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후3:1 우리가 또다시 자화자찬을 하기 시작했다고 생각하십니까? 혹은 우리가 어떤 사람들처럼 여러분에게 보일 추천장이나 여러분에게서 받은 추천장이 필요한 사람입니까?
3 여러분은 우리의 사역의 결과로 나타난 그리스도께서 보내신 편지입니다. 이 편지는 먹이 아니라 살아 계신 하나님의 성령으로 쓴 것이며, 돌판이 아닌 사람의 마음판에 쓴 편지입니다.
4 우리는 그리스도로 인하여 하나님 앞에서 이러한 확신이 있습니다. 5 우리는 이런 일을 할 수 있는 자격이 우리에게 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우리의 자격은 하나님께로부터 나옵니다. 6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문자가 아니라 성령의 언약인 새 언약의 일꾼에 합당한 자격을 주셨습니다. 그것은 문자는 죽음을 가져오는 반면, 성령께서는 생명을 주기 때문입니다.
8 그러니 성령의 사역을 얼마나 더 영광스럽겠습니까?

자화자찬이라...^^ 생각해 보면 난 내가 자화자찬을 잘하는 스타일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뭐.. 스스로 겸손하다고 우겨도 우길 정도는 된다고 생각하기도 한다. 근데... 대신 자화타찬에는 상당 취약하다. 아이들이랑 큐티를 하게 되서 옛날 생각이 더 나서 자꾸 옛날 이야기를 하는진 모르겠지만.. 여하튼 옛날옛적 내가 교회학교 교사를 할 때... 사람들- 타교사들이나 아이들은 나를 좋은?? 교사라고 말해주곤 했었다. 내가 스스로 자화자찬하기 전에 말이다. 그리고 난 그런 말 들으면 별로?? 쑥스럽지 않았었다. 그래도 그런 말 들을 땐 꼭 "아이~ 아니예요~~ ^^" 그런 말은 했었었다.  그래도 속으론 그들의 인정이 당연하다고 생각하곤 했었다. 사실 난 절대적으로 좋은 교사는 아니였지만 상대적인 면에서는 좋은 교사부류에 속하고 있었기에... 여하튼 난 분명 속으론 나만한 교사^^가 없다고 생각했었고 직접 말로 내뱉지 않았을 뿐이지 자화자찬하는 경향이 있긴 있었다. 그리고 특히 큐티부분에 있어서도 그랬었다. 당시 최도사님이나 차도사님도 내 큐티에 대해 선생님은 큐티에 은사가 있는 것 같다면서 나름 인정하는 말을 내게 해주곤 했었다. 하긴.. 이건 큐티를 참 잘하시네요랑 완전 다른 말이군. 은사니깐... 하나님께 받은 거잖아.
여하튼 어쩔 땐 나도 내 큐티에 뻑~ 갈 때가 있긴 있었었다. 뭐.. 그렇다고 완전 자뻑~ 수준은 아니고... 

그래도 오늘 말씀처럼 '우리는 이런 일을 할 수 있는 자격이 우리에게 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우리의 자격은 하나님께로부터 나옵니다." 그런 고백이 성령이 충만할 때나 제 정신(?)일 땐 "다 하나님 덕분이라고..." 고백할 때가 있기도 했었다. 

오늘 말씀엔... 2 여러분 자신이 바로 우리 마음속에 썼고, 모든 사람들이 알고, 또 읽고 있는 우리의 편지입니다 3 여러분은 우리의 사역의 결과로 나타난 그리스도께서 보내신 편지입니다. 이 편지는 먹이 아니라 살아계신 하나님의 성령으로 쓴 것이며 돌판이 아닌 사람의 마음에 쓴 편지입니다라고 하신다.

여하튼 고린도성도들이 편지란다. 그것도 사역의 결과로 나타난 그리스도께서 보내신 편지. 그리고 이건 성령으로 쓴 편지란다.

음... 그런 의미에선 나도 역시 누군가의 사역의 결과로 나타난 편지이고 성령의 결과물?인 것이다. 그리고 또한 내가 누군가를 편지로 만들어야?? 하는...  물론 다 성령이 하시는 일이라고 말씀하시지만... 여하튼 우리한테 성령의 사역을 힘입어 누군가를 편지?로 만들어야 하는 자격을 주셨고, 성령의 언약인 새 언약의 일꾼에 합당한 자격을 주셨다고 하신다.

여하튼... 그런 점에선... 오늘 큐티를 통해선 난 성령님과 협조가 잘 이뤄져야할 뿐만 아니라 좀더 제 정신을 차리고 주변을 살피면서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너무나 영광스러운 성령의 사역... 의를 가져다 주는 사역에 동참한다... 정말 가치있는 일 아닌가? 사실 하나님 입장에서 보면 이 사역에 그닥 내가 아쉬운 사람까지는 아니겠지만... 그래도 다행?인 건 하나님의 파트너?선정기준이 세상의 잣대와는 다르시니깐...^^
뭐.. 그렇다고 두 손들고 저요저요~~를 외치는 열정?이 생기는 것까진 아니고~~~  
ㅎㅎㅎ 생각해 보니.. 하나님 제는 어떤가요? 뭐... 이런 양보심이 생기긴 한다.

그러고 보니... 오늘 말씀에 비춰본다면 창준이나 영숙이 중호... 은주... (희정인 좀 무리인 것 같고 사실 우리반 학생이 아니였고...같이 직접적으로 성경공부를 하거나 한 적이 없으므로...) 이 아이들이 편지인 것 같다. 사역의 결과물... 물론 내 사역의 결과물이라고 우기기엔 정말 낯부끄럽고... 성령님 사역의 결과물~~ 
이 시점에서 갑자기 우리 선교회 내가 좋아라 하는^^ 강장로님이 가장 자주 하시던 말씀이 생각나는군. 
내가 아닌 다름 사람이 이 사역을 맡았다면 훨씬 더 많은 열매를 맺지 않았을까를 생각하면 하나님께 죄스럽다는...  


하나님 오늘 큐티를 하면서는 그것이 어떤 것이든 일의 비중을 떠나서 하나님께선 내게 너무나 빵빵한 성령님을 파트너로 모시고 의를 가져다 주는 사역을 하도록 이에 합당한 자격을 주셨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 자격은 우리 스스로가 조건에 맞기 때문에 주어진 것이 아니라 오직 성령님을 의지할 때 성령님 덕분으로 주어진 자격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하나님 입장에서 보신다면 사실 저보다 훨씬 아쉬운 사람들이 많으시겠지만...늘이나 자주를 바라는 건 아니고... 간혹 하나님께도 제가 아쉬운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하나님의 필요를 때때로 채울 수 있는 제가 되게 도와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