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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3. 6. 금요일
오늘 아침 깨워도 일어나지 않는 아들을 위해 프린트물(일전 우주 관련 퀴즈를 자꾸 내달라고 해서 컴퓨터에서 뽑아 온 것)을 가지고 퀴즈를 냈더니 영락없이 일어나더니 퀴즈를 푼다. 1장 프린트물 퀴즈내기 완료.
근데도 더 내달라고 하여 이번엔 니가 내 그랬더니...
아들 : 엄마~ 명왕성은 무슨 한자게요?
엄마 : 밝을 명에 임금왕
아들 : 땡
엄마 : 왜? 밝을 명 아냐?
아들 : 어두울 명이예요.
엄마 : 그런 한자가 어딨어? 니가 잘못 아는 거야. 명암... 그 한자도 밝을 명에 어두울 암이야... 밝고 어두움...
아들 : 엄마 어두울 명이예요. 내가 인터넷에서 봤어요.
엄마 : 너 엄마랑 내기 할래? 콜?
아들 : 콜
엄마 : 무슨 내기하지?
아들 : 심부름 해주기
엄마 : 좋아 콜
헉...
명왕성 검색하니 내가 아는 밝을 명이 아니라 이상한 글자다.;;;;;
다시 어두울 명하고 검색을 하니...뜨억... 명왕성의 그 명자다.
경험치로... 우리 아들은 때론 책보다 더 정확한 편이다.
아들의 말을 신뢰^^해야 겠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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