욥기에 대한 주석내용
2003/11/27 02:35


.. 아까 동협이가 그랬다.
이래 놓고선... 집에 가서.. 인터넷에 글을 쫘악 올리려고 그러신다고...
사실 난 동협이 그 말 듣고 이번엔 안올려야지 생각했었다.
동협이는 아무래도 예언의 은사가 있나 보다.(<=참고로 이건 기도회 후기가 아니다^^)



욥기

1:7 여호와께서 사단에게 이르시되
1:8 여호와께서 사단에게 이르시되
1:9-11 사단이 여호와께대답하여 가로되 ...
1:12 여호와께서 사단에게 이르시되
1:22 결과 : 이 모든 일에 욥이 범죄하지 아니하고 하나님을 향하여 어리석게 원망하지 아니하니라

2:2 여호와께서 사단에게 이르시되
2:3 여호와께서 사단에게 이르시되
2:4-5 사단이 여호와께 대답하여 가로되....
2:6 여호와께서 사단에게 이르시되
2:10 결과 : ~ 우리가 하나님께 복을 받았은즉 재앙도 받지 아니하겠느뇨 하고 이 모든 일에 욥이 입술로 범죄치 아니하니라

2:11 때에 욥의 친구 세 사람이 그에게 이 모든 재앙이 임하였다 함을 듣고 각각 자기 처소에서 이르렀고.... 그들이 욥을 조문하고 위로하려 하여 상약(서로 약속)하고 오더니

2:13 칠일 칠야를 그와 함께 땅에 않았으나 욥의 곤고함이 심함을 보는 고로 그에게 한 말도 하는 자가 없었더라

3:1 그 후에 욥이 입을 열어 자기 생일을 저주하니라

친구들과 욥의 줄기찬 반박들

하나님 드디어 말씀하심
=>욥의 반응 40:4,5 나는 미천하오니 무엇이라 주께 대답하리이까 손으로 내 입을 가릴 뿐이로소이다 내가 한두 번 말하였사온즉 다시는 더하지도 아니하겠고 대답지도 아니하겠나이다

하나님 다시 말씀하심
=>욥의 회개

42:7 여호와께서 욥에게 이 말씀을 하신 후에 데만 사람 엘리바스에게 이르시되~
너희를 위하여 번제들 드리라 ... 너희의 우매한 대로 너희에게 갚지 아니하리라... 자기들에게 명하신 대로 행하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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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견 : 이번에 욥기를 읽으면서 내게 가장 강력했던 건... 40:4,5이였다.
그렇게 자기 주장이 강하고 할 말 또한 많았던, 자신이 의롭다고 계속적으로 강하게 주장해 왔던 욥의 급격한 변화였다. 하나님의 말씀하심 앞에 그는... 손으로 자기 입을 가렸버렸고 더 이상 주장의 말을 하지 못했다.
집에 돌아와서... 정말 뜻하지 않게... 이렇게 열심히 성경을 뒤져보게 되면서... 더욱이 의도하지도 않았지만.. 열심히 워드까지 치면서... 욥기를 다시 한번 묵상하게 되면서... 이를 통해 아직도 잡힐 듯 말듯한 그 무엇가가 있기는 분명 있는데 아직은 내 머리속을 계속 맴돌기만 할 뿐... 분명하고 명확한 그 무언가는 깨닫지 못하고 있다.
사실 누군가에게든 욥기를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하기 위해서 이런 열심을 내는 건 아닌 듯 싶다. 그냥 하나님이 내게 머지 않아... 미쳐 깨닫지도 못했던 크고 놀라운 비밀들을 깨닫게 하실 것을 기대하기에... 그냥 별 생각없이 잠도 안자고 올릴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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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슨주석성경내용)


기록목적 : 하나님의 선하심과 공의로우심을 의심하는 자들에게 고난도 하나님의 섭리에 포함된다는 사실을 밝히면서 하나님의 주권에 대한 인간의 갈등은 순종으로만 해결됨을 보여 줄 목적으로 기록되었다.

내용전개 :
1) 욥의 딜레마(1.2장) = 욥은 자신에게 닥친 재난에 상응할 만한 특정 죄악을 범한 적이 없었으며 오히려 누구보다도 경건하고 순전한 삶을 살았다. 따라서 이러한 재난으로 인한 욥의 딜레마는 더욱 가중되었다(1:1,8) 한편, 욥에게 닥친 시련의 이면에는 고소자 사단의 활동이 개입되어 있었다.(1:10) 그는 욥의 신앙이 순수한 동기에서가 아니라 다만 현세적 재물을 얻기 위한 동기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고소하였다. 그리고 이에 대한 하나님께서는 단지 그러한 고소의 허위성을 입증하기 위해서 뿐만 아니라 당신의 비밀스러운 계획에 따라 욥의 재난을 허용하였다.

2) 욥의 변론(3-37장) = 본문에 등장하는 네 친구들은 욥의 재난에 대해 그나마 가장 큰 관심을 보인 자들에 속했다. 즉 많은 사람들이 욥의 소식을 들었을 터였으나, 단지 그들 네 사람만이 위문차 욥을 방문했던 것이다. 이렇듯 그들의 방문목적이 애초에는 순수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욥과 변론을 주고받는 과정에서 그들은 격앙된 어조로 욥을 비방, 정죄하기에 급급하였으며 욥 또한 그에 대한 역반응으로 자기 의를 더욱 고집하게 되었다. 한편 욥의 근본적인 불평은 대략 다음과 같다. 1.하나님이 자신의 말을 들으시지 않음(13:3,24 . 19:7 . 23:3-5 . 30:20) 2.하나님이 자기를 징계하고 계심(6:3, 7:20. 9:17) 3.하나님께서 악인의 번영을 허락하심(21:7) 이어 장장 다섯장에 걸친 욥의 마지막 변론이 끝난 후 (27-31장) 엘리후는 다른 세 친구들에 비해 보다 객관적으로 자신의 변론을 전개하였다.

3) 욥의 구원(38-42장) = 엘리후의 예비적 변론이 있은 후 하나님의 음성이 폭풍 가운데서 들려옴으로써 이제까지의 모든 논쟁이 종결되었다. 하나님은 두차례에 걸쳐 주로 피조된 자연만물을 예로 들어 당신의 주권과 위엄을 보이셨다. 그 중 첫번째 음성이 끝나자 하나님과 더불어 변론하기를 그토록 갈망했던 욥은 오히려 입을 막고 잠잠할 수 밖에 없었으며, 두번째 음성을 들은 후에는 자신의 어리석었던 행위를 철저히 회개하기에 이르렀다. 한편 하나님께서 논쟁의 주제들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시지 않았으나, 욥은 하나님 현현 자체로 인해 이미 큰 위안과 힘을 되찾았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만유의 주관자이실 뿐만 아니라 자신을 시종 돌보고 계시다는 사실을 재확신하기에 이르자, 욥은 하나님의 주권 앞에 전폭적으로 자신을 내어 맡기지 않을 수 없었다. 이로써 욥은 보다 고차원적 신앙을 얻는 결과를 맞게 되었고, 현세적 축복 또한 갑절씩이나 누리게 되었다. 요컨대 하나님께서는 사단의 악한 계교를 이용하사 당신의 오묘하신 계획을 성취시키기 위한 도구로 사용하신 셈이다.(롬8:28)


욥기의 변론에 나타난 문제점

1. 하나님의 주권적 계시에 둔감함 = 그들은 모두 당대의 뛰어난 석학들의 반열에 낀 자들이었고, 누구 못지 않게 여호와 신앙에 열의를 보인 자들이었다. 그러나 하나님의 심오한 지혜는 오직 계시 의존 사색에 의해서만 획득될 수 있다는 사실에 대해서는 둔감하였다.(엡1:8.9)

2. 현실기복적 신앙 = 욥의 친구들은 하나님께서 선하시며 공의로우시다는 전제하에 의인은 반드시 복을 받고 악인은 징계를 받는다는 지극히 단순한 논리를 철저히 고수하고자 하였다. 결국 그들은 의인에게 닥치는 징계의 의미에 대해서 혹은 축복의 진정한 의미에 대해서는 추호도 생각해 보지 않고 하나님의 공의라는 대전제를 내세워 욥을 정죄하기에 급급하였으며, 이에 대한 반작용으로서 욥은 자기 의를 더욱 주장하는 우행에 빠져 들어갔다.

3. 교리와 이론에 치우침 = 친구들의 그럴싸한 교리들에 대해서 욥이 무지했던 것은 아니다. 그러한 흑백논리적 교리가 현실 체험상 통하지 않고 있다는 데에 욥의 고민이 있었던 것이다. 기독교 신앙이 추상적이론에 근거하지 아니하고 허다한 역사적 체험들에 근거한다는 사실이 여기서 드러난다. 요컨대 욥이나 그의 친구들 모두는 나름대로 신앙의 열정을 지니고 있었으되 자신들의 신학적 지식이나 이론이 마치 절대적 진리인양 생각하여 본 욥기서의 경우처럼 인간의 지혜로는 도저히 깨달을 수 없는 경우에서조차 자기 자신들의 미숙한 생각만을 거듭 주장함으로써 피차의 감정을 격발시키는 결과만 초래하였던 것이다. 한편 결과적으로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주권을 강력히 드러내심으로써 그들 모두로 하여금 헛된 변론을 중지하고 보다 원숙한 신앙에 접하도록 유도하셨다. 따라서 오늘날의 성도들도 인간은 하나님의 섭리를 완전히 깨달을 수 없음을 거듭 명심하여 그 어떤 경우에 처하더라도 하나님의 뜻과 도움을 먼저 구하는 성숙한 신앙인의 자세를 견지해야 할 것이다.


40:1-5 하나님의 질문과 욥의 답변
첫번째 담화를 마친 하나님께서는 그 말슴에 근거하여 욥에게 처음의 질문을 재차 던지셨다.(2절,38:3) 욥은 하나님과의 변론을 희구하였었고, 이에 대한 하나님께서는 친히 음성을 들려주셨다. 이제 욥은 무슨 말을 해야 할 것인가?
1) 욥은 그동안 자기에게 닥친 문제에 급급한 나머지 하나니께 항거하는 태도를 보였던 사실을 기억하고서 황망함을 금할 수 없었을 것이다. 즉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동안 그는 자신의 위치를 새삼 확인하게 되었으며 자기 중심의 생각을 벗어나 하나님 주심의 생각을 갖기 시작하였다. 2) 그러나 욥이 자신의 과오를 시인하기는 했으되 지극히 소극적이어서 그 내면 깊숙한 곳에는 반발의 씨앗이 아직도 자리잡고 있는 듯하다. 다시 말해 욥은 하나님 앞에 지난 허물들을 과감히 회개하고서 적극적으로 순종하여 매달리는 태도를 보여야 옳았던 것이다. 하나님이 두번째 담화를 시작하신 이유는 바로 이런 욥의 미지근한 태도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40:4 나는 미천하오니 무엇이라 주께 대답하리이까
=그토록 욥의 내면을 뒤흔들었던 의혹과 갈등도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순간 한낮 부질없는 것으로 화할 수 밖에 없었다. 이로써 알 수 있듯이 욥에게 있어 궁극적인 의혹은 다름아닌 하나님의 주권에 관한 것이었다. 즉 그는 비참한 환경에 처하여 인생의 여러가지 난제에 골몰하였으며, 그러한 고뇌가 은연 중에 하나님의 존재여부에 관한 의혹에로까지 나아가도록 만들었던 것이다. 따라서 하나님의 음성 그 자체만으로도 욥의 심경을 감화시키기에 족했던 것이다. 왜냐하면 당신의 음성과 접함으로써 욥은 하나님께서 살아계실 뿐만 아니라 이제껏 자신을 돌아보고 계셨음을 깨닫게 되었기 때문이다. 이렇듯 하나님이 계신 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주시는 이심을 믿는 일은 중요하기 짝이 없다.

42:3 무지한 말로 이치를 가리우는 자가 누구냐고 물으신 바 있으며,
처음에는 욥은 그것이 자신을 가리켜 하신 말씀인 줄을 생각지 않았던 것 같다. 왜냐면 욥은 하나님 앞에 떳떳하노라고 자부함과 아울러 친구들이야말로 하나님이 징책을 받아 마땅하다고 믿고 있었던 터였기때문이다. 그러나 두차례에 걸친 하나님의 직접적인 음성을 듣는 동안, 그 또한 별수 없는 죄인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고백하지 않을 수 없게 되었다. 이미 앞에서 욥은 자신의 말 중에 경솔한 점이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였으되 "극심한 고통으로 말미암아 어쩔 수 없이 야기된 것이 아니냐"는 식으로 반문한 바 있었다.(6:3) 하지만 그러한 자기 변명은 하나님께 대한 원망의 정도를 점점 가중시키는 결과를 초래하고 말았다. 이런 욥의 경우를 교훈삼아 조악한 환경을 핑계로 저급한 신앙가운데 빠지는 일이 없도록 주의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그리스도의 넘치는 사랑을 뜨겁게 체험하는 일이 다른 무엇보다 우선적으로 요청된다 할 것이다.

비록 욥이 하나님께서 인정할 만한 경외심을 가지고 있었지만 하나님에 대한 그의 지식은 전래된 것에 불과한 것으로 참된 계시에 접근하지 못했었음을 알 수 있다. 욥의 고백(이제는 눈으로 주를 뵈옵나이다)은 하나님의 음성을 통해 영안이 열려 참된 하나님을 자각한 것을 의미한다.

42:1-17 욥과 친구들을 회복시키심
욥의 회개=생략^^
욥의 도고=세친구들은 욥에게 행했던 편벽되고 우매한 처사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진노를 받기에 이루렀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들을 사해주시고자 하였으며 그 이전에 욥의 도고를 받도록 지시하셨다.(마5:25) 한편 이러한 용서와 화해의 대과업은 예수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온전히 실현되었으며 모든 성도들에게 주어진 과제이기도 한다.(고후5:18, 골3:13)
욥의 회복=생략^^




꼬리말 쓰기

[seekhim]... 부흥의 비결은 진짜 나예요 ㅎㅎㅎ 제가 가는 곳에는 부흥이 있다니까요 ^^ 그리고 인터넷에 올릴 거라고 한 건 저인데..동형도 그랬나..? @.@ [2003/11/27]



yesteem
그래 니 말이 맞다. 부흥의 비결은 진짜 나^^다. 나~~~~~~~(난 참고로 사오정은 아님) 동형은 날 보면서 확실히 말했다. 내가 확실히 듣게... 것도 큰 소리로... 니 말은 내가 가는귀가 먹어 잘 못들었던 것 같다. 그러고 보니 그런 거 같기도 하군.^^
그래 니 말이 맞다. 부흥의 비결은 진짜 나^^다. 나~~~~~~~(난 참고로 사오정은 아님) 동형은 날 보면서 확실히 말했다. 내가 확실히 듣게... 것도 큰 소리로... 니 말은 내가 가는귀가 먹어 잘 못들었던 것 같다. 그러고 보니 그런 거 같기도 하군.^^ [2003/11/27]

박진홍 요즘 욥기를 읽고 있었는데... 아주 팍팍 와닿네요^^... 시편 108편 암송이 숙제인데... 사람들 다 알고 있으려나? 꼭 암송해서 가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