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0228 relation/대화 2008. 5. 23. 11:27

  12 이지영    ( 2008.02.28 09:54 ) 

  

창훈이랑도 내가 일촌이거든.

간만에 창훈이 홈피에 갔더니만 사진 보니 너 졸업했네. 축하한다.

축하??

하긴 적절한 표현인가 싶긴 하네. 그래도... 졸업하면 인사차로 축하한다고 하니깐...^^

 

여하튼 너를 보니깐... 세월이 느껴지네..ㅋ

하긴... 내가 사십줄에 가까와지고 있으니...

 

지난 번 선교회모임갔다가 공짜로 해피머니상품권이 생긴게 있어서 간만에 책한권 구입해서 읽었는데...아마 너도 읽었을만한 책일꺼야. 완전 많이 팔린 책이라고 써있더라고... 그래서 사본 것이기도 하고..

여하튼 그 책 읽으면서 드는 생각이.. 아.. 나도 왕년에 열심히?? 큐티할 땐 나도 이랬었는데...내가 문제가 있을 때마다 하나님께 물어보면 하나님은 헷갈리지도 않고 명확하게 늘 말씀으로 인도해 주셨던 분이셨는데... 그래서 그 땐 때때로 그것이 부담스럽게 느껴지기도 했었는데...하는 생각이 들더라고...

사실 지금은 완전? 귀가 막힌 거 같거든.

 

니 신앙생활은 여전히? 일취월장?인가 갑자기 궁금하네.

 

 

 

5 이창준    ( 2008.02.29 00:28 ) 

 삭제 I 신고  

 

 

 

안녕하세요 선생님^^

선생님이 40줄이라..ㅎㅎ 선생님이 40줄 되시면 저도 30줄입니다 꾸웩.

 

일취월장이라.. 제 신앙은 일취월장은 아니고 스타일이 좀 바뀐 거 같아요. 저보다는 다른 사람에게 관심이 많아지는 거 같구요. 그냥 이렇게만 말하니까 좋은 거 같은데 사실 사회와 다른 사람, 그리고 공의와 공평에 대해서 생각하면서 오히려 나와 하나님의 관계를 놓치는 경우도 많이 생기는 거 같아요. 물론 제 의지의 문제겠죠.

 

저 어떡하죠? 매주 목요일 저녁 강의있는데.. 이래저래 해보려고 하는데 도대체 답이 없네요. 회장님께 전화 한번 드리려고 하는 참인데.. 쩝..

 

졸업하는데 말이죠.. 우리 교회는 너무 작아서 청년도 없고, 와줄 친구들도 없거든요. 졸업하면서 예전에 누구누구 졸업한다고 하면 다같이 가서 축하해주고.. 그런 거 생각나더라구요. 일종의 그리움인 것 같아요. 그리움인 거 인정해야죠^^

 

한달에 한번씩 뵙는 걸로 위안을 삼고 있었는데 이제 그마저 여의치 않으니 진짜 시간내서 찾아뵈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선생님도 저도 화이또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