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89:2 "주의 사랑은 영원하며, 주의 성실하심은 하늘처럼 흔들리지 않습니다."

오늘은 아침서부터 머리가 좀 아프다. 아니... 아프다기보다는... 무겁다고나 해야하나? 게다가 머리만 무거운게 아니라 몸도 무겁게 느껴진다.
머리의 원인은 마음으로부터 말미암은 것 같은데... 물론 아닐지도 모르겠고...
몸의 원인은 아무래도 뚱땡이 아들이 업어달라고 해서 어제 손님들이 왔을 때 조용히? 시키느라고 데리고 나와서 업고 뛰어다녔더니 그런 것 같긴 하다.

오늘 말씀엔 주의 성실하심은 하늘처럼 흔들리지 않는다고 다윗이 고백하고 있다.
주의 성실하심이라...
왜 오늘은 이 말씀이 낯설게 느껴지면서 쉽게 수긍이 안되는 느낌으로 다가오는지 모르겠다.
주님이 성실하지 않다고 말하고 싶은 것도 아니면서... 
어쩜 그걸 느끼지 못하는 마음의 둔감함 때문은 아닌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든다.
오늘 다윗의 고백처럼... 주의 사랑과 주의 성실하심을 찬양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하나님 저도 주의 사랑은 영원하다고, 주의 성실하심은 하늘처럼 흔들리지 않는다고.. 나의 방패는 여호와이시라고 단순한 말이 아닌 진심어린 고백을 할 수 있게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하나님 도와주세요. 도와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그러고 보니.. 성실.. 내가 사람들로 평가될 때 간혹? 듣는 말이다. 
근데... 내가 성실로 평가되는 이유는... 언제나 그랬지만... 그건 내가 진짜 성실해서라기보단... 나보다 더 성실하지 못한 사람들 덕분에 그런 평가를 받을 수 있었던 것 같다. 그래서.. 난 이런 평가를 받는 것이 그닥 유쾌하진 못했던 것 같다. 때론... 이를 이용해서 나를 더 부러먹는?? 사람들이 있었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