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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후8:1 성도 여러분, 하나님께서 마케도니아에 있는 교회들에게 베푸신 은혜를 여러분에게 알려 드리겠습니다. 2 마케도니아 지역 교회들은 심한 환난을 겪으면서도 기쁨이 넘쳤으며, 극심한 가난 속에 시달리면서도 헌금을 많이 하였습니다. 3 나는 그들이 할 수 있는 만큼만 아니라 능력 이상의 것을 드렸다고 확실하게 말할 수 있습니다. 그것도 자원해서 말입니다. 4 그 교회들은 이런 은혜와 성도들을 섬기는 일에 자기들도참여하게 해 달라고 우리들에게 간절히 부탁하였습니다. 5 그들은 우리가 기대했던 것 이상으로 먼저 자신을 주님께 드리고 난 후에 하나님의 뜻대로 우리에게도 주었던 것입니다.
7 여러분은 믿음이나 말에 있어서만 아니라, 지식이나 간절한 마음에서, 그리고 우리를 향한 사랑 등 모든 면에서 뛰어납니다. 그러니 여러분은 이 헌금하는 일에 있어서도뛰어나게 하시기를 바랍니다.
14 지금 여러분에게 있는 풍성한 것으로 다른 사람들의 궁핍한 것을 채워 주면, 나중에 그들에게 있는 풍성한 것으로 여러분의 궁핍한 것이 채워질 것입니다. 이렇게 해서 공평하게 될 수 있습니다. 15 성경에도 이런 말씀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많이 거둔 자도 지나치게 많지 않고, 적게 거둔 자도 부족함이 없다."
오늘 말씀을 읽으면서는 피식 하고 웃음?이 나온다.
바울은 고린도 성도들에게 마케도니아 교회사람들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고 있다. 그러면서 하나님께서 마케도니아에 있는 교회들에게 베푸신 은혜를 알려주고 있다. 사실... 내가 피식 하고 웃음이 나온 부분이 바로 바울이 표현한 이 은혜 때문이다.
그들이 하나님으르부터의 받은 은혜는...
(1) 심한 환난을 겪으면서도 기쁨이 넘쳤다라는 것
(2) 극심한 가난 속에 시달리면서도 헌금을 많이 했고 그것도 자신의 할 수 있는 능력 이상의 것을 자원해서 드렸다는 것
바로 이것을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베푸신 은혜라고 표현하고 있다는 점에서 피식 하고 웃음?이 나온 것이다.
하나님이나 바울은 이걸 은혜라고 생각했다고치더라도 마케도니아 교회 사람들도 이걸 은혜라고 생각했을까? 하긴.. 상황을 보면 그들은 마치 사자굴에 들어가 있어도 감사했을 법한 상황이니깐...당연히 은혜라고 생각했을 것이다. 그리고 그래서 은혜인 것이고...
사실...난 하나님께서 내게 베푸시는 이런 류의 은혜는 좀 싫었던 적이 있다. 아니 단정적으로 완전 싫다는 건 아니고 이런 류의 은혜를 진짜 은혜로 받아드리고 진정 감사하기는 너무 내겐 버겨운 은혜라는 것이다. 물론 지금도 이런 류의 은혜를 쉽게 은혜로 인정하고 진심어린 감사를 하진 못하는 수준이지만... 그래도 이것이 베푸시는 하나님 입장에서는 진정한 은혜에 속하는 것이 아닌가 싶고 은혜를 받는 입장에서도 이건 진짜 은혜구나라고 인정하게는 되긴 했다. 하기사 여기서의 은혜는 그야말로 하나님이 주셨기 때문에 할 수 밖에 없는 자발적 기쁨이니깐... 내가 은혜로 의지적으로 느낄 필요도 없는 것이니깐... 내가 버겁다고 느끼지도 못하겠군.^^
여하튼...나 개인적으론 이런 류의 도움?을 주셨을 때 상당히 싫었던 경험이 있다.
대학을 졸업한 후 1년을 재수라면 재수라고 칠 수 있는 임용고시를 준비했던 적이 있었다. 학교에 가면 친한 친구 중 대학원을 직행하는 동시에 나랑 똑같이 임용고시를 준비하는 친구가 있었고 게다가 남자아이들은 복학한 친구들도 있고 해서 난 굳이 우리학교 도서관 말고 집에서 비교적? 가까운 여대도서관에서 혼자 공부를 했었다. 혼자 공부를 한다는 건... 하루에 한마디도 안하고 안되는 공부 죽어라?? 붙잡고 있어야 하는 것 이거 완전 죽을 맛이다. 물론 간간히 교회후배가 그곳으로 공부하러 오곤 했었다. 여하튼 그러면서 난 항상 간절히 기도했었다. 하나님 전 이번에도 또 떨어지면 죽을 것 같겠으니 꼭 붙혀주셔야 합니다. 여하튼 나중엔 간절함이 지나쳐 진짜 떨어지면 죽게 될지도 모른다고 협박?수준까지 되면서...물론 내가 죽겠다고 하는 건 아니고 진짜 그때 내 기분은 내가 떨어지면 낙심이 되서 꼭 죽을 것만 같았던 건 확실했다.
여하튼 그렇게 1년을 지냈었다. 내 딴엔 이렇게 1년을 보냈던 것이 기특할 정도로 정말 간신히 간신히 1년을 보냈었었다. 그리고 시험을 봤고 당시 처음으로 객관식에서 시험이 완전 주관식으로 바꿨던 해였다. 결과적으론 난 시험에 또 떨어졌었다.
근데... 나... 참... 내가 상당히 기분이 나빴던 건.. 내가 너무 멀쩡하다는 것이였다. 난 솔직히 내가 떨어지면 죽을 것만 같을 줄 알았었는데... 나는 식음전폐?는 커녕... 완전 밥도 잘 먹고... 그렇다고 기분이 너무 우울하다... 뭐.. 그런 것도 아니였었다.
여하튼 난 너무나 예상밖으로 거뜬하게 잘 지내는 거였다. 그걸 보면서... 솔직히 하나님이 원망스러웠었다. "하나님 어찌 저를 붙혀주는 것으로 도와주셔야지.. 어떻게 이런 상황속에서도 멀쩡하고 살만한 마음이 드는 것으로 도와주시는지요? 전 하나님께서 베푸시는 이런 류의 도움은 진짜 제가 원하는 것이 아니였습니다." 여하튼 내가 원한 건 아니지만 하나님의 베푸신 은혜로 난 너무나 말짱했었다. 그리고 얼마 되지 않아 그 상황 자체에 대해서도 감사할 마음까지 생겼었고... 하기사 이런 상황은... 환난도 아니지.. 내가 좀더 열심히 공부하지 않았기 때문에 떨어진 거였겠지? 나한테 하나님 이런 류의 은혜를 베푸실려고 일부러 떨어뜨린 건 아니실테니깐... .
여하튼 난.. 축복송을 교회에서 부르게 될 때... 솔직히 못부를 때가 내겐 있었었다. 가사때문에... 그리고 몇 년이 지나고서야 그 가사가 진짜 축복송이겠구나...하면서 나름 예전보단 진심으로 부르고 누군가에게 진심으로 불러줄 수 있게 되었던 것 같다.
음....... 큐티가 너무 길어지는군...
여하튼... 난 어쩜 여전히 내가 진짜 원하는 은혜 오늘 말씀을 빌리자면... 내가 아주 넉넉한 중에 자원하는 마음으로 넉넉히 헌금을 한다거나 누가 봐도 감사할 수 밖에 없는 좋은 환경들로 인해 기쁨이 넘치는 그런 류의 은혜를 받고 싶은 마음은 여전히 있지만... 오늘 마케도니아에 있는 성도들이 받았던 그런 은혜를 내게 베푸실 때 그 은혜를 진심으로 감사하고 사람들의 기대 이상으로 하나님의 기대 이상으로 반응할 수 있는 내가 되었으면 좋겠다. 사실... 위 본문 중에서 더 묵상할 것들이 있긴 한데... 너무 길어지는 것 같아서 이만...
어쩜... 이 말씀만 기억하고 적용해도 오늘은 충만하다는 생각 때문에 더 이상 안하는 것일 수도 있고...
하늘에 계신 하나님 아버지 오늘 이런 류의 은혜를 은혜로 받아드리기에 저는 참 오랜 시간이 걸렸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여전히 지금도 이런 류의 은혜보다는 제 입맛에 맞는 그런 류의 은혜를 받고 싶은 것도 사실이고요. 그렇지만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심한 환난 속에서도 충분히 기뻐할 수 밖에 없는 이유를 주시는 분이시고 우리가 극심한 가난 속에서도 하나님께나 우리 주변에 우리보다 더 궁핍한 누군가에게나 그 필요를 채울 수밖에 없는 자원하는 마음을 주시는 분이십니다. 우리가 속한 환난과 긍핍에 집중하므로 시야가 좁아지는 것이 아니라 우리에게 그 때마다 은혜를 베푸시는 하나님을 보면서 시야를 넓힐 수 있게 도와주세요. 오늘도 큐티를 하면서 제게 베풀어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돌아보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지금 제가 받고 있는 이 은혜도 내가 원하던 류의 은혜는 아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뻐하고 감사할 마음을 주신 것이 바로 하나님의 은혜임을 믿습니다. 같이 큐티하는 각 사람들에게도 그들이 원할진 모르겠지만... 마케도니아 지역 교회사람들에게 베푸셨던 진정한 은혜를 베풀어 주시길 원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7 여러분은 믿음이나 말에 있어서만 아니라, 지식이나 간절한 마음에서, 그리고 우리를 향한 사랑 등 모든 면에서 뛰어납니다. 그러니 여러분은 이 헌금하는 일에 있어서도뛰어나게 하시기를 바랍니다.
14 지금 여러분에게 있는 풍성한 것으로 다른 사람들의 궁핍한 것을 채워 주면, 나중에 그들에게 있는 풍성한 것으로 여러분의 궁핍한 것이 채워질 것입니다. 이렇게 해서 공평하게 될 수 있습니다. 15 성경에도 이런 말씀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많이 거둔 자도 지나치게 많지 않고, 적게 거둔 자도 부족함이 없다."
오늘 말씀을 읽으면서는 피식 하고 웃음?이 나온다.
바울은 고린도 성도들에게 마케도니아 교회사람들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고 있다. 그러면서 하나님께서 마케도니아에 있는 교회들에게 베푸신 은혜를 알려주고 있다. 사실... 내가 피식 하고 웃음이 나온 부분이 바로 바울이 표현한 이 은혜 때문이다.
그들이 하나님으르부터의 받은 은혜는...
(1) 심한 환난을 겪으면서도 기쁨이 넘쳤다라는 것
(2) 극심한 가난 속에 시달리면서도 헌금을 많이 했고 그것도 자신의 할 수 있는 능력 이상의 것을 자원해서 드렸다는 것
바로 이것을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베푸신 은혜라고 표현하고 있다는 점에서 피식 하고 웃음?이 나온 것이다.
하나님이나 바울은 이걸 은혜라고 생각했다고치더라도 마케도니아 교회 사람들도 이걸 은혜라고 생각했을까? 하긴.. 상황을 보면 그들은 마치 사자굴에 들어가 있어도 감사했을 법한 상황이니깐...당연히 은혜라고 생각했을 것이다. 그리고 그래서 은혜인 것이고...
사실...난 하나님께서 내게 베푸시는 이런 류의 은혜는 좀 싫었던 적이 있다. 아니 단정적으로 완전 싫다는 건 아니고 이런 류의 은혜를 진짜 은혜로 받아드리고 진정 감사하기는 너무 내겐 버겨운 은혜라는 것이다. 물론 지금도 이런 류의 은혜를 쉽게 은혜로 인정하고 진심어린 감사를 하진 못하는 수준이지만... 그래도 이것이 베푸시는 하나님 입장에서는 진정한 은혜에 속하는 것이 아닌가 싶고 은혜를 받는 입장에서도 이건 진짜 은혜구나라고 인정하게는 되긴 했다. 하기사 여기서의 은혜는 그야말로 하나님이 주셨기 때문에 할 수 밖에 없는 자발적 기쁨이니깐... 내가 은혜로 의지적으로 느낄 필요도 없는 것이니깐... 내가 버겁다고 느끼지도 못하겠군.^^
여하튼...나 개인적으론 이런 류의 도움?을 주셨을 때 상당히 싫었던 경험이 있다.
대학을 졸업한 후 1년을 재수라면 재수라고 칠 수 있는 임용고시를 준비했던 적이 있었다. 학교에 가면 친한 친구 중 대학원을 직행하는 동시에 나랑 똑같이 임용고시를 준비하는 친구가 있었고 게다가 남자아이들은 복학한 친구들도 있고 해서 난 굳이 우리학교 도서관 말고 집에서 비교적? 가까운 여대도서관에서 혼자 공부를 했었다. 혼자 공부를 한다는 건... 하루에 한마디도 안하고 안되는 공부 죽어라?? 붙잡고 있어야 하는 것 이거 완전 죽을 맛이다. 물론 간간히 교회후배가 그곳으로 공부하러 오곤 했었다. 여하튼 그러면서 난 항상 간절히 기도했었다. 하나님 전 이번에도 또 떨어지면 죽을 것 같겠으니 꼭 붙혀주셔야 합니다. 여하튼 나중엔 간절함이 지나쳐 진짜 떨어지면 죽게 될지도 모른다고 협박?수준까지 되면서...물론 내가 죽겠다고 하는 건 아니고 진짜 그때 내 기분은 내가 떨어지면 낙심이 되서 꼭 죽을 것만 같았던 건 확실했다.
여하튼 그렇게 1년을 지냈었다. 내 딴엔 이렇게 1년을 보냈던 것이 기특할 정도로 정말 간신히 간신히 1년을 보냈었었다. 그리고 시험을 봤고 당시 처음으로 객관식에서 시험이 완전 주관식으로 바꿨던 해였다. 결과적으론 난 시험에 또 떨어졌었다.
근데... 나... 참... 내가 상당히 기분이 나빴던 건.. 내가 너무 멀쩡하다는 것이였다. 난 솔직히 내가 떨어지면 죽을 것만 같을 줄 알았었는데... 나는 식음전폐?는 커녕... 완전 밥도 잘 먹고... 그렇다고 기분이 너무 우울하다... 뭐.. 그런 것도 아니였었다.
여하튼 난 너무나 예상밖으로 거뜬하게 잘 지내는 거였다. 그걸 보면서... 솔직히 하나님이 원망스러웠었다. "하나님 어찌 저를 붙혀주는 것으로 도와주셔야지.. 어떻게 이런 상황속에서도 멀쩡하고 살만한 마음이 드는 것으로 도와주시는지요? 전 하나님께서 베푸시는 이런 류의 도움은 진짜 제가 원하는 것이 아니였습니다." 여하튼 내가 원한 건 아니지만 하나님의 베푸신 은혜로 난 너무나 말짱했었다. 그리고 얼마 되지 않아 그 상황 자체에 대해서도 감사할 마음까지 생겼었고... 하기사 이런 상황은... 환난도 아니지.. 내가 좀더 열심히 공부하지 않았기 때문에 떨어진 거였겠지? 나한테 하나님 이런 류의 은혜를 베푸실려고 일부러 떨어뜨린 건 아니실테니깐... .
여하튼 난.. 축복송을 교회에서 부르게 될 때... 솔직히 못부를 때가 내겐 있었었다. 가사때문에... 그리고 몇 년이 지나고서야 그 가사가 진짜 축복송이겠구나...하면서 나름 예전보단 진심으로 부르고 누군가에게 진심으로 불러줄 수 있게 되었던 것 같다.
음....... 큐티가 너무 길어지는군...
여하튼... 난 어쩜 여전히 내가 진짜 원하는 은혜 오늘 말씀을 빌리자면... 내가 아주 넉넉한 중에 자원하는 마음으로 넉넉히 헌금을 한다거나 누가 봐도 감사할 수 밖에 없는 좋은 환경들로 인해 기쁨이 넘치는 그런 류의 은혜를 받고 싶은 마음은 여전히 있지만... 오늘 마케도니아에 있는 성도들이 받았던 그런 은혜를 내게 베푸실 때 그 은혜를 진심으로 감사하고 사람들의 기대 이상으로 하나님의 기대 이상으로 반응할 수 있는 내가 되었으면 좋겠다. 사실... 위 본문 중에서 더 묵상할 것들이 있긴 한데... 너무 길어지는 것 같아서 이만...
어쩜... 이 말씀만 기억하고 적용해도 오늘은 충만하다는 생각 때문에 더 이상 안하는 것일 수도 있고...
하늘에 계신 하나님 아버지 오늘 이런 류의 은혜를 은혜로 받아드리기에 저는 참 오랜 시간이 걸렸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여전히 지금도 이런 류의 은혜보다는 제 입맛에 맞는 그런 류의 은혜를 받고 싶은 것도 사실이고요. 그렇지만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심한 환난 속에서도 충분히 기뻐할 수 밖에 없는 이유를 주시는 분이시고 우리가 극심한 가난 속에서도 하나님께나 우리 주변에 우리보다 더 궁핍한 누군가에게나 그 필요를 채울 수밖에 없는 자원하는 마음을 주시는 분이십니다. 우리가 속한 환난과 긍핍에 집중하므로 시야가 좁아지는 것이 아니라 우리에게 그 때마다 은혜를 베푸시는 하나님을 보면서 시야를 넓힐 수 있게 도와주세요. 오늘도 큐티를 하면서 제게 베풀어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돌아보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지금 제가 받고 있는 이 은혜도 내가 원하던 류의 은혜는 아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뻐하고 감사할 마음을 주신 것이 바로 하나님의 은혜임을 믿습니다. 같이 큐티하는 각 사람들에게도 그들이 원할진 모르겠지만... 마케도니아 지역 교회사람들에게 베푸셨던 진정한 은혜를 베풀어 주시길 원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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