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10:28 이스라엘의 부대들은 이동할 때 이런 순서로 행군했습니다.
29 호밥은 미디안 사람 르우엘의 아들입니다. 이드로라고 하는 르우엘은 모세의 장인입니다. 모세가 처남인 호밥에게 말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기로 약속한 땅으로 갑니다. 우리와 함께 갑시다. 처남을 잘 대접하겠습니다.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에게 좋은 것으로 약속하셨습니다."
30 그러나 호밥이 대답했습니다. "아닐세, 나는 가지 못하네. 나는 내가 태어난 내 고향으로 돌아가야 하네."
31 모세가 말했습니다. "우리를 떠나지 마시오. 처남은 이 광야에서 우리가 어디에 진을 쳐야 할지 알고 있습니다. 처남은 우리의 안내자가 될 수 있습니다.
32 우리와 함께 갑시다. 여호와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좋은 것을 다 처남에게 나누어 드리겠습니다."
33 그리하여 그들은 여호와의 산을 떠났습니다. 백성은 여호와의 언약궤를 앞세웠습니다. 그들은 삼 일동안 진을 칠 곳을 찾았습니다.
34 백성이 진을 떠날 때면, 낮에는 여호와의 구름이 그들 위를 덮었습니다.

오늘 아침에도 출근하면서 많은 생각을 하면서 기도를 했다. 그러면서 내 안에 드는 결론이라면 결론은... 시간의 흐름에 따라 더 명확해 지는 쪽이 그분의 인도하심일테니깐... 그것을 겸손히 따르자는 것이였다. 어쩜 그것이 처음 생각과 달라도 말이다.
시간의 흐름이라는 것... 그건 참 많은 의미가 있는 것 같다.
 
사실 어제 내가 버스에서 꽝하고 넘어졌다. 상황은... 내가 제일 먼저 줄을 서서 있었고 그 뒤에 꽤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 있었는데...(여하튼.. 줄의 모양으로 서 있었다. 평소와 달리...) 근데... 이상한? 사람들이 나보다 먼저 버스를 타려고 해서.. 내가 냉큼 타버렸더니... 나.. 참.. 내가 타고 나니 기사분왈.. 다음 차 금방와요 다음 차 타세요... 결과적으론 난 자리없는 버스를 탄 샘.. 사실 버스를 먼저 타는 건.. 중요하다. 왜냐면 1시간이 넘는 시간을 자면서 가느냐의 성패?가 달렸으니깐... 여하튼 거의 한 정거장을 넘어셨을까? 여하튼 주변을 둘러보니.. 아주 맨 뒷자리 한자리가 비어있는게 보였고 그래서 거기 앉으려고 가다가.. 맨 뒷자리는 계단?.. 여하튼 올라서서 앉아야하는데... 거길 오르려다 차가 움직였고... 그래서 꽝하고 엉덩방아를 쪘다. 사실.. 아줌마가 되서인지 민망함 것보다 아픈게 더 그렇다. 여하튼... 별로 유쾌치 못한 출근길이였다.
근데... 시간이 지나고... 오늘... 아침엔... 어제 넘어졌던 그 충격을 몸으로 느끼게 된다. 그렇다고 많이 아픈건 아니지만.. 여하튼 어제 내가 넘어진게 확실함을 몸으로 느끼고 있다. 그러면서 드는 건... 시간이라는 것이 가지는 의미다. 시간이라는 건... 때론 훨씬 많은 것들을 말이 아닌... 체감으로 느끼게 하는 것 같다.
하나님의 일하심도 그런게 아닌가 싶다. 시간이 갈수록 흐려지는 것이 아닌 구체적이고 명확해지는 것...
여하튼... (무슨 말을 하는거람??)
오늘 말씀이 가지는 의미들을 생각해 보게 된다.
오늘 내 눈에 띄는 말씀은... 당연히? 32 우리와 함께 갑시다. 여호와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좋은 것을 다 처남에게 나누어 드리겠습니다."

난 다시 묻는다. 이것이 내가 원해서 찾는 말씀인지 아니면 하나님이 주시고자 하시는 대답인지를....

그리고.. 아침 출근길에 읽고 있는 책 내용이 내겐 또 다른 고민?을 주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게 이것인가?하는 물음이 다시 생긴다. 음...... 근데...... 내겐 어쩜 너무나 낯선 것들인데...쩝... 여하튼 나는 다시 묻는다. 그분의 뜻을...


하나님 하나님께서 지금 무슨 일을 하고 계신가요? 그리고 우리가 무슨 일을 하나님과 함께 하길 원하십니까? 그것을 동일하게 깨닫게 하시고 하나님이 하시고자 하시는 일들에 겸손함으로 같이 하길 원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생각과 다른 것들이라면 저희 안에 잠잠함과 희미함을 허락해 주십시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