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쉬운성경으로 말씀을 읽다가 말의 표현이 너무 어렵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여러가지 번역을 살펴보았다. 그리고 그 중 내게 가장 쉽게 이해되는 번역으로 말씀을 묵상하려고 한다.

고후10:13 우리는 갖고 있지도 않은 권위를 자랑하지는 않습니다. 우리의 목표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 세우신 계획을 실천하는 일입니다. 이 계획 속에는 여러분에게 가서 여러분을 위해 일하는 것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15 ~ 다만 허락된 범위내에서라도 열심히 일하여 여러분의 믿음이 성장하고 여러분 속에 우리가 일한 것이 커가기를 바라고 있을 뿐입니다. 16 그러면 우리는 여러분이 사는 고장을 떠나 아직 아무도 가서 일하지 않은 곳을 찾아다니며 복음을 전할 수 있어 다른 사람의 영역을 침범하는 문제는 생기지 않을 것입니다.
17 그러므로 성경에도 ㄱ)"자랑하고 싶은 사람은 주께서 하신 일을 자랑하고 자기 자신의 일을 자랑하지 말라"고 말씀하셨습니다.(ㄱ.렘9:23-24) 18 누구든지 자기를 자랑하거나 업적을 내세우는 사람은 인정을 받지 못합니다. 주께서 인정하시는 사람만이 참으로 인정받은 사람입니다.

바울이 말하는 우리의 목표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 세우신 계획을 실천하는 일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그 계획 속에는 그들에게 가서 그들을 위해 일하는 것도 포함되어 있다고 하고... 여하튼 바울을 포함한 우리?의 바램은 허락된 범위내에서라도 열심히 일하여 그들의 믿음이 성장하고 그들 속에 우리가 일한 것이 커가기를 바랄 뿐이라고 했다. 그러면 그들은 다른 곳에 가서 복음을 전할 수 있다고...

음... 나의 목표는 무엇일까? 나도 바울과 같이 하나님께서 나를 위해 세우신 계획을 실천하는 일일까? 하나님께서 나를 위해 세우신 계획이라... 바울에게 바울을 위해 세우신 하나님의 계획은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그들이 믿음안에서 잘 성장하는 것을 보는 것이였다. 내게도 이건 동일하게 세우신 계획이기도 할 것이다.
근데...유독? 눈에 띄는 것은 어찌 보면 그 계획이라는 것이 수혜자?를 위한 계획인 것 같은데 말씀 속에 표현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 세우신 계획"이라고 되어 있는 동시에 "이 계획 속에는 여러분에게 가서 여러분을 위해 일하는 것도 포함되어 있습니다."라는 것이다.
하나님의 계획은 전하는 자들이나 듣는 자들 "모두를 위한 계획"이라는 말씀인 셈이다. 음...... 어찌보면 우리가 믿는 하나님이기에 이건 당연한 결과이고 이 계획은 물론 하나님을 위한 계획이기도 한 것이다. 이건 완전 윈윈윈인 거네...^^
여하튼 하나님의 하시는 일들은 내 눈엔 그 과정들은 이해하기 어려운 것 투성이지만... 결과들을 보면... 역시 하나님이시라는 것을 인정하게 되는 것 같다.

자랑하고 싶은 사람은 주께서 하신 일을 자랑하고 자기 자신의 일을 자랑하지 말라고 하셨는데... 이 경계?가 참 어렵다. 내 딴엔 이건 주께서 하신 일을 자랑하는 것이야라고 생각하면서 말하는 것들인데도 불구하고 돌아보면 어느새 나 자신의 일로 확 바꿔서 자랑하고 있을 때가 많으니 말이다.


하나님 오늘은 말씀이 어렵게 느껴졌었는데 하다보니 쉽게 다가오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이 나를 위해 세우신 계획들은 나를 위한 계획일 뿐 아니라 남을 위한 계획이고 하나님을 위한 계획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이 세우신 계획을 오늘 말씀의 바울과 그 동료들처럼 저 역시 잘 실천하는 사람이 되게 하시고 저를 위해 세우신 계획들로 인해 주변 사람들의 믿음이 성장하고 비록 많은 일을 하고 있는 건 아니지만 그 일들이 커가기를 저도 바랍니다. 그리고 하나님에 대해 자랑하고 싶은 마음을 주셔서 많이 자랑하게 하시되 자랑할 땐 저의 입술을 주관하여 주셔서 하나님이 하신 일을 마치 제가 한 일인양 자랑하지 않도록 도와주세요. 오늘도 주신 말씀을 잘 묵상하므로 말씀의 파워를 체험하길 원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