렘32:17 "아! 주 여호와여, 보십시오. 주께서 주님의 크신 능력과 펴신 팔로 하늘과 땅을 만드셨으니, 주께서는 무엇이든지 못하시는 일이 없습니다.
24 보십시오. 마침내 적군이 이 성을 점령하러 와서 성벽 꼭대기에 이르는 흙길을 쌓고 있습니다. 이 성은 바빌로니아 사람들의 손에 넘어갈 것입니다. 바빌로니아 군대가 이 성을 공격하고 있습니다. 이제 곧 전쟁과 굶주림과 무서운 병이 닥칠 것입니다. 주께서도 지금 보고 계시듯이 주께서 말씀하신 일이 그대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25 하지만 주 여호와여, 주께서는 바빌로니아 군대가 곧 이 성을 점령할 텐데도 저에게 밭을 사고 증인을 세우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가 아는 바 하나님은 위 말씀처럼 크신 능력과 펴신 팔로 하늘과 땅을 만드셨으니, 무엇이든지 못하시는 일이 없으신 분이시다. 그리고 나는 이 사실을 여전히 믿는다.
그런데... 무엇이든지 못하시는 일이 없으신 분이시면서도... 모랄까... 생각보다 그분은 무엇이든지 내게... 내가 생각하는 제때에 해주시는 편도 아니시고 안해주시는 것도 많으신 편이다. 그래서 그분은 내가 믿고 싶어하는 것보다는 나한테는 때때로 못하시는 것들이 꽤나? 많으신 분으로 여겨지기도 한다. 물론 못하시는 것이 아니라 안해주시는 것이지만 말이다.
나는 요즘 "하나님 지금 해주세요~" 기도하고 있다.
물론 그 분대로 다 나름에 이유가 있고 나중에 보면... 다 그 이유들이 옳았지만... 
언제나 조급한 나에 비해선 그분은 늘 여유로우시다. 그 여유가 내겐 모랄까? 그나마 있는 내 믿음을 갈가먹는다고나 할까? 
내 조급함이 그분의 여유를 앞서버릴 땐 난 영락없이 믿음이 없는 사람처럼 되고 만다. 마치 모래위에 집을 사람처럼...
여하튼... 기도하면서... 견고하지 않은 믿음을 가진 나로서는 이런 하나님의 여유로우심이 여간 답답하고 어려운 것이 아니다.
어쩜... 지금이 그러려는 시기가 아닌가 싶다.

25절 말씀의 의미를 곰곰히 생각해 보게 된다.
"하지만 주 여호와여, 주께서는 바빌로니아 군대가 곧 이 성을 점령할 텐데도 저에게 밭을 사고 증인을 세우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 제 생각에는 지금이 딱 적당한 시기이고 지금 하나님께서 좋은 것으로 응답해 주시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요즘 많이 하게 됩니다. 이런 저의 생각과 하나님의 생각이 일치했으면 참 좋겠습니다. 하지만 하나님 사실... 혹 하나님과 내 생각이 틀릴 때 내 바램 때문에 하나님의 생각을 변화시킬 필요성이 있나는 생각해 보면 사실 자신이 없습니다. 하나님 무엇보다도 제가 하나님과 같은 생각을 하면서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저의 간구나 바램이 하나님이 베푸시고자 하는 것들과 일치되어 나타나길 원합니다. 도와주세요. 제 마음을 다스려주시고 제 생각을 다스려주세요. 지금 제겐 바람이 불어도, 파도가 일어도 괜찮은 그 믿음이 필요한 때인 것 같습니다. 하나님 도와주세요. 또한 구원의 복을 모두가 받게 되길 소망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