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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을 신뢰할 때 소망의 하나님께서
- 작성자
- 이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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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06.10.02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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롬15:13 여러분들이 하나님을 신뢰할 때 소망의 하나님께서 모든 기쁨과 소망으로 여러분을 채우셔서, 성령의 능력으로 여러분에게 소망이 차고 넘치게 하시기를 바랍니다.
소망이라...
우리가 하나님을 신뢰할 때 소망의 하나님께서 모든 기쁨과 소망으로 우릴 채우셔서 성령의 능력으로 우리에게 소망이 차고 넘치게 하시기를 바란다...
소망...
오늘 말씀에 나오는 소망.. 그 의미가 왠지 새롭고 낯설게 느껴진다.
내 소망은 무엇일까?
소망이란 말은 소원이란 말과 거의 비슷한 말인가? 아님 더 깊은 무언가를 담고 있는 말일까?
여하튼 중요한 건... 소망이라는 것... 그 밑바탕엔 반드시 하나님에 대한 신뢰라는 단어가 있어야 함을 말씀해 주시고 계신다.
근데 왜 소망의 하나님께서 그 소망을 이뤄주신다고 끝맺음이 안나오고 성령의 능력으로 그 소망이 더욱 차고 넘치게 한다고까지만 말씀하신걸까? 이상하다. 아니... 서운하다.
하나님을 신뢰한다는 것...
지난 주 때아닌 EBS 프로그램을 본 적이 있다. 불임부부에 대한 이야기였는데.. 거기엔 40대 넘은 여성들이 나왔는데 결혼하고 7-8년이 넘도록 아기가 없어서 겪는 아픔들을 이야길 했다. 그것을 본 후론... 다시금 내게 두려움이 생겼다.
만약에 나도 그렇게 된다면... 이런 생각을 하니 참 두려웠다.
선교회도 그렇고... 많은 분들이 내가 아기 가지길 기도하고 계신다.
솔직히 내가 기대하는 하나님은 이렇게 많은 분들이 기도해 주니깐... 이왕이면 오래지 않아서 재깍 딱 이뤄주시는 하나님이시다.
근데... 그걸 보면서 혹시... 나도 저렇게 되면 어떻하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난 솔직히 7-8년을 아기를 기다리면서 몸과 마음이 지치고 싶진 않다. 물론 더 간절해 지고 더 하나님을 신뢰하게 될지도 모르겠지만... 솔직히 내 믿음이 이로 인해 일취월장하더라도 난 그런 경험을 하게 되긴 싫다.
이런 내 모습을 보면서...
그 TV프로 하나로 금새 두려운 마음이 생기는 나를 보면서 과연 하나님을 신뢰한다는 것이 무엇일까를 생각해 보게 된다.
그저... 하나님이 주시겠지~ 하고 스스로 자주 되뇌이는 것이 신뢰일까? 아님... 다른 그 무엇이 있는걸까?
하나님을 신뢰한다는 것... 그것이 얼마나 어려운 것인지를 다시금 느끼게 되는 것 같다. 분명 신뢰는 의지일수도 있지만 의지로만 되는 일은 아니니깐...
어쩜 이 신뢰라는 부분도 내 몫은 아닌 듯 싶다.
처음 그 프로를 볼 때보단 지금이 훨씬 편안한 마음이 생겼지만...
오늘 말씀을 통해 이 말씀이 나를 온통 휘감았으면 좋겠다는 바램이 생긴다. 또한 이 말씀 마지막에 나오지 않는 그 차고 넘치는 소망을 이뤄주신다는 말씀이 덪붙혀서 내게 이뤄졌으면 좋겠다.
내가 하나님을 신뢰할 때 소망의 하나님께서 모든 기쁨과 소망으로 나를 채우셔서, 성령의 능력으로 나에게 소망이 차고 넘치게 하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그 차고 넘치는 소망의 결실이 이루어져서 큰 기쁨을 누리길 바랍니다.
난 아주 옛날부터 엘리사벳이 사도요한을 복중에 잉태했을 때 그가 예수님을 잉태한 마리아와 만났을 때 그 아기들이 성령안에서 서로 뛰노는 모습을 보며 나도 저랬으면 좋겠다는 바램을 은연 중 가지고 있었다. 이도 이뤄졌으면 좋겠다.
하나님,
하나님,
하나님,
하나님을 신뢰하길 원합니다. 아주 작은 바람에도 휘청휘청 흔들리는 저를 보면서 하나님을 신뢰하고 싶지만 신뢰하지 못하는 저의 마음을 자주 보게 됩니다. 신뢰하는 마음조차 주시길 원합니다.
그리고 너무 저를 오래 기다리게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소망을 이루는 인내는 너무 어렵습니다. 하나님이 나에게 주신 것은 두려워하는 마음이 아니요 오직 능력과 사랑과 근신하는 마음이라고 하셨습니다. 이 말씀대로 두려움이 아닌 사랑과 근신하는 마음을 주세요. 그리고, 필요를 채우시는 하나님께서 필요한 것들을 채워주시길 원합니다. 하나님 도와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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