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14:1 온 회중이 소리를 높여 부르짖으며 백성이 밤새도록 통곡하였더라
2 이스라엘 자손이 다 모세와 아론을 원망하며 온 회중이 그들에게 이르되 우리가 애굽 땅에서 죽었거나 이 광야에서 죽었으면 좋았을 것을
3 어찌하여 여호와가 우리를 그 땅으로 인도하여 칼에 쓰러지게 하려 하는가 우리 처자가 사로잡히리니 애굽으로 돌아가는 것이 낫지 아니하랴
4 이에 서로 말하되 우리가 한 지휘관을 세우고 애굽으로 돌아가자 하매
5 모세와 아론이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 앞에서 엎드린지라
6 그 땅을 정탐한 자 중 눈의 아들 여호수아와 여분네의 아들 갈렙이 자기들의 옷을 찢고
7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에게 말하여 이르되 우리가 두루 다니며 정탐한 땅은 심히 아름다운 땅이라
8 여호와께서 우리를 기뻐하시면 우리를 그 땅으로 인도하여 들이시고 그 땅을 우리에게 주시리라 이는 과연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니라
9 다만 여호와를 거역하지는 말라 또 그 땅 백성을 두려워하지 말라 그들은 우리의 먹이라 그들의 보호자는 그들에게서 떠났고 여호와는 우리와 함께 하시느니라 그들을 두려워하지 말라 하나
10 온 회중이 그들을 돌로 치려 하는데 그 때에 여호와의 영광이 회막에서 이스라엘 모든 자손에게 나타나시니라

어제 영숙이랑 잠깐 대화할 기회?가 생겨서 무엇인가를 놓고서 하나님께 자세히 여쭤보자고 했었다. 근데... 처음엔 하나님께서 뭐라 말씀해 주시는지를 잘 모르겠었다. 근데... 하나님께서 완전? 다른 답??을 주신다.
모랄까? 어제까지의 응답을 정답으로 믿고 신나??했었는데... 그것이 틀린 답이 아닐지라도 그 답은 100점을 맡기엔 턱없이 부족한 정답이였다고 말씀하신다. 이런 대답은 정말 예상 밖이다. 근데... 무엇이 어떻게 부족했는지에 대해 과외샘한테 자세히 그 설명을 듣고 나니... 왜 50점 밖에 안되는 답이였는지가 이해가 된다. 역시 교육은 학습자로 이해를 충분히 시켜서 마음과 행동의 변화을 시킬 수 있어야만 그게 바른 교육임을 절감?한다.
 
그러면서 지금 새롭게 경험하고 있는 하나님은... 정말 최고였다는 사실을 느끼게 된다. 
내가 학습의지가 없을 땐... 학구열이 조금이라도 타오를 때까지 전적으로 나를 배려?^^해서 휴강을 해주신다. 그것이 하루든... 일주일이든... 한달이든... 일 년이든... 하긴... 그러고 보니... 이런 가르침을 받은 지 되돌아보니... 결혼 전 대학부 간사도 하기 전이였으니깐... 몇 년만인건가??  헉!! 언 10년만에 재수업??? 
여하튼 우리가 믿는 하나님의 배려심의 깊이와 높이는... 측량할 길이 없다.
그래서 "은혜"라고 하시나보다. 쩝..

오늘 말씀은 여호수아와 갈렙만 제외하고 모두?는 애굽으로 돌아가자고 난리들이다. 하나님이 계획하신 일들을 안하겠다는 소리다. 아니... 하나님이 계획이 그들이 젖과 꿀이 흐르는 땅.. 가나안에 들어가서 그 땅을 차지하는 것이 아니라 마치 애굽 땅에 확~ 죽여버리는 것이라고 그것도 확신하면서 믿는 듯 보인다. 
근데 오늘 눈의 아들 여호수아와 여분네의 아들 갈렙이 자기들의 옷을 찢고 말한다.(옷을 찢기까지야 하는 생각이 들지만... 하긴.. 지금 난 충분히 이해가 된다.ㅎ) 우리가 들어갈 땅은 심히 아름다운 땅이라고 하면서... 이런 말을 한다.  

8 여호와께서 우리를 기뻐하시면 우리를 그 땅으로 인도하여 들이시고 그 땅을 우리에게 주시리라 이는 과연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니라
9 다만 여호와를 거역하지는 말라 또 그 땅 백성을 두려워하지 말라 

그렇다. 여호와께서 우리를 기뻐하시기만 하면 되는 거였다. 그리고 이미 그분은 우리를 기뻐하셨고 기뻐하신다. 이것면 충분하다. 그야말로... 노플라블럼이다.
그렇게 말해도 그걸 못믿는 딱한 그들이라니... 쯧쯧쯧... 그래서 결국 그들은 못들어갔다. 복을 발로 뻥찼다. 그들은....
근데...놀랍게도 지금까지의 내가 바로 그들 중 하나였다.
나는 여호와께서 나를 기뻐하시는 줄 몰랐고... 그거면 충분하다는 것도 몰랐다. 아니.. 믿지 못했다.
허나... 지금은 아니다. 지금은 알겠다. 여호와께서 나를 기뻐하시고 우리를 기뻐하신다는 사실을... 
그러니 나는... 우리는... 가나안땅으로 들어갈 것 같다. 아니... 우리가 이미 들어간 게 보인다.^^


하나님 왜 하나님이 나랑 다르다고 하시는지 알겠습니다. 왜 하나님께선 하나님의 생각과 나의 생각이 하늘과 땅이라고 말씀하신 것인지 알겠습니다. 어제까지만 해도 하나님과 내 생각이 차이가 있다는 것이 불만이였고 큰 불편함이였고, 때론 내 맘 같지 않고 너무나 모든 일에 느긋하신 것에 화가? 날 때도 있었는데 오늘은 그 차이가 나면 날수록 그 차이가 감사함입니다. 하나님의 알려주시는 믿음... 내가 생각하고 믿어왔던 믿음이랑 너무 달라서 겁나고 낯설었는데... 지금은 참 좋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좋다고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하나님만 영광을 받으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