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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4. 6. 오후 2:45 차안
아들 : 종알종알종알종알 종알종알 종알종알......
나 : 아이 시끄러... 너 너무 시끄러... 좀 조용히 해줄래.
남편 : 누구 닮아 그러겠어? 아휴... 둘 다 너~무 시끄러.
나 : 어? 난 아냐. 난 어디가나 다 너무 조용하다고 제발 말 좀 하라고... 그런 소리 듣는 사람이야.
남편 : 그러니깐... 제발... 밖에서 말하고 다녀... 집에선 좀 조용히 하고...
나 : ㅎㅎㅎㅎㅎㅎㅎ;;;;;;
이 글 써 올리고 든 생각 추가...
누군가의 소리가 시끄럽다고 느끼는 건 말하는 사람의 문제가 아니라 어디까지나 듣는 사람의 마음의 문제인 것 같다. 그러고 보면 난 아이 말이 항상 시끄럽다고 느끼는 건 아니다. 다만... 내가 이 아이의 말에 귀를 제대로 귀울여주고 싶지 않을 때... 바로 그 때가 아이의 말이 시끄럽게 들렸던 것 같다.
앞으론 아이한테 좀 조용히 해... 아이 시끄러 말하기 보단... 마음으로도 잘 경청해 줘야겠다. 난 니편이야.ㅋㅋㅋ 우리 둘이라도 대화 잘하면서 살자.ㅋㅋㅋ
좋은 결론이 난 글이라 맘에 든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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