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12 주일
와우. 파트너 기도응답. 참 놀랍다. 하나님의 일하심은...
이틀을 내가 기다려서 같이 하기로 했다.


10/13 월 09:28
난 요즘 불신의 마음이 순간순간 생겨서 날 괴롭힘을 느낀다. 그건... 하나님이 내 삶에 관여하지 않고 계시다는 그런 불신의 마음은 결코 아니고.. 난 정말 내 삶에 하나님이 개입하시고 관여하신다는 걸 결코 부인할 수는 없다. 근데... 참 웃기게도 순간 생기는 내 불신의 씨앗은 하나님이 너무너무나 광대하시다는 것이다. 아니.. 어떻게 이런 하나님이라는 생각이...
하나님의 지으신 모든 만물들을 보면서 느끼는... 아이휴~ 어떻게 이런 걸... 다 말씀 한마디로 뻑?하고 하나님이 지으신걸까? 하는 것도 그렇고... 바로 그 창조주 하나님의 나를 향한 감히 측량할 수도 없는 그 사랑의 표현들도 그렇고... 게다가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신다니??

요즘 난 참 어이없는...이런 말도 안되는 불신들이 순간순간 생기는 거 같다. 그러면서 느끼는 건... 그동안 내가 하나님의 말씀을 믿는 믿음을 가졌던 것은... 어느 하나도 나의 어떠한 의지적인 결단이 아닌 온전한 하나님의 은혜였음을 느끼게 되는 거 같다. 믿음은 결코 이해도 아니고 결단도 아님을 말이다.
하나님이 너무 기막히게 놀라워서 불신?이 생긴다는.. 참 말도 안되는 거 같긴하다.
이런 순간순간의 마음은 사단이 주는 생각이겠지??

하나님, 내 안에 드는 참 어이없는 불신의 마음들을 제하여 주시길 바랍니다. 사단의 속삭이는 음섬을 듣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확실하신 말씀을 듣는 자가 늘 되도록 도와주세요. 하나님의 위대하심과 광대하심이 정말 엄청남을 고백하지 않을 수가 없는 거 같습니다.
늘 붙잡아 주시고 저의 믿음없음을 불쌍히 여겨 주시기 바랍니다. 리더자에게 가장 요구되어지는 그 예수의 마음을 소유하는 자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시험에 들게 하지 마시고 다만 악에서 구하여 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10/14
이틀을 기다려서 다시 시작하기로 했다.
이틀을 기다리는 이윤... 기도하고 인내하지 못해서다.^^ 내겐 참 좋은 경험인 거 같다.
하나님의 하시고자 하시는 일을 어떻게든 인내하지 못하는 사람에겐 늘상 따르는 후회가 있는 거 같다. 후회가 좀 되지만 그래도 기쁘다.

하나님은 정말 놀라우신 분이시다.
파트너가 더 생겼다. 성열이...
이 공부를 나누는 모든 부분도 하나님께 의지해야 할 것 같다.

내 사고의 틀 자체가 깨졌으면 좋겠다.

물컵=나, 물=하나님

물컵에 물을 가득 채우는 모습이 아닌... 물컵을 물에 몽땅 잠겨버리게 나를 집어넣는 모습이었으면...


하나님, 감사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