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후1:23 하나님을 내 증인으로 모시고 말하는 것인데, 내가 고린도에 가지 않은 것은 여러분을 아끼는 마음 때문입니다. 24 또한 여러분의 믿음을 우리 마음대로 지배하려고 했던 것도 아닙니다. 여러분이 믿음 위에 굳게 서 있으므로, 우리는 단지 여러분의 기쁨을 위해 여러분과 함께 일하는 사람일 뿐입나다.
2:4 지난 번 편지는 여러 환난과 마음의 고통으로 인하여 많은 눈물을 흘리며 쓴 것입니다. 그러나 그 편지는 여러분을 슬프게 하려고 쓴 것이 아니라 여러분을 향한 나의 사랑이 얼마나 깊은지 알게 하려고 쓴 것이었습니다. 5 내 마음을 아프게 한 사람이 있었다면 그 사람은 나를 아프게 했다기보다는 어느 정도는 여러분 모두를 아프게 한 것입니다. 내가 어느 정도라고 말한 것은 너무 심하게 말하지 않으려고 하는 것입니다.
10 여러분이 누군가를 용서한다면, 나도 그 사람을 용서하겠습니다. 그리고 용서할 일이 있어서 내가 용서한 것이 있다면, 그것은 그리스도 앞에서 여러분을 위해서 용서한 것입니다.
11 또한 이 일로 우리가 사탄에게 속지 않기 위해서였습니다. 사탄의 계획을 우리가 모르는 것이 아닙니다.

오늘부터 고린도후서말씀이다. 아니... 그제부터 고린도후서말씀이였다. 내용이 이해가 안되 설렁설렁이지만 이틀치 앞의 본문을 읽었다.

딱히 뭔가 적용하고자 하는 말씀이 명확하게 다가오는 것은 아니지만... 오늘 말씀을 통해서는 '생색내기'라는 말이 생각난다. 최근 나에게 여러모로 큰 힘을 주었던 모대리님(참고로 여자분이시다. 직접적인 우리 사무실분은 아니고...여하튼 우리 사무실과 관계된 뭐.. 여하튼 아주 오지랖??이 넓은 그런 분이시다.)이 이번에 내게 해준 여러 조언 중 하나가 "지영씨는 그동안 너무 티안나게 사람들을 도와줘 버릇해서 그분들이 자신들이 배려받고 있다는 것조차 느끼지 못했는데... 앞으로는 티나게 도와주세요. 그래서 그분들이 도움을 받고 있다는 것을 확실히 알아서 고마워할 수 있도록 하세요~ 저 보세요. 저는 티를 팍팍 내면서 도와주잖아요.ㅎㅎㅎ"

오늘 본문도 어찌보면... 모랄까? 바울이 고린도교회 사람들에게 티나게?? 생색?내는 것이 좀 있어 보이기도 하는데... 중요한 건... 그게 꼭 본질?은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그렇다고 물론 아무 말도 그들에게 하지 않고 알아서 그들이 자신의 마음을 알겠지 하고 바라는 것도 당연 아니고... 비교적 구체적으로 바울은 자신의 마음을 드러내는 것 같다.
여하튼 명확하게 표현하긴 힘들지만... 바울의 이러한 모습이 내겐 필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다른사람들로 하여금 내 마음의 본질?을 알게 하되 그렇다고 그 목적이 꼭 생색을 내기 위함이 아닌... 서로간의 유익? 에또... 그 본질이 10절 말씀과 같은 결국에는 그리스도가 본질??이 되는...(내가 써놓고도 말이 안되는 말 같기도 하지만... 여하튼... 그래도 맞는 것 같은...)

근데 위 본문은 현대어성경이 훨 이해가 잘되는군.
10 여러분이 누구든 용서한다면 나도 여러분을 용서하겠습니다. 그러나 어느 경우이건 그리스도의 권위에 따라 여러분을 위해서 용서한 것입니다.
11 한걸음 더 나아가 용서해야 할 이유는 사단에게 속아 넘어가지 않게 하려는 것입니다. 우리는 사단의 책략을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현대어성경) 24 우리는 여러분이 이러저러한 믿음을 가져야 한다고 지시할 생각이 없습니다. 여러분이 이미 굳건한 믿음 위에 서 있으니 여러분이 기쁜 마음으로 살아가도록 여러분을 도울 뿐입니다.
24절 말씀도 현대어성경을 보니... 음... 다른 사람에게 이러저러한 믿음을 가져야 한다고 지시한다... 틀린 말은 아닌데... 어떨 때 정말 유익?한 말일수도 있겠지만... 그렇지 않을 때가 더 많을 수 있겠다라는 생각이 든다. 

하나님 오늘 말씀을 통해서 바울과 고린도교회 성도들의 관계를 생각해 보게 됩니다. 그리고 바울이 고린도교회 성도들에게 자신의 생각을 비교적 명확하게 말하는 모습들을 보았습니다. 바울이 말한 것들을 물론 그들이 듣고 100% 이해하거나 수용했다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생각을 잘 전하되 그 본질이 생색을 내기 위함이 아닌 그리고 위에서 아래사람에게 말하는 지시?의 말이 아니라 서로 동등의 입장에서 동역자 관계로 결과적으론 모든 것들이 그리스도가 본질이 되길 바라는 바울의 모습을 보고 저도 그와 같은 것들을 배울 수 있게 도와주세요. 그리고 그 누군가가 되었든 시기적절하지 못하게 당신은 이러저러한 믿음을 가져야 한다고 함부로 지시하면서 그것이 그들에게 당연히 내가 해 줄 말이라고 생각하지 않게 도와주세요. 그리고 큐티를 나누는 사람들과도 말씀만 나누는 것이 아니라 말씀의 필드?가 되는 삶도 나눔으로 공생?의 기쁨도 나눌 수 있길 기도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