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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딴소리)
사실 어제 우리 사무실과 우리 사무실과 연계되어 있는 파산사무실이 회식이 있었다. 근데 난 과감하게 불참의지를 밝히고 성경공부를 하러 갔다. 물론 이게 최선일 꺼라고 생각해서 그런 행동을 했던건데... 사실 가면서도 생각이 참 많았다. 그러면서... 내게 자꾸 걸렸던건.. 내 이런 행동이 앞으로 사람들에게 남을 배려하지 못하는 이기적인 나쁜 이미지를 각인시키는 것을 감수해야 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었다. 여하튼 하루가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왜 마음이 좀처럼 편해지지 않는건지... 뭐.. 죄?라도 진거 같은 느낌도 들고...
우리 사무실 사람들은 날 그렇게 생각하지 않겠지만... 파산사무실 사람들에겐 내 그 동안의 전적?으로 보나(난 사실 일부러 그런건 아니데 그분들과 식사할 기회들이 여러번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단 한번도 같이 식사를 한적이 없었다. 그때마다 핑계?라면 핑계?로 이유?라면 이유?가 늘상 생겼었고...) 그래서 난 어젠 꼭 그 자리에 참석해야만 했다는 걸 나도 알고 있다. 근데 어제마져 안갔다는 건... 충분히 그들로 하여금... 내가 일부러 그들을 피하여 식사도 안한다는 것처럼 보일 여지들이 너무 많았는데... 내 진심은 그게 아닌데... 휴~
내 가장 큰 걱정은.. 그들이 혹.. "뭐야? 예수 믿는 사람이 뭐 저래?" 이런 말을 하면서... 그들에게 교회 다니는 사람이 세상 속에서 잘 융화??하지 못하는 그런 모습으로 나쁘게 비춰질까봐... 그게 참 걱정이다. 뭐.. 회식 한번 빠지는 게 무슨 죄까지 되느냐 싶겠지만... 일종에 흩어지는 교회의 사명을 제대로 감당하지 못했다는 그런 책임감이 적잖케 느껴진다.
더더군다나... 그동안의 별로 좋지 못한 이미지를 회복할 수 있는 기회라면 기횔 포기하면서까지 성경공부를 택하여 난 갔는데... 아이들은 그만한 준비나 열정들이 별로 없어보였다는게... 좀... 그렇다.
아무래도 토마스켈리가 말하는 하나님 중심에서 나오는 긍정 혹은 부정을 확실히 말할 수 있는 능력이 내게 절대 필요한 거 같다.
하나님은 내 모든 행동들을 판단하시면서 무슨 말씀을 하실까? 그래도 잘했다 그러실까? 아님... 이번엔 니가 그러지 말았어야 했다. 그러실까?
Re:나실인이 되려면... 고등부 선생이 되려면...
번호:530 글쓴이: yesteem 조회:11 날짜:2003/07/14 10:01
.. 21. 이것은 나실인의 맹세에 관한 율법이다. 누구든지 나실인이 되기로 맹세했다면, 이 모든 것을 여호와께 바쳐라. 만약 그가 다른 맹세를 한 것이 있으면, 그 맹세도 지켜라. 그것도 나실인의 맹세에 관한 가르침이다.’”
나실인은 속죄제, 번제, 화목제, 요제까지 드려야만... 그런 다음에야 포도주를 마실 수 있다고 말씀하신다.
누구든지 나실인이 되기로 맹세했다면, 이 모든 것을 여호와께 바쳐야하고 만약 그가 다른 맹세를 한 것이 있으면, 그 맹세도 지켜야 한다고 말씀하신다.
나실인이라?? 나실인이란 하나님을 위하여 특별히 구별된 사람이라고 나와있다. 나실인 하면 생각나는 사람 삼손이 있긴 하군..
나실인이 되려면 이 모든 것을 여호와께 바쳐야 한다고 말씀하시는데... 현재에 있어서 나실인이란? 과연 어떤 사람까지를 그 나실인의 범주로 생각해야 하는걸까? 아주아주 광범위하게 생각한다면 나도 나실인에 포함되는건 아닌가??
여하튼 난 이 말씀을 접하니깐... 음... 어제 중등부 총무샘이랑 친교실에서 우연히 같이 앉아 식사를 하며 이야길 나누면서... 중등부 총무샘이 했던 여러가지 말들 중에... 이 말이 많이 생각이 남는다.
"도대체 고등부 선생님 중에 몇분이나 수련회를 참석하시지요? 우리 중등부는 1명(??맞나??) 빼고 모두 참석하십니다." "그건.. 고등부 샘은 거의 다가 직장인이고.. 중등부 샘들은 거의 다가 학생이기 때문 아니니?" "중등부 샘들은 다들 학생이니깐 참석할 수 있는거라고 말하는 건 잘못된 거라고 생각해요. 학생샘이라고 할 일이 없는 줄 아시나요? 학원도 다녀야 하고 나름대로 할 일이 얼마나 많은데.. 그 할 일들을 내려놓고 참석하는 것입니다."
누구든지 중고등부 선생이 되기로 맹세?했다면, 이 모든 것을 여호와께 바쳐야한다... 이 말씀을 그대로 적용한다면??? 이 모든 것이라???
여하튼 난 몇일 전부터 그동안 기도하던 선택에 답을 이미 얻었었다. 난 올해도 원주를 갈꺼다. 올해 내가 원주를 가는 건.. 이전에 내가 원주를 가던 것과는 분명 너무나 많이 다른 선택이다. 솔직히 어떠한 책임감 때문도 그 무엇때문도 아니다. 이번에 내가 원주를 가는건.. 이전에 내가 다른 어떤 곳들이 포기일꺼다는 것을 전제로 하지 않고 당연히 원주를 가던 때와는 아주 다른 의미을 가진 거다.
어떤 일이 정말 중요할 수 있는건... 그 일을 선택했기 때문이 아니라 그 일을 선택하기 위해 어떤 무언가를 포기할 수 있었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이번 경우엔 많이 든다. 그리고 그 포기가 결코 쉽지 않는 포기이기에 더 그 일에 가치가 부여되는 것이라고 생각되고...
올해 내게 원주는... 바로 그런 포기가 전제되어진... 가치가 부여된 원주이다. 근데...... 오늘 말씀에 비추어볼 때... 내 사고에도 아주 중대한 문제가 있다는 걸 느끼게 되는 거 같다. 나실인이 되려면 이 모든 것을 여호와께 바쳐야 한다... 이건... 이 모든 것을 여호와께 바치는 것이... 나실인이 되기 위한 과정??의 하나이지.. 어떤 희생이나 어떤 포기의 의미가 결코 아닐 수 있다는 말씀으로 들린다.
훨씬 겸손하게 수련회를 준비하고 임해야 겠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난 적어도 수련회때 베테랑 선생이고 싶진 않다. 내가 교사로 원주만 몇번째 참석하고 있다는 것이 결코 자랑거리 삼지 말아야 겠다.
하나님, 오늘 말씀을 통해 제 마음이 어떤 부분에서 잘못되었었는지 발견하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학생들에게나 다른 선생님들에게 필요한 사람이 되는 것도 좋겠지만... 전 하나님께 꼭 필요한 교사로 그곳에 있길 원합니다. 출발부터 여러가지 문제점들이 생겨나는 거 같은데 서로 잘 화목되게 준비하는 수련회가 되길 원합니다. 오늘도 시험에 들게 하지 마시고 다만 악에서 구하여 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사실 어제 우리 사무실과 우리 사무실과 연계되어 있는 파산사무실이 회식이 있었다. 근데 난 과감하게 불참의지를 밝히고 성경공부를 하러 갔다. 물론 이게 최선일 꺼라고 생각해서 그런 행동을 했던건데... 사실 가면서도 생각이 참 많았다. 그러면서... 내게 자꾸 걸렸던건.. 내 이런 행동이 앞으로 사람들에게 남을 배려하지 못하는 이기적인 나쁜 이미지를 각인시키는 것을 감수해야 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었다. 여하튼 하루가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왜 마음이 좀처럼 편해지지 않는건지... 뭐.. 죄?라도 진거 같은 느낌도 들고...
우리 사무실 사람들은 날 그렇게 생각하지 않겠지만... 파산사무실 사람들에겐 내 그 동안의 전적?으로 보나(난 사실 일부러 그런건 아니데 그분들과 식사할 기회들이 여러번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단 한번도 같이 식사를 한적이 없었다. 그때마다 핑계?라면 핑계?로 이유?라면 이유?가 늘상 생겼었고...) 그래서 난 어젠 꼭 그 자리에 참석해야만 했다는 걸 나도 알고 있다. 근데 어제마져 안갔다는 건... 충분히 그들로 하여금... 내가 일부러 그들을 피하여 식사도 안한다는 것처럼 보일 여지들이 너무 많았는데... 내 진심은 그게 아닌데... 휴~
내 가장 큰 걱정은.. 그들이 혹.. "뭐야? 예수 믿는 사람이 뭐 저래?" 이런 말을 하면서... 그들에게 교회 다니는 사람이 세상 속에서 잘 융화??하지 못하는 그런 모습으로 나쁘게 비춰질까봐... 그게 참 걱정이다. 뭐.. 회식 한번 빠지는 게 무슨 죄까지 되느냐 싶겠지만... 일종에 흩어지는 교회의 사명을 제대로 감당하지 못했다는 그런 책임감이 적잖케 느껴진다.
더더군다나... 그동안의 별로 좋지 못한 이미지를 회복할 수 있는 기회라면 기횔 포기하면서까지 성경공부를 택하여 난 갔는데... 아이들은 그만한 준비나 열정들이 별로 없어보였다는게... 좀... 그렇다.
아무래도 토마스켈리가 말하는 하나님 중심에서 나오는 긍정 혹은 부정을 확실히 말할 수 있는 능력이 내게 절대 필요한 거 같다.
하나님은 내 모든 행동들을 판단하시면서 무슨 말씀을 하실까? 그래도 잘했다 그러실까? 아님... 이번엔 니가 그러지 말았어야 했다. 그러실까?
Re:나실인이 되려면... 고등부 선생이 되려면...
번호:530 글쓴이: yesteem 조회:11 날짜:2003/07/14 10:01
.. 21. 이것은 나실인의 맹세에 관한 율법이다. 누구든지 나실인이 되기로 맹세했다면, 이 모든 것을 여호와께 바쳐라. 만약 그가 다른 맹세를 한 것이 있으면, 그 맹세도 지켜라. 그것도 나실인의 맹세에 관한 가르침이다.’”
나실인은 속죄제, 번제, 화목제, 요제까지 드려야만... 그런 다음에야 포도주를 마실 수 있다고 말씀하신다.
누구든지 나실인이 되기로 맹세했다면, 이 모든 것을 여호와께 바쳐야하고 만약 그가 다른 맹세를 한 것이 있으면, 그 맹세도 지켜야 한다고 말씀하신다.
나실인이라?? 나실인이란 하나님을 위하여 특별히 구별된 사람이라고 나와있다. 나실인 하면 생각나는 사람 삼손이 있긴 하군..
나실인이 되려면 이 모든 것을 여호와께 바쳐야 한다고 말씀하시는데... 현재에 있어서 나실인이란? 과연 어떤 사람까지를 그 나실인의 범주로 생각해야 하는걸까? 아주아주 광범위하게 생각한다면 나도 나실인에 포함되는건 아닌가??
여하튼 난 이 말씀을 접하니깐... 음... 어제 중등부 총무샘이랑 친교실에서 우연히 같이 앉아 식사를 하며 이야길 나누면서... 중등부 총무샘이 했던 여러가지 말들 중에... 이 말이 많이 생각이 남는다.
"도대체 고등부 선생님 중에 몇분이나 수련회를 참석하시지요? 우리 중등부는 1명(??맞나??) 빼고 모두 참석하십니다." "그건.. 고등부 샘은 거의 다가 직장인이고.. 중등부 샘들은 거의 다가 학생이기 때문 아니니?" "중등부 샘들은 다들 학생이니깐 참석할 수 있는거라고 말하는 건 잘못된 거라고 생각해요. 학생샘이라고 할 일이 없는 줄 아시나요? 학원도 다녀야 하고 나름대로 할 일이 얼마나 많은데.. 그 할 일들을 내려놓고 참석하는 것입니다."
누구든지 중고등부 선생이 되기로 맹세?했다면, 이 모든 것을 여호와께 바쳐야한다... 이 말씀을 그대로 적용한다면??? 이 모든 것이라???
여하튼 난 몇일 전부터 그동안 기도하던 선택에 답을 이미 얻었었다. 난 올해도 원주를 갈꺼다. 올해 내가 원주를 가는 건.. 이전에 내가 원주를 가던 것과는 분명 너무나 많이 다른 선택이다. 솔직히 어떠한 책임감 때문도 그 무엇때문도 아니다. 이번에 내가 원주를 가는건.. 이전에 내가 다른 어떤 곳들이 포기일꺼다는 것을 전제로 하지 않고 당연히 원주를 가던 때와는 아주 다른 의미을 가진 거다.
어떤 일이 정말 중요할 수 있는건... 그 일을 선택했기 때문이 아니라 그 일을 선택하기 위해 어떤 무언가를 포기할 수 있었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이번 경우엔 많이 든다. 그리고 그 포기가 결코 쉽지 않는 포기이기에 더 그 일에 가치가 부여되는 것이라고 생각되고...
올해 내게 원주는... 바로 그런 포기가 전제되어진... 가치가 부여된 원주이다. 근데...... 오늘 말씀에 비추어볼 때... 내 사고에도 아주 중대한 문제가 있다는 걸 느끼게 되는 거 같다. 나실인이 되려면 이 모든 것을 여호와께 바쳐야 한다... 이건... 이 모든 것을 여호와께 바치는 것이... 나실인이 되기 위한 과정??의 하나이지.. 어떤 희생이나 어떤 포기의 의미가 결코 아닐 수 있다는 말씀으로 들린다.
훨씬 겸손하게 수련회를 준비하고 임해야 겠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난 적어도 수련회때 베테랑 선생이고 싶진 않다. 내가 교사로 원주만 몇번째 참석하고 있다는 것이 결코 자랑거리 삼지 말아야 겠다.
하나님, 오늘 말씀을 통해 제 마음이 어떤 부분에서 잘못되었었는지 발견하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학생들에게나 다른 선생님들에게 필요한 사람이 되는 것도 좋겠지만... 전 하나님께 꼭 필요한 교사로 그곳에 있길 원합니다. 출발부터 여러가지 문제점들이 생겨나는 거 같은데 서로 잘 화목되게 준비하는 수련회가 되길 원합니다. 오늘도 시험에 들게 하지 마시고 다만 악에서 구하여 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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