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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크신 능력으로 바다를 가르시고, 바다 괴물의 머리를 내리치신 분이 주님이셨습니다.
14 ... 주신 분이 주님이셨습니다. 15 ... 하신 분도 주님이셨습니다. 16 ... 주의 것입니다. 주는... 만드셨습니다.
17 ... 창조하신 분도 주님이셨습니다.
18 여호와여... 기억하십시오. 19 ... 영원히 잊지 마소서 20 ... 우리와 맺은 주의 언약을 기억하십시오.
21 ... 부끄러움을 당하지 않게 해 주소서. ...주의 이름을 찬양하게 해 주소서. 22 오 하나님, 일어나소서. 우리를 위해 변호해 주소서. ... 기억하십시오. 23 ... 모른 체하지 마시고 ... 기억하십시오.
오늘 말씀은 어제와 같은 맥락?의 말씀들이다.
시인?은 오늘은 과거에 하나님이 어떠어떠한 일들을 하셨는지를 말하면서 그런 주님이시니깐... 악인들이 한 짓을 기억하시고 불쌍한 백성을 잊지 마시고 우리와 맺은 주의 언약을 기억하여 달라고 말하고 있다.
오늘은 시인?의 기도를 보면서 나름 객관적인 시각으로 그 기도를 살펴보게 된다. 과연 하나님은 이 기도를 어떻게 생각하셨을까? 이런 류의 기도를 좋아하셨을까?하는 의문?이 든다. 글쎄 평소같으면 전혀 이상할 것없는 그리고 아하.. 기도는 이렇게 해야 하는군 그렇게까지 생각할 수도 있는 기도인데... 오늘은 왠지 생각이 다르다. 이 기도는 하나님이 좋아라하는 기도는 아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물론 그 시작은 오 하나님, 주는 옛적부터 나의 왕이십니다라고 언급하고 있지만... 모랄까? 내 느낌이 잘못된 느낌인진 잘 모르겠지만... 여하튼 느낌상 하나님이 나의 왕이라면서 모랄까 하나님을 좀 나무라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고나 할까? 여하튼 기도하는 입장이라기 보단 요구?하는 입장에서 하나님이 전능하신 분이심에도 불구하고 왜 그런 하나님께서 굳이 지금 그와 같이 소극적이신지에 대해서는 정작 관심이 없고 내가 하나님을 어떻게든 움직여보려는 그런 의지?를 가진 여하튼 하나님의 생각과 뜻과는 별개로 자기주장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싶다.
예전에 우리가 기도할 때 말씀을 붙잡고 기도하면 좋다고는 배운 적이 있는데... 그래서 하나님 어떤어떤 말씀에 이러저러하게 하겠다고 약속하셨으니 저에게도 이러저러하게 해주세요라고 하면 하나님이 하신 말씀이니 뭐.. 안들어줄 수 없다는 그런 맥락??이였던 것 같은데... 그렇다면... 오늘 본문의 기도도 과거의 어떠어떠한 일을 행하셨던 하나님이시니 지금도 이러저러한 일을 해주세요 요구하는 것도 괜찮은 기도인건가?? 좀 헷갈리긴 해도... 여하튼... 오늘 내 느낌은 이 기도는 이상적인 기도는 아니라는 생각이 계속 들긴 한다.
그렇다면 내가 하는 기도는 어떤 류였나를 생각해 보게 된다. 음...... 사실... 오늘 시인과 그닥 다르지 않고... 이보다 못하면 못했지 더 나을 건 없다는 생각이 들긴 한다.ㅎㅎ
여하튼 오늘 큐티를 통해서는 나의 기도에 대한 정체성을 다시 정립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기도의 정체성이란 표현 말이 되긴 하는 말인가??^^ 여하튼... 지금까지 내 기도는 나혼자 떠드는 듯한 일방적인 요구가 대부분이였다. 근데... 앞으로는 하나님께서 나한테 해주시고 싶어하시는 그 말씀에 대한 경청함의 시간이 점점 많아지도록 내 입은 좀 쉬게 하고 내 귀는 좀 더 일을 시켜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하나님 오늘 말씀을 통해서는 제 기도의 잘못된 부분들을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저는 늘 기도할 때 말을 너무 많이 한 것 같습니다. 제가 말을 잘 해야 하나님을 더 잘 이해시킬 수 있는 것도 아닌데 제가 말을 많이 해야 하나님이 내 필요를 더 잘 아시게 되는 것도 아닌데 왜 계속 그렇게 많은 말을 하는 것인지 게다가 그것도 한소리 또 하고 한소리 또 하고... 하나님이 마치 100번 말해야만 들어주시는 분처럼 생각한 건 아닌가 싶습니다. 여하튼 저의 기도를 돌아보니 민망하기 그지없습니다. 물론 이런 기도라도 하는 것이 전혀 안하는 것보단 낫겠지만... 여하튼 제가 말하지 않아도 제 깊은 것까지 다 아시는 하나님~ 게다가 나의 연약함을 도우셔서 나는 마땅히 기도할 바를 알지 못하나 오직 성령이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나를 위하여 친히 간구하신다고까지 하셨는데... 이제는 하나님이 저한테 해주시고 싶어하시는 그 말씀에 귀를 기울이길 원합니다. 제가 가는 귀가 좀 먹긴 했지만 그럼에도 하나님의 음성에는 아주 미세한 소리까지도 잘 들을 수 있게 도와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생각해 보니 이미 보호글로 올린 내용이긴 한데... 오늘 나의 큐티와 상당부분 연관이 되어 긁어와 봤음. 사실 이 책의 영향을 받아서 이런 큐티를 한 것일 수도 있겠군. 여하튼 이 책은 내가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책임.
"친구에게 (저: 유진피터슨)" 내용 발췌함.
지금 나는 자네를 운전석에서 끌어내리려고 하는 걸세.
기도는 성령이 자네 안에서 하시는 일이지.
물론 자네가 해야 할 몫도 있지만, 그건 주된 역할이 아니라네.
기도에 대해서 우리가 알아야 할 가장 중요한 점은 예수님의 기도하신다는 것, 지금 이 순간 자네를 위해 기도하고 계신다는 사실일세.
자네와 나는 바로 이 큰 계시 안에서 기도하는 법을 배우고 있는거야.
기도의 삶이라는 것은 내가 무엇을 하느냐 하지 않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예수께서 '하나님 아버지 우편에서' 무엇을 하시느냐,
지금 무엇을 하고 계시느냐의 문제라네.
p93
사실 그리스도인의 성장(영적인 형성)은 세상에서 가장 쉬운 일이야.
그것은 하나님이 그리스도 안에서 성령님을 통해 우리 삶 속에서 하시는 일이거든. 즉 은혜지. 우리는 아무것도 할 필요가 없어.
사실은 우리가 무엇을 하겠다고 생각할 때, 오히려 잘못되는 경우가 대다수라네. 그럴 때 우리는 하나님의 자리에 대신 들어앉아 일을 진행하기 시작하고, 우리 자신이나 다른 사람에게 신이 되기 시작하거든.
또 다른 한편으로 그리스도인의 성장은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일이기도 하다네.
말씀대로 내게 이루어지도록 계속 길을 비켜드려야 하니 말일세. 날마다 신실하게 어린아이처럼 받아들이고 순종하는 것 - 받아들이는 것도, 순종하는 것도 우리가 먼저 시작할 수 있는 일은 아니라네 - 이 그리스도인의 삶이라네.
상상력을 동원하여 이런 인물(아브라함, 예레미야, 다윗, 예수님)들의 삶을 함께 살아보면, 성령에 따라 사는 독특한 삶이 어떤 것인지 터득하게 된다네. 그것은 우리가 하는 일은 점점 더 적어지고, 성령이 하시는 일은 점점 더 많아지는 삶이지.
역설적인 것은, 이렇게 우리가 적게 일할수록 실제로는 우리 손과 발과 말을 통해 이루어지는 일들은 점점 더 많아진다는 사실이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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