 휴~ 사랑이 진실되어야 하며 행함으로써 그 사랑을 보여야 한다고 가르쳐주시는데... 나는 얼마나 진실된 사랑을 하고 있으며 행함으로써 그 사랑을 보이고 있는걸까? 휴~ 양육부로부터 난 3명의 명단을 받은 적이 있다. 것도 7월달에... 그 명단은 내게 있어... 솔직히 큰 부담이면서, 가지고 있기만 하면서 행하지 않는 것도 양심이 날 책망하는 부분들이 적지 않았다. 물론 난 그 명단을 받은 이후론 양심의 책망??이라면 책망때문인지... 아님... 사랑의 행함이라면 행함인지, 것도 아니면 책임감이라면 책임감 때문인지... 잘 모르겠지만 나름대론 기도는 거의 매일하고 있다. 다행?히 한명은 확인해 보니.. 대학부 소속이 아닌 청년부 소속이라서 그 명단을 기쁜?마음으로 반납?했지만... 내겐 아직도 2명의 명단이 여전히? 남아있다. 그 중 한 명이 요즘 내 고민이라면 고민이다. 그 아인 사실 새신자가 아니다. 옛날 고등부때 우리 옆반 학생이였다. 난 사실 새신자도 아닌 아이가 왜 새신자 등록을 해서 양육자 명단으로 넘어온 건지 이해가 되지 않았었다. 뭔가 착오가 있는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 만약 착오라면... 결과적으론 이 명단도 그대로 반납?할 수 있는 여지가 있겠다는 생각을 했었다. 그렇지만 내가 한 행동은 바로 반납?처리를 하기 보단... 그 아이의 언니를 만나서 이 상황들을 들어보는 거였다. 근데... 지난 주 그 아이의 언니를 통해 그 아이가 왜 새신자 등록이 된 것이며 지금은 어떤 상태인지를 자세히 들었다. 근데... 결론은... 그냥 형식적으로 몇번 연락하고 그칠 것이면 아예 접근도 안하는 것이 더 낫을 것이라는 말을 들었다. 정말로 그 아이에게 지속적으로 관심을 보여주면서 연락도 하고... 헌신하면서 인내로써... 다시 돌아올 때까지 기다릴 각오?가 없으면 아예 연락을 안하는 것이 좋겠다는... 그 앤... 돌아온 탕자를 이야길 하면서 그런 아버지의 마음이 있어야 한다는 말을 내게 했었다. 난 사실 그 아이의 언니를 만나고 나면서 더욱 부담이 많이 생기고 있다. 솔직히 난 그 아이를 책임??질만큼... 탕자를 기다리는 그 아버지가 되고픈 마음이, 그 아이에게 헌신할 마음이 있지 못하다는 거다. 물론 마음이 전혀 없다는 건 아니지만... 그 마음이란게 내가 행동할 만큼은 못되고 있다는 거다. 그러면서... 그 아이 동기들을 좀 붙혀줘야하나 생각해 봐도... 그런 헌신들을 부탁??하면서 연락하라고 하기엔... 그 부탁??을 받는 아이에게도 너무 큰 부담을 주는 건 아닌가 싶고... 어쩜... 이렇게 계속 이 명단을 가지고만 있게 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점점 하게 된다. 사실 양육부에선 내게 요구하는 건... 단지 6번 뿐이다. 6번만 만나든.. 통화하든 해서 보고서?를 작성해서 넘기면 그만이다. 사실 내겐 이 6번도 너무나 많은 회수로만 느껴진다. 근데... 휴~~~~~ 그런 형식적인 보고서를 제출해버리기엔... 내가 그 아이에 대해 너무 많은 것들을 알아버린거 같다. 16. 그가 우리를 위하여 목숨을 버리셨으니 우리가 이로써 사랑을 알고 우리도 형제들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는 것이 마땅하니라 뭐... 내가 그 아일 살피고 연락하고 관심을 지속적으로 보이는 것이... 내 목숨을 버리는 것은 아니겠지만... 하나님은 형제를 위해 목숨을 버리는 것이 마땅하다고까지 말씀하시지만... 오늘 말씀이 그런 의미에선 내겐 너무나 어렵게만 느껴진다. 하나님, 오늘과 같은 말씀은 참 받아들이고 행동하기 어려운 말씀인 거 같습니다. 예수님께서 우릴 위해 목숨을 버리셨기에 이로써 사랑을 알게 되었으니 우리도 형제들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는 것이 마땅하다고 말씀해 주셨는데... 그 사랑을 알고 받긴 했지만... 그 사랑대로 행하기엔... 너무 버겹고 제 자아가 크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하나님, 끝까지 기도외엔 아무 행동도 못하게 될지도 모르겠지만... 이번에도 하나님께서 기도면 충분하다는 걸 나타내 보여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런 바램은 이기적이고 나쁜 바램인건가요? 여하튼... 인도해 주세요. 오늘도 시험에 들게 하지 마시고 다만 악에서 구하여 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흑진주 힘내셔요!! 아마 그분도 간사님의 목숨을 원하진 않을거예요.. 분명히 부담스러워 할껄요^^ 근데 목숨을 버리는것이 마땅하다고 하시니 --; 하지만 많은 과정을 통한 후 우리의 목숨을 마땅히 버릴때가 오겠죠?^^ [2003/08/27] (딴소리) ㅎㅎㅎ 내가 드디어 두달만에 나의 양육위원들에게 용기를 내어 전활했다.(기도의 응답인 거 같다^^) 물론 전화로 별 이야길 한 것도 아니고 오래 통화한 것도 아니었지만... 전화를 끊고 나서... 그 기쁨 마음이란 것은... 내가 그들에게 "니가 교회에 와야만 한다"라고 말 한번 못하고 그저 안부만을 묻는 전화를 6번 채우더라도... 난 살아계신 하나님을 기대한다.^^ (10/7) 난 요즘 엄마가 사가지고 오신 박효진 장로님 전도집회?말씀 테이프를 듣고 있다. 난 우리반 아이들에겐 매주 한번씩이라도 전화하지도 않으면서 내게 맡겨진? 양육자들에겐 매주 한번씩 의무적?으로 전화를 하고 있다. 내게 있어 이들에게 전화를 하는 건.. 정말 대단한 발전이고 기도의 응답일 수 밖에 없다고 난 느낀다. 또한 내 나름대론? 내가 드리는 기도의 상당부분이 이 아이들임엔 틀림없다. 근데 토요일날 전화통화를 하면선... 갑자기... 적잖은 낙심을 해 버렸다. 왜 내가 굳이 잘 알지도 못하는 이 생소한 아이들에게 이렇게 할 말도 별로 없는 전화를 해서... 쓸데없다면 쓸데없는 말만을 하다가 전화를 끊어야 하는 걸까 하는 생각도 들면서... 전화할 때마다 번번히 내 전화가 방해?라면 방해되는 상황들인 것 같게 느껴지는 것도 그렇고... 내 전화 한통으로 뭐... 하나님의 역사를 크게 기대하는 건 아니었지만서도... 이런 전화를 하는게 다시 아주 힘들게 느껴지면서 왜 꼭 이 일을 내가 해야 하는 걸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근데 주일밤 누워서 해드폰을 끼고 테이프를 듣는데... 난데없이?? 난 회갤했다. 그것도 진심으로... 난 그동안 전화를 안했던 것도 아니고... 나름대론? 열심히 매주 빠짐없이 연락도 했었었고.. 기도도 많이는 아니라도 그래도 꾸준히 하고 있었는데... 그래서... 겉보기엔... 그럴듯한 열심으로 하나님 보실 수도 있었으련만... 하나님 왈 넌 그런대로 잘 하고 있는것이라고 말해주실 수도 있었으련만... 하나님이 내게 지적하시는 건... 난 너의 그런 걸 원하는게 아니라는 거였다. 하나님은 내게 "니가 그 일을 얼마나 잘 하고 있느냐"는 묻는게 아니라 "니가 나를 정말 사랑하느냐"를 물으시는 거 같았다. 하나님의 그 질문에 난 쉽게 대답할 수 없을 뿐더러... 난 이 아이들 뿐만 아니라도 영혼을 사랑하는 마음이 너무 턱없이 부족하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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