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수련회를 겪으면서 교사 ***은 어떤 존재인가 생각을 해보게 되는데.. 고등학교와 중학교 때 배웠던 '주변인'이라는 말이 생각난다.

*참고---주변인-----------------------사회심리학상의 용어로, 오랫동안 소속되었던 집단에서 다른 집단으로 옮겼을 때, 원래의 집단의 사고방식이나 행동양식을 금방 버릴 수도 없고, 또한 새로운 집단에도 충분히 적응되지 않아, 어정쩡한 상태에 있는 사람을 칭하는데, 독일의 심리학자 레빈(Lewin)이 한 말이다. 청소년기를 심리적 이유기. 질풍노도기. 제2탄생기로도 불린다.--------------------


위 글은 중고등부 카페에 올랐던 글의 일부를 복사해 가지고 와서 붙혔다. 참고로 ***은 복사하면서... 허락없이 사용하는 것이라 이름을 익명으로 처리했다.


주변인이라......
어쩜... 바로 지금... 대만을 향하는 사람들을 쳐다?보면서...
내가 바로 이 주변인이 아닌가 싶다.
(주일날 모두 파란티를 입고 있는데... 나 혼자?? 흰티를 입고 있으면서도 팍팍 느꼈다... 주변인임을...)
어정쩡한 상태의 주변인...

주인과 주변인... 기껏해 봐야... 한글자 차이인데도... 이렇게 다르다니...

항상?? 쳐다만 보게 되니... 아쉬움이 있지만...
그래도... 올해는 나 스스로에게라도... 주변인이 아닌 주인이였다고 고백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호랑이는 죽으면서 가죽을 남기고...
대만 선교팀은... 잠시 사라지면서... 기도note를 남긴다?
그래서... 난 그들이 남기고 간 기도note를 한장 가지고 있다?

그래도...
부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