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애들아, 우린 곱빼기로 감사해야 할 거 같다.
글쓴이: yesteem 조회:0 날짜:2003/02/10 11:16

사실 난 오늘 큐티말씀이 무슨 말씀일지 정말 기대를 하고 들어왔다.
왜냐면, 이 말씀이 하나님께서 나에게 또한 우리(어제 늦게까지 이야길 나눴던 필리핀팀 임원단-희정, 은주, 용호, 경민)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일꺼라 확신??했기때문이였다.(엄밀히 말하면 확신하고 싶었기 때문일지도...) 그리고 아이들에게도 오늘 큐티말씀을 말해주기로도 했었고...
사실 우린 지금 아주 중요한 일을 놓고 하나님의 뜻을 구하고 있는 중이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결정을 할 수 있도록 말이다. 그래서 몆주 전 주일예배때 배운 방법(부제:그리스도인의 바른 선택)대로 우린 기도하면서 말씀을 읽으면서 믿음의 사람들을 통해 환경을 통해 성령님께서 우리에게 일러주시는 걸 다 같이 열심히 들어보기로 했다. 그래서 응답받고 행동하기로 했고...

근데 참 아이러니??한 건... 내가 그렇게 아이들에게 확신?에 찬 말들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난 오늘 큐티말씀을 접하기 전에 분명 한켠으론 말씀이 영 엉뚱한 말씀을 하시면 어쩌나?? 큐티말씀으로도 하나님의 뜻을 분별할 수 없으면 어쩌나??하는 걱정?을 조금은 했었다.
근데...... 왠 때아닌?? 열왕기하라니??
들어와서 말씀을 보니 그새 본문이 마가복음에서 열왕기하로 바꿔있다니?(내가 이틀 큐티를 제꼈었음)
오늘 큐티말씀을 두렵고? 떨리는 마음과 기대?되는 마음으로 읽었는데... 어라??? 상황파악이 잘 안되는 말씀이었다. 그래서 할 수 없이... 왕하1장을 모두 찾아 읽어보았다.
1장 말씀을 다 읽고 나서... 내가 할 수 있는 말은 우리가 믿은 하나님은 분명 말씀하시는 하나님이라는 고백이고,
만약 우리가 엘리야 시대에 살았다면... 어쩜 우린 다 죽었을지도 몰랐다는 거다.(너무 오바^^한 해석인가???) 그래서 정말 다행이다. 휴~^^)
하긴.. 죽진 않았겠군 ㅎㅎㅎ 우린 모두다 하나님의 뜻을 구하기로 변심ㅎㅎ했으니깐....

생각해보면 우리가 하나님께 묻지 않고 서로의 의견들만 듣고 우리의 판단으로 모든 결정을 해버리고 행동했다면 오늘 말씀에 나오는 아하시야 왕의 행동이랑은 별반 다를께 없는 행동이였을 꺼란 생각이 든다.

그래서 오늘 말씀이 더욱 감사한지도 모르겠다.^^)
얘들아, 우린 따불로 감사해야 할꺼 같다.
우린 죽지도 않고...ㅎㅎㅎㅎ 하나님의 응답도 받을테니깐 ㅎㅎㅎ

16 엘리야가 왕에게 말하였다. "주께서 말씀하시기를 '네가, 에그론의 신 바알세붑에게 네 병에 관하여 물어 보려고 사절들을 보내다니, 이스라엘에 네가 말씀을 여쭈어 볼 하나님이 계시지 않더란 말이냐? 그러므로 너는, 네가 올라가 누운 그 병상에서 일어나 내려오지 못하고, 죽고 말 것이다' 하셨습니다."

그 일을 해야할지 말아야할진 오늘 말씀을 통해선 난 솔직히 뚜렷히는 잘 모르겠다. 그래서 오늘 저녁에 아이들을 다시 만날때까지 계속 기도하고 하나님의 뜻을 구하여야겠지만 중요한 건... 우리의 지금의 방법은 분명 틀리지 않았다는 확신이 오늘 말씀을 통해 더욱 든다.
아마도?^^ 아이들이 새벽기도에 참석해서 목사님 전해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을 들으면서... 벌써 응답을 받았는지도 모르겠다. 아하~~~ 정말 궁금하다. 새벽기도엔 무슨 말씀을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셨을까????

살아계신 하나님, 역사하는 하나님,
그 하나님이 우리의 하나님 되심을 감사드립니다.
우리의 기도에 응답하실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우리에게 하나님의 뜻을 분별할 지혜를 더하여 주시고 우리 모두에게 동일한 음성을 들려주시길 기도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딴소리)
아참... 난 그동안 필리핀을 안간다고 생각을 하고 준비?를 했었다.
근데 난 변심했다. 어제 주일아침을 기점으로...
난 간다. 그래서 난 가는 사람처럼 일주일을 준비할꺼다.
가는 사람처럼 열심히 준비해서... 사람들이 헷갈려서 "어? 안가세요? 가시는 줄 알았는데...." 뭐 그런 소릴 한번이라도 듣는게 요번 일주일 내 목표가 되었다고나 할까?ㅎㅎ

열왕기하 1장
내용생략

Re:태양아 멈추어라...(+ α) 그후 다시 들어옴: 어? 이게 응답인가??
번호:230 글쓴이: yesteem 조회:0 날짜:2003/02/10 11:16

.. 3. 여호수아는 하나님께서 맡기신 일을 끝까지 완수하겠다는 마음이 있었다.

★ 부족하면 구하면 되는 거다. 부족하다고 포기해서는 안된다.
근데 우린 부족하다고 하면서 하기도 전에 할 일들을 포기하는 경향이 있다.

★★★ 꼭 기억해야 한다고 하셨던 말씀 2가지

1) 여호수아는 싸우러 나가기 전에 기도했던 것이 아니라 분명 싸우면서 한 기도였다는 사실을 꼭 기억해야 한다.
여호수아는 순종하면서, 일하면서, 현장에서 기도했었다.

2) 이 싸움에선 분명 칼에 죽은 자보다 우박에 맞아 죽은 자가 훨씬 더 많았다는 사실을 꼭 기억해야 한다.
이건 하나님이 일하셨다는 거다.

이 말씀 그대로 우리 삶에 적용한다면????

난 솔직히 이 말씀을 들으면서 이 말씀은 아브라함 선교회에게 주신 말씀이라기보단 필리핀을 준비하는 팀에게 주신 기막히게 타이밍을 잘 맞춰서 주신 하나님의 말씀이란 생각이 들어서 되게? 기분이 업되었었다.
그래서, 아이들도 모두 그랬을꺼라고 쫌 오바??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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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러스 알파를 올리고 나갔다 다시 들어왔다.
왜냐면 나가서 내가 올렸던 내용이 자꾸 생각이 나서....

★ 부족하면 구하면 되는 거다. 부족하다고 포기해서는 안된다.
근데 우린 부족하다고 하면서 하기도 전에 할 일들을 포기하는 경향이 있다.

이게 응답이었나???
우린 부족하다고 그냥 포기할려고 했던 거였던 거 같은데?????

하나님 이게 응답인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